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딥밸류 영역 진입...향후 30~40% 수익"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운용중인 ETF가 20%이상 하락했지만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IM)의 캐시 우드는 자신의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지난 금요일 증시 마감 이후에 우드는 트위터를 통해 "11개월 만에 조정으로 기술주는 이제 '딥 밸류(Deep Value)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그동안 운용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AIM에서 운용중인 ETF는 2020년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적게는 23%, 많게는 33%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드는 "파괴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이들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연복리로 30~40%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휩쌓인 퀀트와 알고리즘 투자자들이 지배하면서 그동안 오르지 못한 산업재와 금융주가 이끌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은 영원히 바뀌었다"고 밝혔다.

우드는 근시안적 안목을 가진 투자자들은 멀지 않아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보다 긴 안목으로 투자에 나서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사진=캐시 우드 트위터 캡처)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