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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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출산 극복의 현장을 가다⑨
日 산골마을 '출산율 기적' 가능케 만든 두 제도
日평균 출산율의 3배 오카야마현 나기초
편의점 가듯 단기 알바 가능한 '일자리편의점'
아이 돌보며 알바 가능…월 200만원 벌기도
적립한 포인트로 아이돌봄 품앗이도
日 산골마을 '출산율 기적' 가능케 만든 두 제도
日평균 출산율의 3배 오카야마현 나기초
편의점 가듯 단기 알바 가능한 '일자리편의점'
아이 돌보며 알바 가능…월 200만원 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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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57.1.jpg)
마을 전체가 어린이집인 나기초의 육아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도가 '일자리 편의점(나기시고토엔)'과 '나기차일드홈'이다
!["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62.1.jpg)
원칙적으로 위험하지 않으면서 작업 장소가 마을 행정구역 안이라면 뭐든지 맡는다. 보통은 2~3시간, 길어야 반나절이면 끝나는 일이 대부분이다. 업무용 우편물에 주소지를 붙이는 등의 간단한 사무업무나 농사일을 돕는 일이 가장 많다. 나기초에는 농사를 짓기 어려운 고령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70.1.jpg)
현재 300명 정도가 일자리편의점에 등록해 있다. 아이를 중학교에 보내고 복직이나 구직을 위한 훈련에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90대 노인도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연령대는 아이를 키우면서 용돈벌이를 하려는 젊은 주부들이다.
!["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72.1.jpg)
!["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76.1.jpg)
!["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77.1.jpg)
갑작스런 새벽 발열 등 육아에는 돌발 상황이 따른다.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 당일 일자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홋카이도와 나라, 돗토리, 미야자키 등 5~6곳의 지자체에서 일자리편의점 제도를 도입했다.
!["아이 키우며 月 200만원씩 벌어요"…'출산율 기적'의 비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36881.1.jpg)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