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빅랏츠가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28달러 적자였다. 시장에선 적자 폭이 2.47달러에 달할 것으로 봐 왔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13억4000만달러)를 뛰어넘은 13억5000만달러였다.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9.2%로, 시장 예상(-9.8%)보다 괜찮았다.
빅랏츠는 “2분기에 재고를 공격적으로 감축했다”며 “올해 4분기엔 재고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빅랏츠는 “3분기 총마진이 3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며 “4분기엔 크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빅랏츠 주가는 이날 호실적 발표와 함께 장중 10% 넘게 급등세를 타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