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라(CAT)가 월가 추정치를 웃도는 2분기 순익과 매출 실적을 보고 했다. 그러나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는 이 날 2분기에 매출 142억 달러, 조정 순익 주당 3.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는 매출 140억달러, 조정 순익 주당 3.03달러였다. 1분기 매출은 129억 달러, 조정 순익은 주당 2.87달러였다.

2분기의 양호한 실적에도 캐터필라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3.2% 하락했다.
캐터필라, 월가 추정치 웃도는 2분기 순익과 매출 기록
이 회사의 CEO 짐 엄플비는 "최종 시장의 견고한 수요로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견고한 수요와 더불어 이 회사의 주문 잔고도 1분기에 전 분기보다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도 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베어드의 분석가 믹 도브리가 밝혔다.

캐터필라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6% 떨어졌다. 이는 S&P 500 및 다우존스 산업 평균의 하락폭 14% 및 10% 하락보다 나은 수준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