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웬은 운동화 브랜드 밴스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모회사인 VF코포레이션(VFC)를 ‘시장평균성과’로 하향조정했다.
코웬, 밴스와 노스페이스 모회사 '시장평균성과'로 하향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웬은 구글 검색 트렌드가 떨어지고 있고 대규모 재고 문제가 있다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낮췄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2달러 낮춘 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에서 1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

이 회사 분석가 존 커낸은 이 날 “구글 검색 트렌드로 본 밴스에 대한 디지털 트렌드가 미지근하다며 2024년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회사의 마진에 대한 기대치가 과도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전년보다 92%나 증가한 대규모 재고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글로벌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환율 문제, 가격 인하 압박 및 소싱 비용 증가 등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판매 및 총 마진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코웬, 밴스와 노스페이스 모회사 '시장평균성과'로 하향
회사가 제시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앞으로 막대한 세금 부담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발 분야의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과 유럽 시장의 거시경제 환경에 노출된 것 역시 실적에 더 큰 불확실성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