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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일규 기자
    김일규 기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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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로라하는 기업 다 제쳐"…명문대생 취업 희망 1위 '반전' [김일규의 재팬워치]

    일본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도쿄대. 도쿄대 졸업생의 진로는 매년 주목 대상이다. 공무원 지망생이 줄어드는 것은 한국과 비슷하다. 최근엔 취직 기업 랭킹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대학신문 집계 결과 도쿄대 학부(문과) 졸업생의 취업 희망 기업 1위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차지했다.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켰던 금융, 상사 등 대기업을 밀어냈다. 2~5위는 미쓰비시UFJ은행, 액센추어,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쓰비시상사다.라쿠텐은 왜 도쿄대 졸업생에게 가장 인기가 있을까. 지난해 도쿄대를 졸업하고 라쿠텐에 입사한 엔지니어직 남성 직원은 영어가 공용어인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그는 “70~80%의 팀에 외국인이 배치돼 있다”며 “대만인 상사나 러시아인 상사와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영어로 대화하면서 글로벌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쿠텐이 영어를 공용어로 선언한 것은 벌써 10년 전이다.승진 제도도 매력적이다. 지난해 도쿄대를 졸업한 법인 영업 직원은 “4~5년 차에 과장 등 관리직이 될 수 있다”며 “야근을 해서라도 성장하

    2024.04.01 06:00
  • "日투자 줄일 때 韓은 늘리더니"…日반도체 기업 사장의 고백 [김일규의 재팬워치]

    디지털 사회를 지탱하는 ‘21세기 석유’ 반도체. 세계 각국이 첨단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뛰고 있다. 일본 역시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30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2년 대비 70% 늘어난 1조달러(약 135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일본의 ‘대표 선수’는 반도체 제조장치 대기업 도쿄일렉트론이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일본 기업이기도 하다. 이 회사를 이끄는 가와이 도시키 사장은 지난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라의 지원에 완전히 의지하지 않고 기업이 스스로 버는 힘을 키워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 투자 줄일 때 한국은 늘려”가와이 사장은 최근 반도체 투자 열풍에 대해 ‘붐’이 아니라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뇌의 신경세포를 본뜬 양자컴퓨팅이 기폭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1990년대 PC와 인터넷, 2000년대 스마트폰에 이은 흐름이라는 것이다.일본은 1980년대까지 세계 반도체 1위였지만 이후 힘을 잃었다. 가와이 사장은 이에 대해 “반도체는 기술 혁신이 빠르고 시장 변화가 심하다”며 “과거 반도체 시장이 크게 침체된 시기에 일본 기업들은 투자를 줄였다”고 지적했다.반면 해외, 특히 아시아 기업들은 오히려 투자를 강화했는데 그 차이가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가와이 사장은 당시 영업 담당이었다고 한다. 그는 “대만과 한국 고객사에서 여러 수주를 받았다”며 “일본 기업이 투자하지 못했을 때 아시아 고객들은 계

    2024.03.31 06:00
  • 주가도 월급도 오르는데…"희망이 없다" 日 서민들 '곡소리' [김일규의 재팬워치]

    주가는 천장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기업들이 알아서 월급도 올려준다. 그런데 정권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일본 얘기다.주가도, 월급도 대부분 일본 서민과는 상관이 없다. 수십 년째 꿈쩍 않던 물가가 오르면서 오히려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내각 지지율이 정권 퇴진 수준까지 떨어진 이유다.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현지 민간 데이터 업체 조사 결과 주요 식품 메이커 195개 회사가 4월에 2806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 품목이 2000개를 넘어선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물류비까지 늘어난 탓이다.4월 가격 인상 품목은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이 2077개로 가장 많다. 니혼햄 등 대기업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5월에는 식용유 대기업이 올리브 오일을 최대 80% 인상한다. 기상 이변에 따른 세계적인 농작물 흉작 때문이다.일본의 물가 상승은 상당수 대기업이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을 판매 가격에 전가한 영향도 크다. 앞서 도요타 등 일본 대기업들은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도요타는 최대 월 2만8440엔(약 25만원)을 올리기

    2024.03.30 06:00
  • 자율주행 속도내는 日…고속도로에 우선 차로 뚫는다

    일본 정부가 2033년까지 혼슈 동북부 도호쿠에서 서남부 규슈에 이르는 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 우선 차로를 도입한다. 자율주행차 보급을 늘리고, 물류업계 운전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발표한 ‘디지털 라이프 라인 전국 종합 정비 계획’에 이런 방안을 포함했다. 고속도로 차로 중 하나를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도록 비우는 식이다. 자율주행차 우선 도로에는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 운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일본 정부는 우선 연내 수도권과 나고야 지역을 잇는 신토메이고속도로의 하마마쓰 휴게소와 스루가완누마즈 휴게소 사이 약 115㎞ 구간에 자율주행 차로를 마련한다. 편도 3차로인 이 구간은 곧게 뻗은 길이 많고, 차량 정체가 거의 없어 자율주행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일본 정부와 기업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이날 도요타,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에 10억엔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차 등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로, 2030년 이후 상용화가 목표다. 개발한 반도체 양산은 일본의 민관 합작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정부는 드론에 대한 디지털 관리 계획도 제시했다. 10년 내 국가가 관리하는 총길이 1만㎞의 전국 하천 상공과 4만㎞의 송전망 상공을 ‘드론 항로’로 정돈한다는 목표다. 이 항로에 드론을 날려 물자 운반이나 송전선 점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지하 수도관과 가스관에 대해서도 2033년까지 전국 50개 도시의 인프라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해로 수도관이 파열

    2024.03.29 18:49
  • 기시다 "디플레 탈출할 천재일우 기회 맞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뒤 기자회견에서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의 잇따른 임금 인상, 주가 상승 등에 따른 발언이다.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 정부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7조9496억엔) 등을 담아 112조5717억엔(약 1000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기시다 총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실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에는 1인당 4만엔씩 소득세와 주민세를 감세해 가처분소득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일본 경제가 ‘새로운 경제 스테이지’로 이행하는 데 최대 열쇠는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물가 상승을 웃도는 소득을, 내년 이후에는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2030년대 중반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00엔으로 높인다는 목표에 대해선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변경과 관련해선 “완화적 금융환경이 유지되는 것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성과를 내는 관계 실현은 쌍방 이익에 합치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이 ‘납북자를 한 번에 귀국시키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상대가 있는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다. 4

    2024.03.29 01:39
  • "비싸도 갈래요"…한국 관광객 돈 쓸어 담는 '도쿄 명물' [김일규의 재팬워치]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도쿄디즈니랜드가 수백억 원을 투자해 처음으로 미국 마블스튜디오의 캐릭터로 마블관을 마련한다. 지난해 티켓값을 16%나 올렸음에도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돈을 쓸어 담으면서 새로운 투자에 나선 것이다.도쿄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일본 오리엔탈랜드의 시가총액은 9조엔(약 80조원)으로, 현대자동차(약 51조원)의 1.5배에 달한다. 제조업 위주의 한국 증시와 달리 다양한 업종이 이끄는 도쿄 증시의 상징적 종목 중 하나다.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리엔탈랜드는 놀이공원 내 판타지랜드의 어트랙션 ‘잇츠 어 스몰월드’에 내년 1부터 약 6개월간 마블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발표했다. 도쿄디즈니랜드 어트랙션을 마블 캐릭터로 꾸미는 것은 처음이다. 기존 판타지랜드 어트랙션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피터팬, 미녀와 야수, 피노키오 등 캐릭터가 차지하고 있었다.오리엔탈랜드는 올해 가을부터 잇츠 어 스몰월드의 문을 닫고 공사를 시작한다.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그루트’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1~3월 첫 공개가 목표다. ‘아이 엠 그루트’라는 대사로 유명한 이 캐릭터는 특히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도쿄디즈니랜드의 끊임없는 투자는 ‘돈 버는 힘’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월 결산하는 오리엔탈랜드는 작년 4~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998억엔(약 9000억원)에 달했다. 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결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개업

    2024.03.28 06:18
  • '하루 2조 손실' 日 괴롭히는 '이것' 또…한국인 관광객 '비상' [김일규의 재팬워치]

    일본인의 약 절반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이 돌아왔다. 이 알레르기 탓에 노동생산성이 하락, 하루 2340억엔(약 2조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분석도 있을 만큼 일본에선 치명적이다. 한국인 관광객 역시 준비 없이 방문했다간 관광 내내 눈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꽃가루에 노출되는 기간이 긴 ‘고위험 지역’에 사는 인구가 갈수록 늘면서 꽃가루 알레르기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봄철 꽃가루를 흩날리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등 인공림이 들어선 지역이 대거 수도권 베드타운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국토 면적의 20%가 삼나무와 편백나무 인공림이다.최근 도쿄에선 코로나 앤데믹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다. ‘철이 드니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더라’는 얘기마저 나올 정도로 환자가 많다. 한 20대 학생은 “마스크와 항알레르기제로 견디고 있지만 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인 관광객도 마찬가지다. 최근 도쿄를 찾은 직장인 신모 씨는 “눈이 계속 따가워 주변에 물어보니 알레르기라고 했다”며 “눈을 씻는 안약으로 버텼다”고 전했다. 안경을 쓰는 사람의 경우 아예 고글처럼 눈을 보호하는 테까지 쓰기도 한다.도쿄 하치오지 지역은 풍부한 녹지와 도심 접근성 덕분에 인기 있는 주택지다. 현지 부동산 정보지 ‘살고 싶은 거리’ 랭킹에서도 상위권이다. 문제는 삼나무나 편백나무가 많다는 것. 기상 회사 웨더뉴스의 꽃가루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이

    2024.03.27 06:01
  • "현대차, 일본서 뒤통수 맞았다"…발칵 뒤집힌 車 업계 [김일규의 재팬워치]

    일본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30%가량 대폭 삭감했다. 전기차 전환에 한발 늦은 도요타 등 자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더 높였다. 12년 만에 일본에 재진출한 현대차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업계,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전기차(EV) 차종별 보조금을 최근 공표했다. 가솔린차보다 가격이 비싼 전기차의 구입 금액을 일부 보조해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이다. 전체 예산은 1291억엔(약 1조1500억원)에 달한다.올해 일본의 전기차 한 대당 보조금 상한액은 최대 85만엔(약 750만원)이다. 최저액은 12만엔으로, 최대액과 73만엔이나 차이가 난다.일본 정부는 올해 보조금 책정 때 충전 거점의 정비 상황 등을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넣었다. 지난해까지는 한 번 충전했을 때 최대한 달릴 수 있는 거리 등 차량 성능이 핵심이었지만, 제조사가 충전기 설치를 늘리도록 유도한 것이다.차종별로 보면 닛산 리프와 도요타 렉서스, 테슬라 모델 3가 최고액인 85만엔을 받게 됐다. 마쓰다 MX-30과 메르세데스벤츠 EQA는 보조금이 65만엔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코나는 45만엔, 비야디(BYD) 돌핀은 35만엔으로 각각 결정됐다.닛산 도요타 등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 것과 달리 현대차는 지난해 대비 20만엔 깎였다. BYD는 30만엔 덜 받게 됐다.일본 현지에 충전 정비 거점을 설치하기 어려운 한국, 중국 등 해외 메이커에 불리하게 제도를 설계했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일본 정부는 자사 정비망이 없어도 다른 회사와 제휴하면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 완성차 업체가 경쟁 관계인 현대차에 손을 내밀 가능성은 없다는 분석이다.2009년 일본에서 철수

    2024.03.26 06:00
  • 일본서 제작한 한류드라마 열풍…'日 여심' 사로잡은 韓 문화

    “그동안 접한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답지 않아 재밌습니다. 저도 한국 남자 마음을 알고 싶어요.”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히카리에빌딩. 20·30대 여성 1000여 명이 선 줄이 100m를 넘었다.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팬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TBS는 이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굿즈 판매, 주연 배우와의 만남 프로그램 등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팬페스티벌에 참가한 하라다 아오이(30)는 “어렸을 때 엄마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고 했다.‘아이 러브 유’는 일본인 여주인공과 한국인 남주인공이 출연하는 ‘일본이 만든 한류 드라마’다. 눈을 보면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여주인공이 한국어를 모르는 까닭에 처음으로 속마음이 읽히지 않는 남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지난 1월 첫 방영 이후 일본 TV 다시보기 사이트 티버에서 줄곧 드라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넷플릭스에서도 10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행사 역시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 티켓값이 1만2000엔(약 11만원)에 달했지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됐다. 오후 3시 행사 시작 세 시간 전부터는 입장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은 이번 드라마가 과거 한류와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이 제작해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킨 ‘겨울연가’ 같은 드라마나 방탄소년단(BTS) 등 K팝과 달리 일본에서 자생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내놨다는 점에서다. 한류 콘텐츠 전문가인 황선혜 일본 조사이국제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일본 내 한류 팬이 10~30대로 확장되면서 드라마, 음식, 한국

    2024.03.21 18:53
  • "한국 남자 마음 알고 싶어요"…日 2030 여성들 몰렸다

    “일본이 만든 드라마답지 않게 재밌습니다. 저도 한국 남자 마음을 알고 싶어요.”지난 20일 도쿄 최대 중심가 시부야의 마천루 히카리에 빌딩. 일본 TBS 드라마 ‘Eye Love You’의 팬 페스티벌에 참석한 하라다 아오이(30) 씨는 “어렸을 때 엄마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TBS는 이 드라마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굿즈 판매, 주연 배우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Eye Love You’는 일본인 여주인공과 한국인 남주인공이 출연하는 ‘일본이 만든 한류드라마’다. 눈을 보면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여주인공이 한국어를 모르는 탓에 처음으로 속마음이 읽히지 않는 남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지난 1월 첫 방영 이후 일본 TV 다시 보기 사이트 ‘티버’에서 줄곧 드라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지 넷플릭스에서도 줄곧 10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행사 역시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 티켓값이 1만2000엔(약 11만원) 달했지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동이 났다. 오후 3시 행사 시작 세 시간 

    2024.03.21 16:40
  • 므누신 前 美재무, 틱톡 인수 추진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틱톡 인수를 추진한다.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므누신 전 장관은 틱톡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그는 CNBC에 나와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이 통과돼야 하고 (틱톡은) 매각돼야 한다”며 “틱톡은 훌륭한 사업이고,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그룹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7~2021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므누신 전 장관의 발언은 미 하원이 틱톡을 사실상 미국에서 퇴출하는 법안을 처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그는 “이것(틱톡)은 미국 기업이 소유해야 한다”며 “중국도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이런 회사를 소유하도록 허용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금지하고 있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틱톡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만 따져도 몸값이 상당히 비싸고, 일부 분석가는 이를 500억달러(약 65조8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NYT는 전했다.김일규 기자

    2024.03.14 23:32
  • 日대기업, 임금 파격 인상 나섰다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 도요타 등 일본 대기업들이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요구를 전면 수용해 직종·계급별 최대 월 2만8440엔(약 25만원)을 올리기로 했다. 1999년 후 25년 만의 최대 규모다. 닛산자동차도 월 1만8000엔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6000엔 더 늘어난 것으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일본제철은 주요 대기업 중에서도 가장 많은 월 3만5000엔을 올린다. 노조 요구액(3만엔)보다 많으며 정기승급을 포함한 인상률은 14.2%에 달한다. 전자업계도 임금을 대폭 올렸다. 도시바와 파나소닉홀딩스가 1만3000엔 인상했다. 두 회사 모두 전년 인상액의 두 배 수준이다. IHI(1만8000엔) 히타치제작소(1만3000엔) 후지쓰(1만3000엔) 등도 모두 1만엔을 웃돌았다.지난해 일본 기업(1000명 이상) 임금 인상률은 평균 3.6%였다. 그러나 고물가가 지속돼 실질 임금은 2년 가까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는 올해 협상에서 1993년 이후 최대인 5.85%의 평균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인상 폭이 5%가량 되면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그동안 “정책 변화를 위해선 임금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일규 기자

    2024.03.13 18:56
  • 오픈AI 올트먼 고소한 머스크…"xAI 챗봇 '그록' 소스 공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엔 자신이 세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인 ‘그록’을 오픈소스화하기로 했다. 오픈AI의 챗GPT를 정조준했다는 분석이다.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렉스 프리드먼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오픈소스 AI의 개념 자체가 마음에 든다”며 “그록을 이번주에 오픈소스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록은 챗GPT와 같은 생성 AI 챗봇이다. 지난해 12월 머스크는 그록을 소셜미디어 X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먼저 배포했다.WSJ는 “머스크의 움직임은 올트먼과의 오랜 불화에 이어 또 다른 불화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오픈AI, 올트먼 등을 고소하며 오픈AI의 영리사업이 회사 설립 당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15년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세울 때 ‘인류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는데, 돈을 버는 데 관심을 뒀다는 것이다. 오픈AI 설립 초기 자금을 댔던 머스크는 2018년 회사를 떠났다.머스크는 작년 11월 그록을 공개하며 “인류의 이해와 지식 탐구를 지원하는 AI 도구를 만들기 위해 정보 검색, 코딩 지원 등을 처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AI보다 이점이 있으며, 약간의 재치와 반항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WSJ는 그록의 오픈소스 전환에도 상업적 동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록의 어떤 부분이 무료로 공개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픈소스 버전은 개발자와 잠재 고객이 이 모델을 더 빨리 채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

    2024.03.12 00:51
  • 러, '간첩혐의'로 한국인 체포

    러시아에서 한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11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타스통신은 이 간첩 범죄 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활동을 벌이던 중 한국 국적 백모씨의 신원이 확인돼 그를 구금했다고 전했다. 현지 사법 기관 관계자는 “법 집행관들은 백씨를 블라디보스토크에 구금했고, 수사를 위해 그를 모스크바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 한국인의 실명도 공개하면서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러시아는 지난달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돌연사한 뒤 당국이 곳곳에서 검열과 통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김일규 기자

    2024.03.12 00:29
  • 中, 美 수출 통제에 대응 사상 최대…'칩 펀드' 조성 270억弗 이상

    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인 270억달러 이상의 ‘칩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에 대응해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세 번째 칩 펀드를 위해 2000억위안(약 36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방정부, 국유 기업으로부터 모으고 있다. 이른바 ‘빅 펀드’의 세 번째 단계로, 미국이 중국 칩 및 인공지능(AI) 발전을 막아선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강력한 기술 부처가 직접 감독하는 훨씬 더 큰 규모의 펀드 설립은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부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앞서 블룸버그는 중국 화웨이가 제휴사인 SMIC와 공동으로 개발해 최신 스마트폰에 장착한 반도체 칩이 미국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첨단 기기에 필요한 특정 해외 부품과 장비를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빅 펀드는 자금 대부분을 지방정부, 국유 기업에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목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요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적으로 자본을 모으는 것이라고 전했다.미국이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대상으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 접근에 대한 제한을 더욱 강화하면서 중국의 자립 의지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상하이 등 지방정부와 중국청퉁홀딩스그룹, 국가개발투자공사 등이 각각 수십억위안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 오브 펀드’ 구조로 조성되며, 현지 기업을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김일규 기자

    2024.03.08 23:17
  • 中 '안보법' 추가 제정…비상관리·에너지법 등

    중국이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일련의 법을 추가로 제정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을 더 옥죄는 법이 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당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비상관리법과 원자력법, 에너지법 등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내 국방교육과 사이버 보안에 관한 법률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입법 계획은 국가안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무위원회 보고서는 법안 내용과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외국 문제와 관련한 분야에서 입법을 강화하고 치외법권 적용을 위한 법체계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오 위원장은 “법적 수단을 써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옹호하고 주권과 안보, 개발 이익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인민법원 업무보고에도 올해 업무에 전반적인 국가안보 개념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갔다.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초기인 2014년 이후 반테러와 국가기밀정보, 데이터보안 등 국가안보 관련 입법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간첩 행위의 범주를 확대한 개정 반간첩법을 승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간주할 경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게 됐다.지난달에는 국가기밀 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국가기밀보호법도 14년 만에 개정됐다. 반간첩법과 기밀법 때문에 중국 법인을 축소하거나 폐쇄한 외국 기업들은 새 법안이 마련되면 더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부진에 시달리는 중국이 외국 기업들의 우려를 키우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김일규 기자

    2024.03.08 20:38
  • 일본은 의대 정원 줄인다고?…16년간 매년 늘렸다

    한국보다 16년 일찍 의대 정원 확대를 시작한 일본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의사가 한국보다 많은데도 여전히 의대 정원을 늘리고 있다.8일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의대 정원을 9403명으로 정했다. 작년보다 19명 늘었다. 일본 인구는 한국의 2.4배 수준인데, 의대 정원은 세 배 더 많다.일본은 1960년대 의대 정원이 현재 한국과 비슷한 3000명 수준이었다.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꾸준히 의대 정원을 늘려 1981년엔 8280명에 달했다. 이후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의사 과잉 공급’ 지적이 나오자 정원을 다소 줄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2007년까지 7625명을 유지했다.2007년 일본을 발칵 뒤집은 사건이 일어났다. 나라현에서 만삭의 임신부가 출산이 임박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1곳에서 퇴짜를 맞은 뒤 태아를 사산한 사건이다. 일본의 응급의료 체계가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다시 의대 정원 확대가 추진됐다.일본 정부는 2008년 168명 증원을 시작으로 매년 정원을 늘려왔다. 2007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17년간 1778명(23.3%) 증가했다. 일본 역시 핵심은 지역 의사, 필수의료 의사 부족이다.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의무근무 제도’ 등을 도입해 장학금을 주고 일정 기간(9년) 의사가 적은 특정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한다.그러나 국내에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중심으로 ‘일본은 의대 정원을 줄인다’는 식의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도 줄이는데 한국은 왜 늘리냐는 것이다. 일부 매체는 이 주장을 사실처럼 보도하는 상황이다.‘가짜 뉴스’는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를 왜곡한 결과다. 후생노동성은 매년 &

    2024.03.08 18:36
  • 드래곤볼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 별세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 등을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출혈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8세.일본 ‘주간소년점프’는 8일 “도리야마가 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그는 1978년 주간소년점프에 ‘원더 아일랜드’를 연재하며 데뷔했다. 1980년부터 실은 ‘닥터 슬럼프’가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 드래곤볼은 1984년부터 11년간 연재됐다. 단행본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됐으며, 약 2억6000만 부가 간행됐다.김일규 기자

    2024.03.08 18:34
  • 日운용사들 "주가관리 손놓은 CEO 연임 반대"

    일본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인 투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PBR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매각하고 청산했을 때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수준이란 의미로, ‘주가를 의식한 경영’을 하지 않으면 자리에서 끌어내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자산운용은 2027년 4월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근 3년 연속 8%를 밑돌고, PBR이 1 미만인 기업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CEO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했다.미쓰비시UFJ자산운용은 인덱스펀드 등을 통해 거의 모든 일본 증시 상장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약 900조원의 일본 주식을 편입한 현지 운용사들이 엄격한 의결권 행사에 나서면 상장사 경영개혁이 한층 가속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닛세이자산운용도 PBR이 1 미만이면서 도쿄증권거래소의 ‘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 요구에 응하지 않는 회사의 CEO 선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내년 3월 결산 뒤 각 기업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내년 6월 주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대기업 중심인 프라임 시장 상장사의 약 4분의 1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해 3월 프라임과 스탠더드, 두 시장의 상장사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프라임 시장에서 구체적 방안을 공개한 기업은 726개로, 전체의 40%에 불과하다.자산운용사들은 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업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의결권 행사가 최후의 수단인 만큼 행사에 앞서 투자 기업과 대화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독자적인 모델을 활용해 기업의 자

    2024.03.08 18:13
  • "일본도 의대 정원 줄이는데 한국은 왜?"…'가짜 뉴스' 퍼진 이유

    한국보다 16년 일찍 의대 정원 확대를 시작한 일본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의사 수가 한국보다 많음에도 여전히 의대 정원을 늘리고 있다.7일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의대 정원을 9403명으로 책정했다. 작년보다 19명 늘었다. 일본 인구는 한국의 2.4배 수준인데, 의대 정원은 세 배 더 많다.일본은 1960년대 의대 정원이 현재 한국과 비슷한 3000명 수준이었다. 경제와 인구 성장에 따라 꾸준히 의대 정원을 늘려 1981년엔 8280명에 달했다. 이후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의사 과잉 공급’ 지적이 나오자 정원을 다소 줄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2007년까지 7625명을 유지했다.2007년 일본을 발칵 뒤집은 사건이 일어났다. 나라현에서 만삭의 임신부가 출산이 임박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1곳에서 퇴짜를 맞은 뒤 태아가 사산된 사건이다. 일본의 응급의료 체계가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다시 의대 정원 확대가 추진됐다.일본 정부는 2008년 168명 증원을 시작으로 매년 정원을 늘려왔다. 2007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17년간 1778명(23.3%) 증가했다. 일본 역시 핵심은 지역 의사, 필수 의료 의

    2024.03.07 16:06
  • 기업의 나눔·상생…따뜻한 세상을 만들다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기업 및 기관들은 세상을 향한 따뜻한 손길로 행복을 더하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행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 포상을 비롯해 대면 및 비대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포상, 미래 꿈나무 장학금 수여 등 국민과 기업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대면 및 비대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인 최우수상에는 환경 혁신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단계별 빗물받이 캠페인 추진을 제안한 대한민국 빗물받이 관리인 팀(박시연·오유진)이 선정됐다.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공동명의상인 우수상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지팡이 및 점자 인쇄기를 제안한 블라인드 팀(이창민·최지현)과 ‘그린나래벗’ 노인봉사단 아이디어를 제안한 그린이들 팀(김서연·김다연)이 선정됐다.사회공헌 우수 기업 포상에서는 33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체적으로는 △국회의장상 피에이치에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실크로드시앤티·삼성복지재단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서울사이버대학교·한국관세무역개발원 △행정안전부 장관상 화이어·베베쿡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스노우피크코리아·루터대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상

    2024.03.06 16:37
  • '인종차별 방치' 소송당한 테슬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공장에서 인종 차별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흑인 직원 약 6000명의 집단소송에 직면하게 됐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엘 와이즈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판사는 전날 서면 명령에서 “2017년 테슬라에 제기된 인종 차별 소송이 당시 같은 공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벌어진 인종 차별과 관련한 부당 행위를 알면서도 이를 방지할 합리적인 조처를 하지 않는 ‘관행’이 해당 공장에서 근무한 모든 흑인 노동자에게 공통된 문제라는 판단에서다.그동안 테슬라는 ‘직장 내 괴롭힘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흑인 노동자들은 공장에서 비방과 괴롭힘 등 다양한 인종 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전 직원인 마커스 본은 2017년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 현장에 대해 ‘인종 차별 행위의 온상’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5~2016년 프리몬트 공장에서 근무한 직원 오언 디아즈도 ‘직원들의 인종 차별적인 언사를 관리자들에게 알렸는데도 회사 측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2017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집단소송 자격이 있는 직원은 5977명이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이들 모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일규 기자

    2024.03.01 18:37
  • 中 제조업, 5개월 연속 '곤두박질'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에도 기준치인 50을 넘기지 못하며 5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PMI가 1월보다 0.1 하락한 49.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제시한 전문가 추정치(49.1)에는 부합했고 블룸버그통신의 추정치 중간값(49.0)보다는 높았다.PMI 통계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로이터통신은 “공장들이 주문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며 “중국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압박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일규 기자

    2024.03.01 18:37
  • 인도 '깜짝 성장'…4분기 GDP 8.4%

    인도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추정치보다 높은 전년 동기 대비 8.4%를 기록해 여섯 분기 내 가장 높았다고 인도 통계청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43조7200억루피(약 704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 8.4%는 지난해 7~9월 GDP 증가율(7.6%)보다 0.8%포인트 높은 것이며 2022년 4~6월(1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앞서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금융시장 전문가 추정치(6.6%)도 크게 뛰어넘었다. 인도 정부는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2023~2024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3%에서 7.6%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를 통해 “인도 경제의 강점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김일규 기자

    2024.03.01 18:36
  • 식지않는 美 노동시장…다시 물가 자극하나

    미국 노동시장이 쉽게 식지 않는 모습이다. 다시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한 2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6000건)를 밑도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9월 중순부터 20만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4∼10일 주간에 186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7000건 감소했다.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작년 10월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다 11월 하순 이후 18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다.미 중앙은행(Fed)은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증가해 다시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지난달 미국에서 생긴 신규 일자리 수는 시장 추정치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역대급 강추위 속에서도 신규 일자리가 급증하자 미국의 강한 노동시장이 재확인돼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 실제보다 고용 수치가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온다.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2024.02.22 23:06
  • "美 금리 인하 땐 구리·금 가격 최대 상승" [원자재 포커스]

    구리 6%, 금 3% 즉각 가격 상승천연가스나 농산물은 큰 영향 없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하하면 원자재 가운데 구리와 금이 즉각적으로 가장 큰 가격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일자 메모에서 "연준이 주도하는 2년물 국채 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하락하면 구리(6%), 금(3%), 석유(3%) 등 순으로 즉각적인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이날 오전 5시42분(GMT·한국시간 오후 2시42분) 현재 3개월물 구리 가격은 3주 만에 최고치 수준인 t당 8548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온스당 2030.30달러로 거래돼 2주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천연가스나 농산물의 경우 계절적 재고 주기, 날씨 등 미시적 요인들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금리 인하보다 크다면서 금리 하락이 의미 있는 효과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골드만삭스는 다만 "금리 인하의 긍정적인 영향이 원자재 수요와 공급에서 모두 나타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금리 인하가 원자재 가격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지 모호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금리 인하에 따라 재고 보유 비용이 감소하고,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이 14∼20일 시장 이코노미스트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Fed의 금리 인하는 오는 6월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2024.02.22 22:32
  • 포드마저 '출혈 경쟁'…"전기차 시장 피바다 될 것"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혈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일단 살아남고 보자’는 식의 생존 전략이다. 업계에선 올해 경쟁이 ‘피바다’로 끝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까지 퍼지는 모습이다.○테슬라보다 싸진 포드 전기차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머스탱 마하-E’ 2023년형을 트림별로 3100∼8100달러(약 414만∼1081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 차의 기본 가격은 종전 4만2995달러에서 3만9895달러로 낮아졌다. 포드는 이날 성명에서 “판매 성장과 고객 가치의 최적 조합을 달성하기 위해 2023년형 모델의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지난달 포드의 전기차 판매가 11% 감소한 데 따라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머스탱 마하-E는 지난달부터 적용된 미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요건에 따라 375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미국 내 판매 실적이 51% 급감했다. 포드가 2024년형은 제외하고 2023년형만 가격을 내린 것은 지난해 팔지 못한 재고

    2024.02.21 15:47
  • 동일본대지진 피해 원전, 13년 만에 재가동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13년 만인 올해 피해 지역에 있는 원전이 처음으로 재가동된다.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전날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 2호기를 오는 9월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화재 대책 공사가 늦어져 두 번 재가동이 연기됐지만 관련 공사가 올해 6월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재가동 시점이 정해졌다. 2011년 3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후 동일본 지역에 있는 원전으로는 첫 번째 재가동 사례가 된다.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오나가와 원전에선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지진 등급 중 여덟 번째인 진도 ‘6약’이 관측됐다. 당시 원자로 3기 전체 가동이 자동 정지된 상황에서 약 13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와 2호기의 원자로 건물 지하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봤다. 도호쿠전력은 이후 지진과 쓰나미 대책 등을 마련해 재가동을 신청했으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20년 2월 재가동을 허용했다.오나가와 원전 2호기가 재가동되면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발전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전력 공급 여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연료비 절감 효과가 월 100억엔에 달해 장래 전기요금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여론조사에서도 원전 재가동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성인 111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원전 재가동 찬성이 50%로 반대(35%)보다 15%포인트 높았다.김일규 기자

    2024.02.20 18:58
  • M7 못지않다…日증시 랠리 이끄는 '사무라이 7'

    미국 뉴욕증시에 ‘매그니피센트7’(M7)이 있다면 일본 도쿄 증시에는 ‘7인의 사무라이’가 있다.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유명 영화 ‘7인의 사무라이’에 빗대 닛케이지수를 주도하는 7개 종목을 선정했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과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와 스바루,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다. 골드만삭스는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대상으로 연초와 최근 12개월 동안 주가 흐름이 양호하고, 2020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곳을 골랐다.골드만삭스는 “2020년 3월 이후 주가 변동 요인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은 매출이 늘어난 데 비해 7인의 사무라이는 대부분 이익률과 주가수익비율(PER) 확대에 기인했다”고 강조했다. 모든 비용을 절감해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 일본 기업의 ‘장인정신’이지만,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은 오랜 기간 저평가된 일본 주식에 대한 재평가 매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일본 기업들의 자본 효율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닛케이지수 상승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닛케이225지수는 1989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38,915)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40,000을 넘을 수 있다는 시장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다만 추가 상승을 위해선 ‘효율’뿐 아니라 미국처럼 매출과 이익의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신문은 최근 “1989년엔 일본 경제를 이끄는 기업이 은행과 통신이었지만, 지금은 반도체 등 제조업으로 변하면서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

    2024.02.20 18:16
  • 日 기시다, 지지율 10%대로 추락…퇴진 위기 몰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퇴진 위기 수준인 10%대까지 추락했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도 20%대로 떨어진 상태다. 저출산, 고물가 등 경제 정책에 실망한 국민들이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트 기시다’ 자리를 놓고 자민당 내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 출범 후 최저 지지율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21%)보다 7%포인트 하락한 14%로 나타났다고 19일 보도했다. 2021년 10월 기시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달(72%)보다 10%포인트 증가한 82%에 달했다.아사히신문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1%로 전달(23%)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것은 물론 2012년 자민당 집권 후 3대 내각 통틀어 최저치다.요미우리신문의 이날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과 같은 24%를 기록했다. 지지율 20%대의 ‘위험 수역’이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24%로 재집권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마이 넘버 카드’ 파동으로 지난해 6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날로그 문화’에 머물러 있던 일본이 디지털 사회로 전환하겠다며 주민등록에 공인인증, 향후 건강보험까지 합칠 수 있도록 만든 신분증인데, 오류가 속출하면서 원성을 샀다.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도 기름을 부었다. 자민당은 스캔들과 관련, 자체 조사한 결과 2018~2022년 전·현직 의원 85명이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를 부실 기재했으며 관련 금액이

    2024.0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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