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황을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화요일 시장에서 상승, 하락한 펀드들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항공주와 여행 관련 펀드가 상승한 점이 눈에 띱니다. 또한 비트코인 인버스 펀드가 올랐습니다. 하락 상위는 대체로 유가 관련 펀드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승 ETF]

하루 전 국내에서는 코로나 재유행으로 항공 여행주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미국 장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등 항공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항공주 실적 발표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항공사들이 2분기 실적이 기존에 내놓았던 가이던스 내에서 나올것으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람들은 연료와 노동 비용 상승으로 실적에 부담이될 것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관련한 ETF인 JETS 펀드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이목을 모았습니다.

이날 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올랐고, 위험 자산으로 꼽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2만달러 아래로 밀리는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워치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에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비트코인 인버스 ETF인 BITI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프로셰어스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올해 6월 21일에 상장하여 얼마 되지 않은 펀드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의 일별 수익률을 역으로 추적하는 펀드입니다. 코인 하락장 속에서 출시되자마자 서학개미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단 운용수수료가 0.95% 정도로 ETF 중에서도 높은 편이며, 가격 움직임이 매일 재조정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펀드입니다.

[하락 ETF]

화요일 장에서 에너지와 곡물 부문이 부진했습니다.

우선 유가가 7,8% 가량 크게씩 빠졌는데, 달러 강세와 약한 수요 전망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보통은달러 강세 때는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달러 가격의 상품이 더 비싸지기 때문에 유가에도 압박이 가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에서 재확산하는 코로나와 경제 침체 우려 등으로 원유 수요 전망도 불투명해지는 상황입니다.

이날 원유 차근월물 선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펀드인 USO ETF가 7% 가량 하락했습니다. 1년 동안 흐름 보시면 연초에 꾸준하게 오르다가 지난달 90달러를 찍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늘은 72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한편 이날 밀과 옥수수를 포함한 곡물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침체 우려가 드리우면서 곡물 가격에도 영향을 생각보다 많이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하여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는 곡물 선물 ETF인 JJG 펀드도 7% 가까운 큰 하락세 보였습니다. 요즘에는 주식 종목 뿐 아니라 이처럼 곡물 원자재와 유가도 등락이 불안정한 상태이니 관심있게 지켜보시면서 투자하셔야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
7월 13일 ETF 시황...JETS·BITI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