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EU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
온라인 중개업체 로빈후드는 7일(현지시간) 유럽 연합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며, 회사가 국제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 밖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새로운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비트코인, 에테르, 리플, 카르다노, 솔라나 및 폴카닷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토큰을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24년에 더 많은 토큰을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전송하고 '스테이킹'하거나 암호화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이번 움직임은 로빈후드가 지난달 말 2024년 초까지 영국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미국 외 지역으로 두 번째로 큰 확장을 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주 영국에서 고객 예금에 대해 최대 5%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서비스 대기자 명단을 개설했다.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의 총책임자인 Johann Kerbrat는 "암호화폐 산업을 위해 특별히 맞춤화된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법률이 지역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회사가 암호화폐 제품의 첫 번째 국제 목표 시장으로 EU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Kerbrat는 "EU는 암호화폐 자산 규제를 위한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정책 중 하나를 개발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국제 확장 계획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 지역을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