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호황에 대규모 IPO 회복 조짐"
올해 소규모 IPO들로 바쁘던 인도 시장에 대규모 기업 IPO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인도에서 주식 공모를 가장 많이 하는 씨티 그룹은 내년에 인도에 최소 10억 달러 IPO가 4~5개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뿐만 아니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 10개 회사가 1억 달러 이상의 공모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유아용품 소매 브랜드인 퍼스트 크라이닷컴을 소유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브레인비스 솔루션, 대형마트 운영사인 비스할 메가 마트, 차량 호출 앱 올라 캡스의 운영사인 ANI 테크놀로지스 등이 있다.

현대 자동차 또한 약 25억 달러를 모금할 수 있는 인도 사업부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는 인도 주식 시장이 고점을 기록하고 있고 경제 성장이 견조하며 기업들 실적이 예상에 상회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6월 4일 예정된 인도의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제공하여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