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정영효 도쿄 특파원입니다.

정영효 기자

전체 기간
  • 日,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추진

    日,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추진

    일본이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 ‘탈석탄 사회’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는 오는 26일 임시의회 연설에서 온실가스 제로화 목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연설은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에서 주요 정책을 밝히는 자리다. 일본은 그동안 국제사회로부터 환경문제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일본 정부가 탈...

  • '도쿄 스톱 익스체인지'된 날, 오사카는 멀쩡했던 이유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도쿄 스톱 익스체인지'된 날, 오사카는 멀쩡했던 이유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지난 1일 세계 3대 증권거래소인 도쿄증권거래소가 시스템 장애를 일으켜 상장사 3724곳의 거래가 온종일 중단됐다. 미국과 영국의 주식시장도 시스템 장애로 중단되는 사례가 없지 않지만 선진국 증시에서 전 종목의 거래가 온 종일 중단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똑같은 사고 반복…매뉴얼사회 약점 노출 도쿄거래소의 슬로건인 '네버 스톱(Never Stop·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장이 운영된다는 의미)'을...

  • "코로나 이전으로 못가"…日 ANA, 항공기 10% 매각 [정영효의 일본기업 분석]

    "코로나 이전으로 못가"…日 ANA, 항공기 10% 매각 [정영효의 일본기업 분석]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00억엔(약 5조38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ANA는 앞으로도 여객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유 항공기를 10% 정도 매각하고, 국제선 노선을 하네다공항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ANA의 모회사인 ANA홀딩스는 오는 27일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 재택근무하다 도장 찍으러 출근하는 日…'아날로그 탈출' 몸부림

    재택근무하다 도장 찍으러 출근하는 日…'아날로그 탈출' 몸부림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장관은 최근 각료회의에서 “도장을 당장이라도 없애고 싶다”고 한탄했다. 도장을 찍는 행정문화 탓에 일의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달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은 디지털청 설립을 최우선 개혁과제로 삼을 만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내각관방(종합전략), 총무성(지방자치단체 디지털화), 경제산업성(민간 디지털화), 후생노동성(온라인 진료), 문부과학성(원격...

  • 비정규직만 타격받은 日…소득불평등 심해진 中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 경제국에서도 ‘K자 회복’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고용시장에서 K자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정권의 대규모 경기부양책)를 통해 집중적으로 늘린 비정규직 근로자가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먼저 잘려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497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을 재임 기간 최대 치적으로 평가했지만 이 가운데 350만여 명이 비정규직 근로자였다. 8월...

  • 탄소 배출 줄인 ESG 기업, 시총 더 늘었다

    탄소 배출 줄인 ESG 기업, 시총 더 늘었다

    세계 기관투자가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원칙을 강화하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인 기업일수록 기업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어서 글로벌 자금에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세계 2000여 개 기업의 2015~2018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와 시가총액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배출량...

  • 日, 쓰나미 피해지역 원전 재가동 움직임

    일본 정부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10년도 되지 않아 쓰나미 피해가 컸던 동북지역의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야기현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2호기가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재가동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18일 보도했다. 니가타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도 일본 정부가 물밑에서 지역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을 전면 중지한 일본은 원...

  • 日 '反화웨이 전선' 참여 보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배제하기 위한 미국의 대중((對中) 견제정책 ‘클린 네트워크’에 일본 정부가 참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는 클린 네트워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 미국 정부는 미·중 갈등이 격화한 지난 8월 통신망과 휴대폰 앱, 크라우드 서비스, 해저케이블 등 5개 IT 분야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하...

  • [특파원 칼럼] 日, 이번엔 국제금융허브 성공할까

    [특파원 칼럼] 日, 이번엔 국제금융허브 성공할까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라. 신용거래를 억제해 투기의 장에서 건전한 자본조달의 장으로 전환하라. 기업 규모에 따라 시장을 구분해 기업이 자기자본을 충실히 늘리도록 하라. 얼핏 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고언처럼 보이지만 실은 1974년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 일본 총리가 쓴 메모의 일부다. 그는 다니무라 히로시 신임 도쿄증권거래소 이사장에게 이 메모를 건네며 증시의 근본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당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기세를 몰아 ...

  • '검사 조작' 안전벨트 시중에 900만개…일본 '발칵'

    '검사 조작' 안전벨트 시중에 900만개…일본 '발칵'

    2015년 '살인 에어백' 사건으로 파산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다카타(현 JSSJ)가 성능을 조작한 안전벨트가 일본 국내에만 약 9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다케타의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에 리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15일 현재 다카타가 강도 성능검사에서 법정 기준치에 미달한 제품의 수치를 정상인 것처럼 조작해 출하한 제품이 국...

  • 日 소프트뱅크, 기업 M&A용 '스팩'…연내 美 증시 상장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수억달러 규모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설립해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 관계자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에 스팩 활용 수요가 있기 때문에 투자 수단으로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우회상장 수단으로 사용되는 스팩에 반대하는 분위기도 있어 “스팩...

  • 소프트뱅크가 SPAC 만들어 연내 美증시 상장하는 이유 [정영효의 일본기업 분석]

    소프트뱅크가 SPAC 만들어 연내 美증시 상장하는 이유 [정영효의 일본기업 분석]

    소프트뱅크그룹이 수억달러(수천억원) 규모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만들어 이르면 연내 미국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그룹 관계자는 "투자를 검토하는 회사 가운데 스팩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기업)이 일부 있다"며 "투자수단으로서 스팩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우회상장 수단으로 사용되는...

  • '떠오르는 건 낫또뿐' 이바라키현…8년만에 '최악의 지역' 탈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떠오르는 건 낫또뿐' 이바라키현…8년만에 '최악의 지역' 탈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지난 12년 동안 한차례를 제외하고 줄곧 '일본에서 가장 매력없는 지역'이라는 오명을 썼던 이바라키현이 마침내 꼴찌에서 탈출했다. 민간 조사회사인 '브랜드종합연구소'가 15일 발표한 2020년도 '매력도 순위'에서 이바라키현은 일본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42위에 올랐다. 200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이바라키현은 2012년 꼴찌에서 두번째인 46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최하위였다. 이 때문...

  • 제버릇 개 못줘…'살인에어백' 日다카타, 파산 이후에도

    제버릇 개 못줘…'살인에어백' 日다카타, 파산 이후에도

    2015년 '살인 에어백' 사건으로 파산한 옛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다카타가 미국 회사에 인수된 이후에도 안전벨트 성능을 조작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전세계 자동차의 약 30%가 이 회사 안전벨트를 채용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조이슨세이프티시스템재팬(JSSJ)이 지난 20년간 시가현 히코네 공장에서 생산한 안전벨트 성능 데이...

  • 후쿠시마 사고 9년 만에…日 정부, 원전 전면 재가동 '총력'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대부분 가동을 중단한 원자력발전소를 적극적으로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자력발전은 여전히 필요한 에너지”라며 “앞으로 10년간 원전 재가동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국 33기의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 후쿠시마 사고 10년도 안됐는데…日정부 "원전 재가동 노력"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후쿠시마 사고 10년도 안됐는데…日정부 "원전 재가동 노력"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대부분 가동을 중단한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현재 전체 전력생산의 6%에 불과한 원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22%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원전 재가동을 앞장서서 추진하지는 않았다.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 은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원자력발전은 여전히 필요한 에...

  • 글로벌 부동산 큰손, 日에 20조원 '베팅'

    글로벌 부동산 펀드들이 일본 오피스빌딩 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나빠진 기업과 재택근무로 사무실 면적을 줄이려는 기업이 내놓는 빌딩을 싼값에 사들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형 부동산 펀드인 벤틀그린오크(BGO)는 앞으로 2~3년간 일본 부동산 시장에 최대 1조엔(약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BGO는 세계 24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490...

  • "오피스빌딩에 20조 쏟아붓겠다"…글로벌펀드 일본 집결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오피스빌딩에 20조 쏟아붓겠다"…글로벌펀드 일본 집결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글로벌 부동산 펀드들이 일본 오피스빌딩 시장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적이 나빠진 기업이나 재택근무로 사무실 면적을 줄이려는 기업이 내놓는 빌딩을 싼값에 인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캐나다의 대형 부동산 펀드인 벤틀그린오크(BGO)가 앞으로 2~3년간 일본 부동산 시장에 최대 1조엔(약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보도했다. BGO는 모건스탠리 출신 투자은행가들...

  • 아베 또 극우본색 "일본, 식민지배 사죄 이제는 끝내야"

    아베 또 극우본색 "일본, 식민지배 사죄 이제는 끝내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간접적으로 부정하고,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를 더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는 등 다시 한번 보수·우익의 가치관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13일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손주,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를 계속하는 숙명을 안겨줘서는 안된다"며 '전후 일본'에...

  • 시세이도·기린홀딩스…ESG로 임원 역량 평가

    시세이도·기린홀딩스…ESG로 임원 역량 평가

    일본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는 올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임원들의 직무능력을 6개 항목으로 소개한 표를 실었다. 글로벌 경영, 법무·위기관리, 재무·회계 등 전형적인 직무 능력 옆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란 생소한 항목이 새로 등장했다. 맥주 제조업체로 유명한 기린홀딩스도 8개 항목에 걸쳐 소개한 임원 직무능력에 올 들어 처음으로 ESG를 추가했다. ESG에 관심이 낮았던 일본 기업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