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가 꼽은 '내년 최고의 주식' 톱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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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자체 밸류에이션 툴인 홀트(HOLT) 분석을 통해 내년 가장 유망한 주식 1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홀트팀이 꼽은 '내년 최고의 주식'에는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레저주와 소비주, 가치주가 다수 포함됐다. 홀트는 전 세계 2만여 개 기업의 30여년 간 재무제표를 분석해 기업가치를 평가, 최적화된 투자전략을 제안하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특화된 서비스다.
크레디트스위스가 꼽은 내년 유망주 톱10은 코카콜라(KO), 로우스(LOW), 부킹홀딩스(BKNG), TJX컴퍼니스(TJX), 달러제너럴(DG), 컨스텔레이션브랜드(STZ), 제너럴밀스(GIS), VF코퍼레이션(VFC), 허쉬(HSY), 울타(ULTA)다.
크레디트스위스 홀트팀은 "현금흐름 투자수익률(CFROI) 등 시장 지표를 보면 경기에 민감한 자유소비재(가전, 자동차, 레저용품 등 생존과 직결되지 않는 상품)와 필수소비재 모두 단기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에너지나 제조업 등 코로나19의 큰 타격을 입은 다른 중장대 업종과 비교해 자유소비재 섹터가 더 강한 회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홀트팀은 여행주에 대해서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현금흐름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면 주식은 크게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유망 여행주로 부킹홀딩스를 선정했다.
미국의 미용 관련 제품 소매업체인 울타 뷰티는 코로나 백신 기대감이 커진 지난달부터 32% 뛴 종목이다. 주택 개량 및 인테리어 업체인 로우스는 올해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본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투자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사그라들어도 재택근무 트렌드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추천주로 꼽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꼽은 식품 유망주는 코카콜라, 컨스텔레이션브랜드, 허쉬 등이다. 컨스텔레이션브랜드는 2013년 이후 매년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홀트팀은 "지난해 높은 마진률과 세제혜택에 힘입어 가장 높은 현금흐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홀트팀이 꼽은 '내년 최고의 주식'에는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레저주와 소비주, 가치주가 다수 포함됐다. 홀트는 전 세계 2만여 개 기업의 30여년 간 재무제표를 분석해 기업가치를 평가, 최적화된 투자전략을 제안하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특화된 서비스다.
크레디트스위스가 꼽은 내년 유망주 톱10은 코카콜라(KO), 로우스(LOW), 부킹홀딩스(BKNG), TJX컴퍼니스(TJX), 달러제너럴(DG), 컨스텔레이션브랜드(STZ), 제너럴밀스(GIS), VF코퍼레이션(VFC), 허쉬(HSY), 울타(ULTA)다.
크레디트스위스 홀트팀은 "현금흐름 투자수익률(CFROI) 등 시장 지표를 보면 경기에 민감한 자유소비재(가전, 자동차, 레저용품 등 생존과 직결되지 않는 상품)와 필수소비재 모두 단기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에너지나 제조업 등 코로나19의 큰 타격을 입은 다른 중장대 업종과 비교해 자유소비재 섹터가 더 강한 회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홀트팀은 여행주에 대해서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현금흐름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면 주식은 크게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유망 여행주로 부킹홀딩스를 선정했다.
미국의 미용 관련 제품 소매업체인 울타 뷰티는 코로나 백신 기대감이 커진 지난달부터 32% 뛴 종목이다. 주택 개량 및 인테리어 업체인 로우스는 올해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본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투자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사그라들어도 재택근무 트렌드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추천주로 꼽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꼽은 식품 유망주는 코카콜라, 컨스텔레이션브랜드, 허쉬 등이다. 컨스텔레이션브랜드는 2013년 이후 매년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홀트팀은 "지난해 높은 마진률과 세제혜택에 힘입어 가장 높은 현금흐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