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마치고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사진=AFP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마치고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사진=AFP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기준금리를 연 0~0.1%로 0.1~0.2%포인트 인상했다. 2016년 1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8년 만에 해제했다. 단기 기준금리와 별도로 장기 기준금리를 운용해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장단기 금리조작(YCC)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신탁펀드(Reits)를 매입해 주식시장에 개입하는 질적 금융완화 정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행은 2013년 4월부터 이어온 대규모 금융완화를 11년 만에 해제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