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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신용현 기자
    신용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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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산업IT부 신용현입니다. 뉴스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상, 오디오, 다음 그 무엇을 찾는 중입니다.

  • LG, 실전형 AI 청년 전문가 육성 위한 'LG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LG는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LG에이머스는 LG가 AI분야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청년 AI 전분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4기 참가자 3000명 중 'AI전문가 교육 과정' 이수, 한 달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 등을 거쳐 34개 팀 9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본선에 진출한 청년들은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마지막 일정인 LG에이머스 해커톤에서 주어진 AI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하는 경쟁을 벌였다.해커톤 문제는 LG 계열사가 돌아가며 출제하고 있다. 이번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LG는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제공해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HSAD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열고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기회를 제공한다.LG 관계자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LG 에이머스'를 통해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

    2024.04.07 14:58
  • 국민의미래 "우리당에 투표하면 사표?…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7일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된다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형사고발 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강세원 국민의미래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전투표를 전후해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그 표는 사표가 되므로, 다른 보수성향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허위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강 대변인은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자매정당이지만, 공직선거법상으로는 엄연히 별도의 정당이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아무리 많은 의석을 얻더라도 그로 인해 국민의미래에 투표한 표가 사표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허위 사실은 일부 보수성향 정당이 유권자를 호도해 자신들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것으로 강하게 추측된다"며 "국민의미래는 현재 적극적으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7 14:29
  • 우본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 안전 배달…총선까지 비상근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주소지와 다른 지역에서 투표한 사전투표 우편물을 관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을 처리하는 전 단계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 호송 지원을 받아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을 관할 지역 선관위에 배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거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난달 19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전날 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사전투표 일정 마지막까지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우정사업본부는 선거 당일인 오는 10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7 14:12
  • 세계 최초 '어린이용 시트'…"패밀리카로 이만한 게 없네" [신차털기]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안전성'을 내세워 가장 뜬 곳은 단연 볼보다. 그 볼보 차량 가운데서도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XC90 출시 이후 16년간 영국에서 발생한 사고 중 탑승객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 국내에선 지금은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최동석씨 가족이 탑승했다가 큰 사고가 났지만 경미한 부상에 그쳐 화제가 됐다. 그만큼 안전을 중시하는 볼보의 상징과도 같은 차로 자리매김했다.최근 XC90을 타고 서울 도심에서 출발해 강원도 강릉까지 약 600km 구간을 시승해봤다. 시승 모델은 XC90 T8 AWD 얼티메이트 브라이트(가격 1억152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최대 53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승차감은 물론 순수 전기모드 주행 성능을 확인해봤다.외관은 북유럽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였다. 볼보 측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를 이전 모델들보다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T자형 램프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전면부의 존재감을 살렸다.차체 크기는 전장 4955mm, 전폭 1960mm, 전고 1765mm, 휠베이스 2984mm으로 제네시스 GV80(전장 4940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과 비슷하다. 2t이 넘는 공차 중량에도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XC90 T8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이 더해져 최고 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2.3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실내 공간은

    2024.04.06 18:16
  • 中서 모델Y 가격 93만원 올렸다…'싯가 전기차' 된 테슬라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테슬라가 오히려 현지 가격을 100만원 가까이 인상해 주목된다.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수요 부진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 1분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중국 비야디(BYD)의 1분기 순수 전기차 모델 글로벌 판매량은 30만1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앞선 1~2월 저조한 판매량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지만 3월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다른 현지 전기차 업체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리오토는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한 8만400대를 판매했고, 샤오펑 또한 20% 증가한 2만1821대를 팔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반면 테슬라는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1분기 전 세계 공급량이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45만7000대)도 크게 밑돌았다. 테슬라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인한 물류 대란과 이달 초 송전탑 화재로 라인 정지 등 생산 차질 때문에 공급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중국 내 저가 전기차 경쟁 심화는 테슬라엔 악재다. 최근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는 4000만원대 전기차 'SU7'을 출시했다. 동급인 테슬라 모델3보다 약 560만원 저렴하다. SU7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차로 주목받으며 사전계약 하루 만에 8만여대가 팔렸다.가격경쟁력에서 중국 전기차들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 BYD는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작가를 구형보다 11.3% 낮췄다. 또 1000만원대 저가형 전기차도 내놨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했던 샤오펑 역시 저가형 브랜드를 출범해 현재 판매 가격(20만~30만위

    2024.04.03 14:11
  • "보조금 삭감해도 잘나가네"…토레스 EVX 국내 전기차 판매 4위

    KG모빌리티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가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4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혜택 축소로 고전이 예상됐지만 KG모빌리티는 가격 인하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토레스 EVX의 가장 큰 강점인 가성비를 유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국내)은 총 1만5065대다. 이 가운데 토레스 EVX는 1870대가 판매됐다. 특히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달 대비 2.6배 증가한 1443대다.전기차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는 현대차 포터(3041대), 기아 레이EV(2442대), 현대차 아이오닉5(2120대)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기아 EV6(1459대), 아이오닉6(1038대)도 앞질렀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견 3사의 전기차가 '톱5' 안에 포함된 것은 토레스 EVX가 처음이다.올해 정부의 보조금 지침에 따르면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EVX의 보조금은 전년 대비 30% 넘게 줄었다. KG모빌리티는 보조금 감소분 보완을 위해 차량 가격을 200만원 인하했다. 업계에선 토레스 EVX가 가성비 전기차로 인기 몰이하는 데 더해 동력성능(최고 출력 207마력)과 주행거리(1회 충전 시 433㎞)가 다른 저가 전기차보다 뛰어난 것도 인기 이유로 보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3 08:53
  • 커브 돌다 기우뚱 '쾅'…中 샤오미 첫 전기차 '굴욕' [영상]

    사전 계약 24시간 만에 8만여대가 팔려나가 이목을 끈 샤오미의 첫 전기차가 사고 영상이 올라오면서 품질 논란을 빚고 있다.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등에는 샤오미 전기차 'SU7'이 커브 구간에서 균형을 잃고 도로 옆 벽면에 충돌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시승 고객이 운전 중이던 SU7은 교차로에서 우회전 후 갑자기 차가 좌우로 흔들리더니 결국 도로 옆 연석에 부딪혔다.샤오미 관계자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운전자 과실로 일어난 사고"라며 차체 결함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사고 사례 영상이 잇따르자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돌 테스트를 하는 거냐"는 반응까지 나왔다.지난달 28일 출시된 샤오미 SU7은 표준 모델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 210㎞,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 5.28초다.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4020만원)으로 동급인 테슬라 모델3(24만5900위안)보다 3만위안(약 560만원) 저렴하다.예약 판매 시작 4분 만에 주문 물량이 1만대를 넘기며 돌풍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SU7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은 4~21주가량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사고 영상 확산으로 논란이 커지면 취소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2 13:50
  • "여보, 사도 돼?"…'아빠들 드림카'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나왔다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가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국내 출시됐다.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를 공개했다.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는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신형 파나메라는 다양한 디지털 기능과 인상적인 디자인 역동적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넓은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혁신 기술로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세그먼트 내 가장 역동적인 세단으로 포지셔닝한다"고 설명했다.신형 파나메라 4는 2.9L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70km/h다.3세대 파나메라에 새롭게 추가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네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성능을 자랑한다. 4L V8 터보 엔진 탑재로 190마력의 전기모터와 함께 시스템 출력 총 680마력, 94.9kg·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15km/h다. 25.9kW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을 통해 복합 WLTP 사이클 기준 최대 91킬로미터 또는 도심 주행 시 83~93킬로미터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신형 파나메라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 밸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2 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선보

    2024.04.02 11:33
  • "똘똘한 한 대" 앞세운 車 중견3사, 수출로 실적 '껑충'

    지난달 국내 완성차 중견 3사(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각사 주력 모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데 힘입어 판매량이 늘었다.1일 업계에 따르면 GM한국사업장(한국GM)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6.0% 늘어난 5만1388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 2038대, 해외 시장에서 4만9350대 판매했다. 특히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해 2013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24개월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수출 실적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이끌었다. 3월 한 달간 지난해 같은달보다 101.6% 늘어난 2만7395대 팔렸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G모빌리티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13.2% 늘어난 1만702대(내수 4702대, 수출 6000대)였다. 특히 수출이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25.7%, 5.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1032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3월 판매량은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로 총 7133대를 기록했다. 수출 시장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이 전월 대비 3.2% 늘어난 4895대로 가장 많았다.내수 시장에서도 XM3 인기가 높았다. XM3는 지난달 국내에서 1058대 팔렸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616대 팔려 비중(58.2%)이 높았다. X

    2024.04.01 17:34
  • '수출 호조' GM한국사업장 3월 판매량 전년비 26% 증가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한국GM)은 3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5만1388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GM의 3월 해외 판매량은 4만9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해외 판매 기록이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01.6% 증가한 2만7395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203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85대를 기록했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레드라인(REDLINE) 트림 추가 및 온스타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1 15:58
  • 'XM3 하이브리드 인기' 르노코리아, 3월 7133대 판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 등 총 71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내수 판매량 2000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견인했다. 3월 한 달 동안 1058대가 판매됐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616대로 XM3 판매량의 58.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161대) 대비 282.6% 상승했고, 올해 3개월간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743대)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762대를 기록했다.중형 SUV QM6 판매량은 전월 대비 7% 늘어난 860대다. QM6 LPe 모델이 3월 QM6 전체 판매량의 약 74%인 635대 판매됐다. 중형 세단 SM6는 TCe 300 등 가솔린 모델이 42대, SM6 LPe가 79대 판매됐다.수출은 총 5094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3159대를 포함한 XM3 4895대, QM6 196대 등이 수출길에 올랐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1 15:48
  • KG모빌리티, 3월 1만702대 판매…"7개월만에 최대 실적"

    KG모빌리티가 지난 3월 내수 4702대, 수출 6000대 등 총 1만702대를 판매해 7개월 만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032대,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로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 증가로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수출은 튀르키예와 호주, 영국 등으로의 판매가 늘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 수출 역시 7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25.7%, 전월 대비 5.2% 상승했다.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토레스 EVX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443대를 기록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4.01 15:34
  • "프로모션보다 지프·푸조 브랜드 끌어올려 고객 늘리겠다"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습니다."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신임 대표는 1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계획을 발표하면서 방 대표는 가격 정책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방 대표는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오는 고객 비율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지프 고객 약 54%, 푸조 고객 약 48% 등 합산 평균 50%의 고객이 국산 브랜드 이용 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비율 확대를 위해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S), 제품 포트폴리오, 마케팅 전략 등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및 강화해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방 대표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전통 방송 매체를 대체하듯 소비자들의 취향 더욱 세분화 되고 다양해지면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개성 넘치는 두 브랜드(지프·푸조)가 이를 해소해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 올해 원주와 광주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을 열고 1개의 통합 서비스센터를 원주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총 9개의 전시장과 10개 서비스센터를 2026년까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할 계획이다.또한 본격적 전동화 전환에 대비해 전기차 A/S 인프라 확대

    2024.04.01 13:23
  • "똑같은 게 한대도 없다고?"…미술품처럼 한국인 홀린 車 [신용현의 여기잇차]

    "똑같은 미니(MINI)는 단 한대도 없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본부장은 이렇게 말했는데요. 미니 고객은 차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정 본부장은 "신형 미니에서도 이러한 브랜드 특징은 더 강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올해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모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체험해봤습니다.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회를 통해서입니다. 신형 미니는 간결해진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미니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 감성은 담겨있지만, 이전 세대의 화려한 모습을 다듬어 깔끔해졌다는 인상을 줬죠. 기존 튀어나왔던 손잡이는 차체 표면과 일체화된 플러시 도어 타입으로 바뀌었고, 사이드 스커틀, 펜더 플레어가 사라지면서 날렵하고 매끄러운 실루엣이 완성됐습니다.실내 공간에서 미니의 상징은 원형 센터페시아(중앙 조작 부분)입니다. 신형 미니엔 고해상도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기존엔 동그란 센터페시아의 가운데 일부만 디스플레이였는데 이번엔 원형 전체가 디스플레이입니다. 현장 관계자는 "국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개발했다면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차형 원형 OLED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습니다.디스플레이 조작감은 만족스러웠는데요. 스마트폰을 조작하듯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또 MINI OS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티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제공됩니다. 이전 세대 미니에선

    2024.03.30 20:35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서 불법 카메라 발견…투표소 긴급 점검

    인천 소재 4·10 총선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여러 대가 발견됐다.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들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설치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수거하는 한편 불법 설치 경위 확인을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문을 채취했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21:51
  • [속보] 日기시다 "북일 간 성과를 내는 관계 실현은 쌍방 이익에 합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일본과 북한 간 성과를 내는 관계 실현은 쌍방 이익에 합치한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다고 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이)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이 '납북자를 한 번에 귀국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교섭의 창구를 열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상대가 있는 문제"라며 "일본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기본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총리 직할의 고위급 대응을 해나가고 싶다"고 대답했다.이어 "납치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21:24
  • 美 백악관, 정부 기관에 'AI 안전장치' 의무화…"안전성 입증해야"

    미국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정부 기관들이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그 도구들이 미국인의 권리 및 안전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미국 내 대부분의 정부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공항 얼굴인식부터 전력망 관리, 대출, 보험, 의료, 날씨 등 각종 분야에서 정부 기관들이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들의 부작용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전장치를 갖추어야 한다.또 각 정부기관은 AI 기술 활용을 감시할 수 있는 '최고 AI 담당관'을 채용해야 하고, 매년 각 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AI 분야 및 내용, 가능한 부작용 목록을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이번 정책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서명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 조치다.백악관은 "기관 수장이 AI 시스템 사용을 중단했을 시 기관 업무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되거나 안전 혹은 권리상 위험을 키울 것이라는 사유를 밝히지 못하는 이상 AI 사용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AI 무기 도입 등에 대해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인 정보 당국과 국방부 등 일부 기관들은 이번 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21:07
  • 한 총리, 내일 5대 병원장과 간담회…의료개혁 협조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5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28일 밝혔다.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전공의와 의대교수 집단 사직, 의대생 휴학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 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며 전공의 복귀와 의대 정원 추진 등 병원장의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한 총리는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당정의 협의해 마련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라고 주문한 이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6일에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방문해 주요 의대 학장,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이날도 환자단체와 만나 의료계와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20:17
  • "귤 쪼아 먹어 화났다"…제주서 직박구리 등 새 수백마리 폐사

    제주에서 농약이 주입된 귤을 쪼아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수백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자치경찰단은 과수원 내 귤을 쪼아먹는 텃새에 앙심을 품고 귤에 고의로 농약을 주입한 과수원 주인 A씨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감귤에 일부러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새 200여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자치경찰은 지난 27일 "새들이 무더기로 죽고 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현장 조사를 벌였다. 자치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당일 오후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A씨는 자치경찰 조사에서 "새들이 과수원 귤을 쪼아 먹어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자치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죽은 조류 샘플과 해당 과수원 감귤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9:44
  • 환자단체 만난 한 총리 "의사들, 환자 외면 말고 돌아와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환자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해 "정부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위급·중증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이 제대로 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합회 사무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한 총리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분들께서는 질환 특성상 동일 질환 환자 수가 적어 주로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환자분들이 겪고 계실 고통과 심적 괴로움을 하루라도 빨리 없애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이어 "더 이상 환자분들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정부와의 건설적 대화에 참여해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에 함께 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환자단체 측은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나지 않도록 정부가 설득하고, 지방 의료 여건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9:20
  • 이재명 유세 현장서 흉기 소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지원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이 대표 신변 보호팀은 선거 차량 주변에서 흉기를 품고 있는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칼을 갈러 심부름 가는 길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9:08
  • 서울시 "버스 임금인상 부담 늘지만 당분간 요금인상 없다"

    총파업에 나섰던 서울버스노조가 노사간 임금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한 가운데 서울시가 임금 인상이 바로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파업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실장은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고 전국에서도 대부분 준공영제를 하다 보니 버스 인상률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미 이달 초·중순에 부산·대구가 합의를 이뤄 서울도 그쪽 수준과 맞추기를 원했고, 서울의 물가 수준은 지방 도시보다 높다는 점 등의 상황으로 인해 노사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서울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버스 90% 이상의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시의 중재로 노사는 오후 3시께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합의했다.윤 실장은 이번 임금 인상으로 시가 지원해야 하는 재정 규모에 대해 "임금은 1% 정도 인상될 때 마다 약 110억 내지 120억원 정도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한다. 약 600억원 정도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윤 실장은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해 "버스는 지난해 8월 300원을 인상한 바 있다. 아마 당분간 요금 인상에 대한 요인은 바로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며 "임금 인상으로 재정 부담은 늘겠지만 이걸 토대로 노사 결속력을 강화해 다른 사업수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7:51
  • [날씨] 금요일 '올봄 최악의 황사'…대기질 '매우 나쁨'

    금요일인 29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9일 수도권·강원·충남·경북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을 때가 있겠다.기상청은 "황사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영향 받는 지역이 달라지겠다"며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사는 현재 중국 북부 지방을 뒤덮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7일 정오께 내몽골시린궈러맹의 미세먼지 농도는 1099㎍/㎥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국내엔 올봄 가장 심한 황사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29일에는 새로운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면서 아침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내륙·경상서부내륙 등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북부·서해5도 5㎜ 미만 △강원 영서북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남부 1㎜ 내외 △강원 영서중·남부 1㎜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동부 1㎜ 미만 등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28일 밤까지 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내외), 강원영동·전남해안·제주(산지 제외)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30일 새벽까지 전국에 강

    2024.03.28 17:34
  • "사기 사건에 계좌 연루됐다"…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서울과 수원, 청주 일대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억 단위의 금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수거책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A(2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공원에서 피해자 B(20대)씨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가 뒤늦게 자신이 피해를 본 것을 깨달은 B씨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A씨는 고용주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 불법적인 일이라는 것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들은 "사기 사건에 당신의 계좌가 연루됐다. 당신이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현금의 일련번호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니 모조리 출금해 직원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다른 조직원들과 소통할 때 사용한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계정을 분석해 공범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6:48
  • "생활서비스 직접 고른다"…정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

    정부가 장애인 권리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등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장애인이 자신이 원하는 생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는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도입 방안 등을 의결했다.한 총리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시범사업을 올해 시군구 8곳에서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또 "발달장애인에게는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가족은 잠시라도 돌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장애인 건강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최초 수립해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연금 기초급여를 작년보다 3.6% 인상하고, 부가 급여도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이며,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 정책을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의 중요한 한 축으로 삼고, 다방면에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서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와닿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6:26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종료…전 노선 정상 운행 [종합]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8일 오후 타결됐다.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서울시는 이날 서울시버스노동조합측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전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이날 오전 2시께 결렬 선언을 했다. 이후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버스 90% 이상의 운행이 중단됐다. 특히 출근 시간대 파업이 이뤄지면서 서울은 물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도 불편을 겪었다. 특히 고교 3월 모의고사 시험일과 겹쳐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 속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사측은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었다. 시의 중재 속 이날 오후 3시께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했다.시는 "임금 인상률은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과 동일한 수준이고 명절수당은 명절 등 특수 시기 대중교통 연장 운행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시는 비상수송대책 가동을 해제하고 연장 운행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6:14
  • [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파업 철회·전 노선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8일 오후 타결됐다.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간다.서울시는 이날 서울시버스노동조합측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전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이날 오전 2시께 결렬 선언을 했다.시의 중재 속 이날 오후 3시께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5:22
  • 한동훈 "가공식품 등 부가세 10→5% 인하 요구…정부 긍정검토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일부 가공식품 등의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전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에서 진행된 총선 지원 유세에서 "정부에 오늘 몇 가지 추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하는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필요하면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 등을 활용한 대대적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 측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5:08
  •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광주 찾은 인요한 "5·18 왜곡 처벌 강화하자"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폭동이라고 비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가장 큰 도움을 준 분들을 기념하고 후대에 잘 교육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광주 일정을 5·18 묘지와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하게 됐다"며 "역사를 똑바로 알고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이라면 제가 5·18에 참여했을 때 미국계인 저는 죽었을 것"이라며 "그 자체가 북한 개입설이 거짓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인 위원장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 "아직 우리가 국회에 입성하지 않아 언급하는 것이 시기상조지만 5·18 정신과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과 묘지를 참배를 마치고 전일빌딩245를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광주에서 지킨 민주주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끈 자유시장경제를 위협하고 먹칠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거기에 놀아나지 않고 더 좋은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3.28 14:57
  • [속보] 현재, 성주 주민들 '사드배치 승인 무효' 헌법소원 각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경북 성주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전부 각하했다.헌재는 "이 사건 협정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이 사건 협정으로 청구인들의 건강권 및 환경권이 바로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고, 혹시 이러한 우려가 있더라도 이는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 운영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미 양국은 2016년 2월 사드를 국내에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부지를 성주 골프장 부지로 정했다.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는 검증되지 않은 레이더의 전자파와 소음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2017년 헌법소원 심판을 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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