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주도권 쥐려는 기업, 현실성·안정성·외형성장 '3박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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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대표적으로 메타(Meta)는 기존의 강력한 플랫폼이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메타 월드를 만들고자 하고 있고, 그에 수반되는 방대한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메타 월드와 현실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가상현실(VR) 등의 디바이스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메타버스의 형태가 어떻든지 간에 메타버스와 관련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업들을 예측하기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세 가지 공통 요소와 관련 기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실성이다. 메타버스는 실제 세상보다 더 실제 같다. 현실감 넘치는 세상을 구현할 때 필요한 것은 결국 컴퓨팅 리소스다. 여기서 컴퓨팅 리소스란 단순히 반도체 하드웨어를 넘어선 메타버스 구현 플랫폼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라는 고성능 로직반도체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판매하고 있다.
둘째, 안정성이다. 메타버스는 실제 세상보다 더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이코노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동반돼야 한다. 여기서 신뢰성이란 단순히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플랫폼 시스템상 신뢰성뿐만 아니라 상호간의 신뢰 개념까지 포괄한 개념이다. 상호간의 신뢰는 블록체인과 같은 시스템을 통해 보완하게 될 것이고,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등 시스템 보안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완하게 될 것이다. 관련 업체는 클라우드플레어, 지스케일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