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smael De La Cruz
(2024년 1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3년에는 전 세계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 오늘은 2024년 금융 시장에 대한 4가지 예측을 공유하려고 한다.
  • 2024년에 시장 수익률보다 더 나은 실적을 올리고 싶다면, AI 기반 프로픽(ProPicks)를 활용해 강세장을 놓치지 않기 바란다. 자세히 알아보기

2023년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S&P 500 종목의 72%는 2023년 동안 지수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1996년 상장 이후 최고치인 285% 상승률을 기록한 애버크롬비 & 피치 컴퍼니(NYSE:ANF)가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NASDAQ:NVDA)의 239%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애플(NASDAQ:AAPL) 또한 50% 상승하면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주식 60% 및 채권 40%로 구성된 60/40 포트폴리오는 11월과 12월에 1996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일본 증시는 TOPIX 지수가 25% 상승, 나케이 지수가 28% 상승하는 등 10년래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7대 기술주를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은 올해 S&P 500 지수 상승에 64% 기여했다.

이들 종목은 2024년에도 S&P 500 지수 상승률의 두 배에 달하는 22%의 놀라운 수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그니피센트 7’ 종목에는 엔비디아 (+239%),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194%), 테슬라(NASDAQ:TSLA)(+102%), 아마존(NASDAQ:AMZN)(+81%), 알파벳(NASDAQ:GOOGL)(+58%),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58%), 애플(+49%)이 포함된다.

한편, 시장에서 2023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솔레노 테라퓨틱스 (NASDAQ:SLNO) (+1,932%)
  • 카바나 (NYSE:CVNA) (+1,018%)
  • 사이퍼 마이닝 (NASDAQ:CIFR) (+637%)
  • 마라톤 디지털 (NASDAQ:MARA) (+587.3%)
  • 이뮤노젠 (NASDAQ:IMGN) (+497.8%)
  • 문레이크 이뮤노테라퓨틱스 (NASDAQ:MLTX) (+475.1%)

그리고 2023년 글로벌 증시 실적은 다음과 같았다.


원자재, 암호화폐 그리고 통화: 2023년 최고의 실적과 최악의 실적

2023년 코코아 선물은 세계 최대 산지 서아프리카의 작황 어려움으로 인해 30년래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률 61%를 기록했다.

터키 리라화는 터키 정부의 최저임금 49%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했고, 올해 달러 대비 58.5% 가치가 하락해 달러/리라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흥시장 통화 중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달러 지수는 팬데믹 이래 가장 크게 하락했다.

반면, 파운드는 달러 대비 5.4% 상승하면서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위스 프랑은 201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은 비트코인 (+158%), 이더리움 (+97%), 우라늄 (+89%), 코코아 (+61%), 철광석(+54%), 쌀(+43%), 커피 (+18%), 멕시코 페소 (+14%) 등이었다.

반대로 수익률이 저조한 자산은 아르헨티나 페소 (-78%), 석탄(-64%), LNG(-57%), 볼리바르코인 (-52%), 니켈 (-44%), WTI유 (-10%) 등이었다.

투자자 심리 (AAII)

향후 6개월 동안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심리는 46.3%로 과거 평균 37.5%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향후 6개월 동안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심리는 25.1%로 과거 평균 31.%를 하회하고 있다.

2024년이 시작되는 시점에도 여전히 낙관적 심리가 강하다. 모든 시장에 대한 4가지 예측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2024년 또다시 강력한 실적이 예상되는 S&P 500 지수

2023년이 지나고 2024년으로 들어선 지금 필자는 2024년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낙관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S&P 500 지수 주간 차트
S&P 500 지수는 2023년에 비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긍정적인 궤적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폭이 2023년 대비 절반에 못 미친다고 하더라도 필자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2024년도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은 몇 가지 설득력 있는 요인에서 비롯된다.
  1. 시장은 견조한 폭(breadth)를 보이고 있다. 하락하는 종목보다 상승하는 종목이 많다는 의미다.
  2. 연준 및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2024년에 3~5차례 정도 예상되며 3월 이전에는 금리가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해 ‘연착륙’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4. 기업 실적 전망은 매력적이다.
  5. 실적이 좋았던 시기의 과거 패턴이 살아나고 있다.
  6. a) 2024년처럼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는 해는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의 강세 시나리오와 일치한다. 1949년 이후 대선이 있는 해에 S&P 500 지수는 평균 13% 가까이 상승했다.
  7. b) 현재 추세와 같은 8주 연속 상승이 나타난 경우 향후 12개월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8. c) S&P 500 지수가 12월에 연 10%를 초과하는 상승률로 진입하면 그 다음 해에는 평균 19.5%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지막 패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12월에 10% 이상 상승한 상태에서 그 다음 연도 1월, 1분기, 연간 전체에서 S&P 500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1월 평균 상승률: +2.4%
  • 1분기 평균 상승률: +6.6%
  • 1년 평균 상승률: +19.5%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지만, 이러한 역사적 패턴에 앞에서 언급한 네 가지 이유를 결합하면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게 된다.

2. 2024년에도 계속 상승할 비트코인

비트코인 일간 차트
비트코인은 저점 대비 175%의 놀라운 상승률을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두 가지 이유로 2024년을 유망한 해로 보고 있다.
  1. 반감기: 약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검증된 거래에 대해 받는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포함한다. 주요 목표는 새로운 코인 발생을 규제하고 유통되는 코인을 제한함으로써 비트코인 시장의 균형 있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전 반감기는 2012년, 2016년, 2020년에 발생했다.
  2.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 여부: 투자자들은 1월 10일 마감일까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시장 출시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블랙록(NYSE:BLK), 피델리티,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가 가까운 시일 내 ETF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


3. 원유, 미국 달러의 관계 변동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 재고 수준이 확대되어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홍해 지역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 미국 주도의 해상 태스크포스 팀이 구성되면서 주요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를 재개하고 있다.
 WTO유 주간 차트
달러 외 통화로 매매되는 원유 비중이 증가했다. 러시아와 이란이 중국과 다른 구매자들에게 판매하면서 글로벌 원유의 약 20%가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매매되었다.

일부 주요 신흥국들은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달러 원자재 거래로 전환하고 있다.

비달러 통화로 결제되는 주요 원자재 계약은 2023년에 12건 발표되었지만, 2022년에는 7건, 2015년부터 2021년 사이에는 2건에 불과했었다.

원유 업계에서 달러의 패권을 빼앗으려는 이전의 시도는 제대로 성공하지는 못했따. 중국은 2018년에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시장을 만들었지만 주로 중국 업체들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4. 엔화를 기다리는 변동성 높은 한 해


일본은행(BOJ)의 초완화 정책과 엔화 약세 덕분에 니케이 지수는 2023년에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엔 주간 차트
하지만 2024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BOJ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2007년 4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일본의 금리인상이 올해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BOJ는 1월 22~23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때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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