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뛰어넘더니"…내려받기 1위 급성장 '캡컷' 美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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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이어 '캡컷' 인기
동영상 편집으로 월 활성 이용자 2억명
지난해 말 앱스토어 내려받기 1위 급성장
작년 내려받기 43% 증가한 4억건 이상
기업용 버전 유료화 등 수익 창출 시동
동영상 편집으로 월 활성 이용자 2억명
지난해 말 앱스토어 내려받기 1위 급성장
작년 내려받기 43% 증가한 4억건 이상
기업용 버전 유료화 등 수익 창출 시동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틱톡 등 동영상 앱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동영상을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는 '캡컷'의 내려받기가 최근 몇 주동안 틱톡을 능가했다고 보도했다. 캡컷을 사용하면 다양한 템플릿, 필터, 시각효과, 음악 등을 활용해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이렇게 편집한 동영상을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수 있어 앞으로 더 입소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데이터분석업체 디엔디엔에 따르면 2020년 출시된 캡컷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현재 2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억명에 달하는 틱톡의 5분의 1 수준까지 성장했다.
캡컷은 지난해 말 애플 앱스토어 내려받기 1위로 급성장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세계 내려받기 횟수는 지난해 43% 증가한 4억건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이후 전세계 내려받기의 약 7%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