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사진=AFP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인 니콜라(NKLA) 와 루시드 그룹(LCID)이 생산 확대 등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니콜라는 배터리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생산량 확대를 위해 ‘시장가’로 최대 4억달러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대형 전기 트럭을 생산하는 니콜라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Tre 전기 트럭의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팩 공급업체 로미오 파워(RM0)를 1억4,400만 달러에 인수하기위한 추가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었다.

니콜라는 6월 말 현재 5억 2,9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밈 스톤 캐피털의 기존 지분을 통해 3억 1,200만 달러를 추가로 가용할 수 있다.

루시드 그룹도 전날 늦게 향후 3년간 최대 80억 달러의 신주를 발행하기 위한 ‘사전 등록’을 제출했다. 사전 등록은 회사가 나중에 필요한 시점에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루시드 그룹은 향후 추가 자금 조달에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즉각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2분기 말 기준으로 46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운영 및 자본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