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로지텍 '보유'로 하향…PC시장 침체-수요약화로 매출 급감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현재 PC시장의 침체와 수요 약화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여,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NASDAQ:LOGI)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종전의 '매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조지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은 컴퓨터와 비디오 사업에 더 큰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로지텍도 4분기 매출을 예상치에서 9%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한 비GAAP 영업이익 목표치도 15%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월가에서는 올해 로지텍의 도전과 성장에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개인 기술 고가 상품에 대한 구매를 늦추거나 포기하는 등 시장 성장은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로지텍 주가 목표를 전날 종가에 4.7% 하락을 의미하는 주당 54달러로 하향 제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