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여행, 올해는 바비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美 보복소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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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경제 교육자이자 작가 및 크리에이터인 카일라 스캔론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가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1,3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소비자가 지출할 의향과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스캔론은 “팬데믹 이후 소비자 지출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여행에 대한 억눌린 수요와 저축 증가”를 언급하며 “소비자 심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약간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또한 ‘바비-스위프트 성장 지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두 대중문화의 현상은 소비자 지출과 경제 성장에 관한 질문에서 언급되었다.
지난 7월말 기자회견에서 “바비와 스위프트의 흥행을 보았을 때 미국 소비는 꽤 좋은 상태인 것 같으며 성장이 조금씩 회복되거나 적어도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렇듯 이번 여름에 성장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에 문제인가 아니면 연착륙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력과 우리가 지금까지 노동시장에 큰 부정적인 영향 없이 디스인플레이션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경제의 전반적인 힘은 좋은 것이며 보기에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것은 앞으로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편 더 강한 성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진화하는지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은 바비 영화나 스위프트의 투어를 봤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