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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제조업 9월 소폭 회복…관세여파로 원자재가격 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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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8개월중 7개월동안 감소
    사진=REUTERS
    사진=REUTERS
    미국 제조업은 9월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입 관세 여파로 공장의 신규 주문과 고용은 부진했다.

    1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 제조업 PMI가 지난 8월 48.7에서 9월에 49.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확장 국면을, 50 미만은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경제학자들이 49.0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ISM 조사에서 미래예측에 따른 신규 주문 지수는 8월 51.4에서 48.9로 악화됐다.이 지수는 지난 8개월중 7개월동안 감소했다. 수출 주문과 마찬가지로 잔고 주문도 여전히 부진했고 공장 고용도 감소추세이다.

    관세의 영향이 반영되는, 공장이 원자재에 지불하는 가격 지수는 더 상승했다.

    ISM 조사의 공급업체 납품 지수는 8월 51.3에서 9월에 52.6으로 올라갔다. 50을 넘는 수치는 납품 둔화를 나타낸다. 이는 관세와 관련된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공급업체 납품 지연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불 가격 지표는 8월의 63.7에서 지난달 61.9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수입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달보다는 소폭 내렸으나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경제의 10.1%를 차지하는 제조업에는 여전히 제약으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제조업 회복을 관세의 필요성으로 들고 있으나 정작 PMI 지수는 올들어 경제학자들은 노동력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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