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2분기 손실을 보고했으나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 플러스를 보고하고, 매출이 월가 추정치를 웃돌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11%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버(UBER)는 이 날 주당 손실 1.33달러, 매출은 월가 추정치 73억9000만달러보다 높은 80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우버가 기록한 2분기 26억 달러의 순 손실 가운데 17억 달러는 오로라, 그랩, 조마토에 대한 지분 재평가에 따른 것이다.

2분기 조정 EBITDA는 3억 6,400만 달러로 가이던스 범위였던 2억 4,000만~2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고했다. 총 예약은 291억 달러로 전년보다 33% 증가해 가이던스 285억~295억 달러 범위와 일치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3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버의 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버, 2분기 매출 월가 예상 웃돌면서 개장전 급등
이 회사 CEO 인 다라 코스로프샤히는 주문형 운송의 증가와 소매에서 서비스로의 지출 전환 효과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 음식배달 사업인 Eats 배송사업이 차량이동사업보다 커졌으나 2분기 들어 다시 차량이동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차량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35억 5천만 달러로 배달 부문 매출 26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우버의 화물 수송 부문은 1분기에 18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우버는 2분기에 플랫폼에서 18억 7000만 번의 트립을 보고했는데, 이는 지난 분기보다 9%,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것이다. 월간 플랫폼 활동 이용자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1억 2,200만 명에 달했다. 운전기사와 택배기사는 분기 동안 총 108억 달러를 벌어들여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여행 수요 부활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항 총 예약이 전체 이동성 총 예약의 15%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우버는 3분기 총 예약이 290억~300억 달러, 조정 EBITDA가 4억 4000만~4억 7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