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년 뒤 테슬라 꺾을 비장의 무기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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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NBC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는 얼티움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북미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얻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얼티움 배터리를 전기차 간의 경쟁 뿐 아니라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경쟁 속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무기로 평가하고 있다. 이유는 배터리 팩 전체의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얼티움 배터리는 공급이 까다롭고 비용도 높은 코발트의 사용량을 70%까지 낮춰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 사용한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부분 교체가 가능토록 해 불필요한 비용도 줄여준다.

얼티엄셀즈는 이 중 제1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얼티엄 배터리팩 생산을 시작한다. 1공장은 올해, 2공장은 내년 양산을 시작하고 3공장은 2025년 양산이 목표다. 4공장은 아직 부지와 규모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장 가동이 현실화하면 미국 내 생산 규모는 200GWh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작년 기준 북미 전기차 업계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공장당 약 46GWh 수준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팩은 내년 출시될 GM 쉐보레의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블레이저 EV’ 등에 탑재된다.
한편 17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한 38.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