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니오' 저평가돼 있다…바클레이즈 "40% 상승 여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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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옹 샤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니오는 중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전기차 열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로 34달러를 제시했다. 8일 종가(24.69달러) 대비 41.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바클레이즈는 니오가 배터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샤오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과 배터리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고객을 위한 배터리 교체 및 임대 옵션까지 갖고 있다"고 했다.
이후 고급화 전략으로 실적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샤오 애널리스트는 "니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잘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전기차 업체에 경쟁우위가 있다"며 "남은 과제는 일반 대중을 위한 차량 모델과 고급 모델을 동시에 잘 관리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3인방인 니오, 샤오펑, 리샹의 주가는 올해 들어 급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규제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의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니오와 샤오펑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6% 하락했다.
하지만 실적은 나쁘지 않다. 니오의 지난해 차량 인도량은 9만1429대로 전년 대비 49.7% 증가했다. 샤오펑은 2020년까지만 해도 인도량 2만7041대로 3인방 중 가장 뒤처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263% 급증한 9만8155대를 인도하면서 단숨에 인도량 기준 1위로 올라섰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옹 샤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니오는 중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전기차 열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로 34달러를 제시했다. 8일 종가(24.69달러) 대비 41.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바클레이즈는 니오가 배터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샤오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과 배터리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고객을 위한 배터리 교체 및 임대 옵션까지 갖고 있다"고 했다.
이후 고급화 전략으로 실적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샤오 애널리스트는 "니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잘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전기차 업체에 경쟁우위가 있다"며 "남은 과제는 일반 대중을 위한 차량 모델과 고급 모델을 동시에 잘 관리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3인방인 니오, 샤오펑, 리샹의 주가는 올해 들어 급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규제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의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니오와 샤오펑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6% 하락했다.
하지만 실적은 나쁘지 않다. 니오의 지난해 차량 인도량은 9만1429대로 전년 대비 49.7% 증가했다. 샤오펑은 2020년까지만 해도 인도량 2만7041대로 3인방 중 가장 뒤처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263% 급증한 9만8155대를 인도하면서 단숨에 인도량 기준 1위로 올라섰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