‘깊은 침체’ 예고한 노무라 “美금리, 연 5.5%까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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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인 노무라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연 5.5%까지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선 4.75%까지 올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노무라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Fed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세게 올린 다음 내년 9월부터 다시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3.25%다.
노무라는 “미국 경기 침체는 곧 시작돼 내년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침체 강도는 당초 예상보다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률은 치솟고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미 실업률의 정점을 당초 6.0%로 봤으나 6.4%로 수정한다”고 했다. 미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3.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미 실질 성장률은 내년에 마이너스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엔 마이너스 1.2%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당초 올해 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6%에 그칠 것으로 정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1.0%로 예상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로, 종전 대비 또 하향 조정했다. IMF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1월 3.8%, 4월 3.6%, 7월 2.9%, 10월 2.7% 등으로 계속 낮춰왔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노무라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Fed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세게 올린 다음 내년 9월부터 다시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3.25%다.
노무라는 “미국 경기 침체는 곧 시작돼 내년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침체 강도는 당초 예상보다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률은 치솟고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미 실업률의 정점을 당초 6.0%로 봤으나 6.4%로 수정한다”고 했다. 미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3.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미 실질 성장률은 내년에 마이너스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엔 마이너스 1.2%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당초 올해 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6%에 그칠 것으로 정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1.0%로 예상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로, 종전 대비 또 하향 조정했다. IMF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1월 3.8%, 4월 3.6%, 7월 2.9%, 10월 2.7% 등으로 계속 낮춰왔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