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유명 억만장자들, 일찌감치 쿠팡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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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사외이사인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은 이날 CNBC에서 드러켄밀러가 쿠팡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 회사에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워시는 드러켄밀러의 자문 담당이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워시는 쿠팡 주식 28만662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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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0달러였다. 장중 69.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45억5000만달러(약 5조1678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쿠팡 IPO는 2019년 우버 이후 뉴욕증시 최대 규모다. 2014년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 상장된 최대 규모 외국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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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은 1억3000만주다.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