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승, 4분기 조정"…그렇다면 내년은? [허란의 경제한끼]
9월21~22일 FOMC가 분수령
조정장 연말연초까지 지속
'할로윈 전략'은 위험
내년 2017년 상승장 재현
코스피 지수가 33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29일 유튜브채널 한국경제의 ‘허란의 경제한끼’에 출연해 “3분기는 상승장이 이어지지만 4분기에는 조정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도 상승장을 이어가다가 4분기 들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조정장을 촉발할 것이란 설명이다.
!["3분기 상승, 4분기 조정"…그렇다면 내년은? [허란의 경제한끼]](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798058.1.jpg)
연준의 테이퍼링 개시 시점으로는 연말연초를 내다봤다. 박 부장은 “미국 경기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3개월 가량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10월말 조정장에 주식을 매수해 연말 상승을 기대하는 ‘할로윈 전략’에 대해서는 “테이퍼링 일정발표부터 연말연초 테이퍼링 개시시점까지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4분기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동안 국내 증시를 떠받쳐온 개인들의 수급도 약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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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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