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폭락…"일시 차익실현" vs "산타랠리 식는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2월 20일 수요일>

20일(미 동부시간) 아침부터 미국의 금리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새벽에 영국에서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덕분입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9%, 전월 대비 -0.2%로 나왔는데요. 예상치(4.3%, 0.2%)나 10월(4.6%, 0%)보다 크게 낮은 것이죠. 또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각각 5.1%, -0.3%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예상(5.5%, 0.2%)이나 10월(5.7%, 0.3%)보다 훨씬 낮습니다. 둘 다 한 달 전에 비해 상당한 디플레이션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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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BOE)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0bp 넘게 하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영란은행이 내년 5월부터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 시점을 앞당겼습니다.

독일의 11월 생산자물가(PPI)도 1년 전보다 7.9% 하락하고 한 달 전보다 0.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에는 9월보다 0.1% 내렸었는데, 11월에 디플레이션이 더 강해진 것입니다. 독일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오늘 2%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10월 초 이후로 거의 100bp 하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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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파는 뉴욕 채권 시장에 미쳤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침에 3~6bp가량 하락해 3.8%대로 내려갔습니다. 또 30년물은 4%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처음입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데요. 이렇게 뚝뚝 떨어지자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으로 국채에 대해 '중립'으로 전환했습니다. 채권 가격이 짧은 기간에 너무 올랐다는 것이죠.

모건스탠리는 10년물 수익률을 4% 밑에서 오래 머물지 않으리라고 보는데요.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Fed가 내년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네 차례 내릴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내년 3월에 인하할 확률을 거의 80% 가까운 확률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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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Fed가 내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 부양을 위한 게 아니라 통화정책을 좀 더 정상화된 수준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일 것"이라고 봅니다. 적극적 인하가 아니라 점진적, 소극적으로 내릴 것이란 뜻입니다. 그러면서 "시장 예상대로 3월 인하가 실현되려면 인플레이션과 성장 데이터가 계속 하락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되돌아간다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근원 CPI 물가의 경우 내년 2월에 전월 대비 0.2%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직된 서비스 물가로 인해 우리는 향후 2개월 동안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의 인플레이션 경로에 더 이상의 하방 충격이 없다면 우리는 Fed가 내년 3월까지 인플레이션에 충분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확신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또 내년 3월 인하가 이뤄지려면 2월에 신규고용도 5만 개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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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주식과 회사채에 대해서도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과거 Fed가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후 3~6개월 동안에는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 회사채 등 모든 것이 반등한다. 이들 시장은 추가 긴축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매우 안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Fed의 첫 번째 금리 인하로 향하는 3~6개월 동안에는 통상 채권이 주식을 능가하고, 투자 등급 채권이 하이일드 채권보다 나아지는 등 고품질 자산 선호가 나타난다"라면서 "그건 투자자들이 통상 'Fed의 완화는 성장 둔화와 함께 이뤄진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깨달음의 순간'이 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ed는 지금 최근 30년 내 가장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긴축의 효과는 지속해서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입니다. 어느 순간 데이터가 악화하면 경착륙 공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의 순간'이 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TS롬바드의 다리오 퍼킨스 이코노미스는 "과거를 보면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채용공고가 줄어든 뒤 갑자기 실업률이 올라갈 수 있다"라면서 "그게 제롬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로 돌아선 이유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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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는 오히려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도 연착륙을 강력하게 뒷받침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0.7로 집계됐습니다. 11월(101)뿐 아니라 월가 예상(104.5)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5개월 내 최고 수준입니다. 세부 지수중 기대지수(미래)는 11월 77.4에서 12월 85.6으로 올랐고, 현재 여건 지수(현재)는 11월의 138.2에서 148.5로 뛰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은 모든 범주에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낙관론은 모든 연령층과 가계 소득 수준에서 나타났다. 소비자가 인식한 향후 12개월 동안 침체 가능성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3분의 2는 여전히 2024년 경기 침체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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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은 "소비자신뢰가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 2%에 접근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 우리는 내년 연착륙 예측에 만족하고 있다. 2주 뒤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 또 한 번 신규고용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0.8% 상승한 382만 채를 기록했습니다. 월가는 0.8% 감소를 예상했지만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끊고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약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11월 판매는 7.3% 적은 상태입니다. 로런스 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존주택 판매가 약했던 것은 모기지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이던 10월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뚜렷한 전환을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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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는 "현재 모기지 금리(6.8%)는 8월 이후 처음 7% 아래로 떨어졌다. 11월 기존주택판매의 완만한 증가는 금융 비용 감소로 주택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가장 최근의 신호다. Fed가 예상대로 내년에 통화정책을 완화한다면 모기지 금리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2024년 주택 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데이터도 좋게 나왔는데도(통상 금리 상승 요인), 금리는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오후 1시에는 미 국채 20년물 경매(130억 달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응찰률은 2.56배로 최고 6회 평균 2.67배보다 낮았고 발행 금리는 4.213%로 결정되어 발행 당시 시장금리(WI) 4.198%보다 1.5bp 높았습니다. 이렇게 국채 경매 결과가 썩 좋지 않았는데도(금리 상승 요인) 마찬가지였습니다.

Fed 위원들은 이제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발언했는데 약간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그는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빨리할 필요도 없고 당장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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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50분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9bp 급락한 3.853%, 2년물은 8.7bp 내린 4.352%에 거래됐습니다. 채권 시장 관계자는 "경매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원래 인기가 없는 20년물이고 물량도 많지 않아서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FOMO(랠리에서 홀로 뒤처질까 두려워 추격 매수하는 것)는 증시에만 있는 게 아니라 채권 시장에도 있다"라고 계속되는 채권 수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12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도 62%가 장기 금리가 향후 12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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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1~0.2%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오후 2시 반까지 상승세는 유지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1시간 반 동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다우 지수는 1.27%, S&P500 지수는 1.47% 하락했고 나스닥은 1.50% 떨어졌습니다. S&P500 지수의 오늘 하락 폭은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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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유나, 이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장 막판에 트레이더들이 만기 하루짜리 제로데이 풋옵션을 대량으로 사들인 게 급락세를 불렀다고 추정합니다. 이에 따라 마켓메이커(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사)들이 헤지를 위해 지수 선물을 매도하면서 지수가 단기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관측입니다.

찰스 슈왑의 네이선 페터슨 파생상품 이사는 "평균 회귀 역추세 움직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드시 촉매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S&P500 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82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38% 하락했습니다. 소형주 랠리가 기술적 저항선을 만났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전략가는 "러셀2000 지수가 지난 10월 말 저점에서 확고한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지금 지수 수준은 지난 1년~1년 반 동안 추가 상승을 저지했던 구간에 도달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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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적당한 하락세를 보이는 날도 있는 그런 계속되는 상승세는 건전하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은 과매수 상태에 빠졌고, 이런 내림세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반적 분위기는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JP모건의 고객 설문조사에서는 S&P500 지수가 내년 말 5250에 달할 것이란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5000(22%)였습니다. JP모건 주식전략팀은 4200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고객 중 4250 이하를 제시한 이는 11%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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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주식전략팀은 내년 말 목표치를 5100으로 제시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년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주식전략팀은 "우리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년 중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만 우리는 S&P500 기업 이익(주당 245달러)과 안정된 멀티플을 추정해 5100을 제시한다. 올해 시장을 이끈 메가캡 성장주에서 랠리가 확대되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많이 오른 만큼 연말까지는 그렇게 많이 추가 상승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1994년부터 과도한 낙관론 속에 랠리가 벌어졌던 12월의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모두 8차례가 있었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크리스마스 이전 5거래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후 5거래일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그 기간 수익률은 통상적인 기간보다 더 높았다. 8번의 사례를 분석했더니 크리스마스 전 5일 동안 7번 상승세를 보였고 그때 중앙값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후 5거래일은 그보다 덜 올랐다. 과도한 낙관론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식으면서 나타난 일로 본다. 어제까지 크리스마스 이전 5거래일 중 첫 2거래일이 지났고 이틀간 1.04% 상승했다. 이는 연말까지 좀 더 조용한 수익률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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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투자자 마크 미네르비니는 "몇 번의 시도와 약간의 방향 조정이 필요했지만 우리는 오늘 다우 지수에 대해 공매도를 했고 지수는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최고점 근처에서는 작은 스톱이 발생한다. 이것은 단기적인 거래다. 약간의 하락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3대 1로 보상이 위험보다 더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현재 주가가 단기적으로 더 오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둔화하는 경제 데이터, 완화적으로 돌아서는 Fed가 상승 동력이었는데 이런 긍정적 요인이 이제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떨어지는 금리도 지난 두 달 동안 증시를 이끌어온 테마였는데 이게 이제는 시장을 주도해온 메가테크 기술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점이 됐다는 것이죠. 대형 기술주들은 금리 상승기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면서 크게 올랐었습니다.

세 번째는 기업 이익입니다. 월가는 지난 3분기 바닥을 친 기업 이익이 내년, 내후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크리사펄리는 "떨어지는 인플레이션(가격결정력 약화)과 둔화하는 성장은 기업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내년 1, 2분기에 가장 큰 위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 주가가 하락했던 데는 페덱스와 제너럴 밀스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페덱스는 최근 분기 매출 222억 달러, 주당 3.99달러의 조정순이익을 보고했습니다. 둘 다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요. 주가는 12.05%나 급락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비중 확대 등급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10달러로 낮추었습니다. 특히 수요 감소 및 고객이 더 저렴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으로 인해 핵심인 익스프레스(Express) 사업부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제너럴 밀스는 11월 말까지 최근 분기에 매출이 51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 감소했습니다. 예상보다도 적었고요. 주당순이익(EPS) 1.25달러는 예상 1.16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이로 인해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3.5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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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은 최근 분기에 매출 47억3000만 달러를 올려 전년 동기 40억9000만 달러, 월가 예상 45억8000만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손실은 12억3000만 달러(주당 1.12달러)에 달했는데 1년 전 1억 9500만 달러(주당 18센트) 손실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손실은 95센트로 월가 예상 1.01달러보다 적었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 예상보다 나은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 매출 51억~55억 달러, 주당 38~52센트 손실을 예상했는데요. 이는 월가 전망(49억7000만 달러, 주당 76센트 손실)보다는 좋은 것입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