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호실적 낸 주택건설사 톨 브라더스 "재고도 감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현지시간) 톨 브라더스가 내놓은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4.67달러였다. 시장 예상치(3.8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37억1000만달러로, 시장 전망(32억2000만달러)을 웃돌았다.
톨 브라더스는 “3분기에만 3765채의 신규 주택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인도량은 3341채였다.
신규 주택 재고(건축 후 안 팔린 물량)는 8098채로, 총 89억달러 규모였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7% 감소한 수치다. 더글러스 이얼리 주니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의 실계약이 작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며 “모기지 금리의 방향성을 놓고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톨 브라더스 주가는 이날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선 30%가량 떨어진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