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의 생산 재개 확대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오른 3084.28, 선전성분지수는 0.59% 상승한 11,159.79로 장을 마쳤다. 15일에는 4월 주요 경제지표, 20일에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5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된다. 상하이 등 주요 경제권 봉쇄 여파와 이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다.

국내총생산(GDP)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의 시장 예상치는 0.4%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1.1%) 후 최저치다. 지난 3월 5.0%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인민은행은 1월 LPR을 인하한 이후 석 달 연속 동결했다. 경기 부양 요구에 부응해 인하에 나설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