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SMC와 자사 AI 서버 칩 개발“…6월 공개되나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구동용 칩을 개발 중이다.

마켓워치는 6일(현지 시각) 애플이 지난 수년간 'ACDC(Apple Chips in Data Center, 데이터센터 내 애플 칩)'이라는 내부 코드네임 하에 데이터센터 구동용 AI칩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 칩은 엔비디아의 AI 모델 훈련용 칩과 다르게 AI 모델 구동(추론)에 특화된 것으로 애플이 자체 칩 설계에 있어 보여온 탁월한 역량을 데이터센터용 AI칩 설계에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칩 설계 및 생산에 대해서는 대만의 TSMC와 긴밀히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적인지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해당 칩의 공개 시점도 불투명하나, 6월에 있을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써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이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