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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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umn of the week] 트럼프의 '글로벌 룰' 공격은 정당하다

    [column of the week] 트럼프의 '글로벌 룰' 공격은 정당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0월 중순 또 하나의 글로벌 룰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우편과 관련된 국제조약이 미국에 불리하게 정해져 있다며 조약 탈퇴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룰을 해체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할 때마다 곳곳에서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글로벌 체제를 구성하...

  • [편집국에서] 靑이 들어야 할 남북경협 쓴소리

    [편집국에서] 靑이 들어야 할 남북경협 쓴소리

    ‘김정일의 요리사’로 잘 알려진 후지모토 겐지는 저서 《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맥스, 2010년)에서 김정은 후계 구도를 확신하며 그 근거로 여러 일화를 소개했다. 그중 한 가지. 2001년 8월11일 원산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17세의 스위스 유학생 김정은은 오랜만에 만난 후지모토와 술을 마시며 다섯 시간에 걸친 긴 대화를 나눴다. 김정은은 중국이 개방개혁을 통해 공업, 상업, 농업, 호텔 등에서 괄목할...

  • 美 블룸버그, 대권 준비…17년 만에 민주당 복귀

    억만장자이자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76)이 10일(현지시간) 17년 만에 민주당에 재가입했다. 민주당 중간선거 지원용으로 1억달러 투척을 약속한 데 이어 당에 공식 가입하는 등 2020년 대권 도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뉴욕주 유권자 등록서를 작성하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민주당 당원으로 재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역사의...

  • 아마존에 밀려…125년 시어스百 파산 절차

    아마존에 밀려…125년 시어스百 파산 절차

    125년 전통의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등의 공세 속에 한때 매장 4000개를 거느리며 유통 시장을 주름잡았던 오프라인 공룡이 쓰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시어스가 늘어나는 부채 부담으로 인해 이번주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시어스는 파산 절차를 위해 법률자문사인 ‘M-III파트너스’와 계약...

  • [column of the week] "아이폰 생산공장 美 이전"은 트럼프 자충수

    [column of the week] "아이폰 생산공장 美 이전"은 트럼프 자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애플에 관세 폭탄을 피할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말고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문제 해결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공허한(hollow) 승리가 될 뿐이다. 왜 그럴까. 아이폰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소비 제품이고, 가장 세계화된 제품 중 하나다. 미국 시러큐스대의 제이슨 데드릭과 UC어바인의 케네스 크래머 교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아이폰7의 카메라는 일본 제...

  • [column of the week] 다가오는 美 중간선거… 최강 이슈는 트럼프 자신

    [column of the week] 다가오는 美 중간선거… 최강 이슈는 트럼프 자신

    미국 중간선거(11월6일)가 다가오고 있다. 한 달여 남은 이 시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꼭 유념해야 할 명제가 있다.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나 시끄럽게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투표장에 가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2년간 의회 주도권 확보와 2020년 대통령선거에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에 매우 암울한 얘기가 될 수 있다. 왜 그럴까.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

  • [column of the week] 금융위기가 남긴 교훈… "리스크에 대비하라"

    [column of the week] 금융위기가 남긴 교훈… "리스크에 대비하라"

    10년 전 이때쯤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가 그동안 위기에 얼마나 무신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개인 주택 구입자들은 영원히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집을 구매했고, 은행들은 절대 돈을 떼이지 않을 것처럼 대출했다. 정부 역시 경기침체(depression)는 남의 얘기인 것처럼 이런 상황을 수수방관했다. 무신경도 무신경이지만 오해와 무지도 위기를 불러오는 데 한몫했다고 본다. 투자자들은 미국 집값이 1930년 이후로 쭉 그래왔던 것처...

  • WSJ "국민연금 CIO 인선난…지리적 위치 걸림돌"

    WSJ "국민연금 CIO 인선난…지리적 위치 걸림돌"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국민연금공단을 비꼬는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WSJ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장기 공석인 것은 서울에 떨어진 지리적 여건도 한 요인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국민연금은 최고투자책임자를 찾는 데 1년 이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이유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문이 ...

  • [column of the week] 美 민간부문 인력난 해결 열쇠 쥔 트럼프

    [column of the week] 美 민간부문 인력난 해결 열쇠 쥔 트럼프

    미국은 현재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민간부문에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이 첫 번째고, 매년 8000억달러의 적자를 내는 공공부문에는 너무 많은 공무원이 몰려 있다는 게 두 번째다. 정책 당국자들은 서로 연관돼 있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목요일(8월30일) 폴 라이언 하원 의장에게 쓴 편지는 주목할 만하다. 편지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 공공부문 임금...

  • "美 금리 점진적 인상"… 파월 Fed 의장 다시 밝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4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미팅 연설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느리지만 꾸준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홀미팅은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150여 명의 석학이 모여 통화·경제 정책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지...

  • 올 들어 세 번째 美 금리인상 유력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미 Fed는 2015년 말 금리 인상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모두 일곱 차례,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금리를 올렸다. 9월25~26일(현지시간) 열리는 회의에서 올해 세 번째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Fed가 지난 22일 공개한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앞으로 경제지표가 전망...

  • [편집국에서] 통일은 멀고 위기는 코앞이다

    [편집국에서] 통일은 멀고 위기는 코앞이다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시에서 495번 고속도로로 빠지는 길목에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 앞은 ‘일용직 인력시장’으로 유명하다.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항상 북적대던 곳이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새 이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아침이 밝기 전에 모두 건설 현장 등으로 ‘팔려 나가기’ 때문이다. 호황 속 미국 경제의 단면이다. 세븐일레븐 앞뿐만이 아니다. 미국 전체가 활기로 가득하다...

  • 집요한 트럼프… 2000억달러 中제품 관세 10→25% 상향 검토

    미국이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부과할 관세율을 처음 계획한 10%가 아니라 25%로 대폭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압박 조치 일환이라는 분석이 많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만 통상전쟁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미국은 유럽연합(EU)과는 앞서 관세·비관세 장벽을 없애기 위한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블룸버...

  • "주한미군 철수·北 비핵화 연계 불가"

    주한미군 병력을 2만20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북한의 비핵화와 연계하지 않도록 한 2019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7160억달러(약 802조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NDAA 최종안을 찬성 359명, 반대 54명, 불참 15명으로 의결했다. NDAA는 미국의 안보와 국방 정책, 국방 예산과 지출을 책정한 1년짜리 한시법이다. 법안은 상...

  • 트럼프 "땡큐 김정은" 백악관, 내달 1일 유해 공식 송환행사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군 유해를 실은 수송기가 원산을 출발한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실은 미 공군 C-17 수송기 한 대가 북한 원산을 출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트위터에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취해진) 이번 조치는 많은 미군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Thank you to Kim ...

  • 폼페이오 "트럼프 첫 임기내 北 CVID 목표… 협상 헛되이 질질 끌지 않겠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 비핵화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협상을 질질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공적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지난 5일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김영철 노...

  • 北, 자성남 유엔 대사 교체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유엔 외교가에 따르면 자 대사는 4년여의 주(駐)유엔대사 임무를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그의 교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뤄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 대사가 4년여간 대사직을 수행한 만큼 교체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그는 2014년 3월부터 주유엔대사로 근무해왔다. 200...

  • 美 '대북제재 주의보' 발령… 시간 끄는 北에 비핵화 후속협상 압박

    美 '대북제재 주의보' 발령… 시간 끄는 北에 비핵화 후속협상 압박

    미국이 비핵화 협상에 미온적인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돈줄 죄기’에 나섰다. 미국이 새로운 협상판을 짜기 위해 행동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北 노동자 고용 국가 42곳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국무부와 재무부, 국토안보부 등 3개 부처 합동으로 ‘대북 제재 주의보’를 전격 발령했다. 미국은 주의보를 통해 북한 노동자 파견이 이뤄진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알제리 등 4...

  • EU "총 겨눈 美와 협상 없다"… 美 "공정한 FTA협상 나서라"

    미국과 유럽·중국 간 통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대립의 골만 확인한 채 끝났다. 미국은 중국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하지 못했고 유럽연합(EU)과는 “관세를 먼저 낮춰라”는 날선 공방만 주고받았다. 로이터통신은 “25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간의 회담이 중대 기로...

  • 美 정보수장 "北 1년내 비핵화 힘들 것"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9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가 1년 안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코츠 국장은 이날 콜로라도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북한이 1년 안에 비핵화될 수 있다’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엄밀히 따지자면(technically) 가능하지만 아마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