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이퍼링 우려 하락 마감…루시드 18.3%↓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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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보험 청구자수 급감…고용회복 속도신호
SEC소환장 받은 루시드 급락…테슬라·리비안↓
유럽 하락 중국·베트남상승
SEC소환장 받은 루시드 급락…테슬라·리비안↓
유럽 하락 중국·베트남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1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한층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0%) 내린 3만5754.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76포인트(0.72%) 하락한 4667.4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69.62포인트(1.71%) 떨어진 1만5517.3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고용지표를 주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4만3000명 감소한 1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21만1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969년 이후 최저치다.
실업수당 청구가 최근 3주간 10만건 후반대~20만건 초반대를 유지하는 건 고용 회복이 속도를 내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개선된 수치다.
또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는 0.7%, 작년보다는 6.7%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시장은 일단 물가 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추가 기준금리 인상 베팅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관련 지표가 개선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 일정이 가속화되고, 통화 정상화를 통한 긴축 역시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렉 바수크 AXS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이 어떤 흐름으로 이뤄질지를 가늠하기 위해 시장은 경제자료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에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 0.013%포인트 오른 0.692%로 뛰었다.
반면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017%포인트 내린 1.49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징주]
■ 기술주
이날 주요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메타, 애플, 구글의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1.13%, 넷플릭스는 2.72% 하락했다.
■ 전기차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은 루시드는 18.34% 폭락했다.
테슬라는 6.10%, 리비안은 5.50% 각각 급락했다.
■ 반도체주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각각 4.20%, 4.92%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1.27% 떨어졌다.
■ CVS
CVS 헬스 주가는 연간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의 상단으로 올리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4.52% 올랐다.
■ 게임스톱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이 3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30% 하락했다. 게임스톱의 3분기 순손실은 1억540만 달러(주당 1.39 달러)로, 전년 동기의 1880만 달러(주당 0.29 달러) 순손실보다 실적이 악화했다.
■ 항공주
항공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보잉 787드림라이너 인도 차질로 내년 극성수기 항공 노선 운항계획을 축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아케리칸항공은 0.49% 내린 18.14 달러로 마감했고, 보잉은 1.64% 하락한 207.56 달러로 장을 마쳤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제프리스가 '매수'에서 '보유'로 추천 등급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60 달러에서 45 달러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1.66 달러(3.67%) 급락한 43.61 달러로 떨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2% 떨어진 732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09% 하락한 7008.2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30% 내린 1만5639.2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9% 떨어진 4208.30에 장을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유동성 완화 기대감 속 이틀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8% 오른 3,673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23%,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가 1.01% 올랐다.
유동성 완화 기대감에 더불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물가지표도 양호하게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한 가운데 VN지수는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15.11p(1.04%)로 상승하며 1467.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10% 가량 내려간 19조5천200억동(VND) 미화로는 약 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3.45p(0.89%) 상승한 1,529.61p로 마감했다. 26개 종목이 상승을, 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79p 오른 452.5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2p 오른 111.9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2달러(2%) 하락한 배럴당 70.94달러에 마감했다.
[금]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8.8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77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한층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0%) 내린 3만5754.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76포인트(0.72%) 하락한 4667.4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69.62포인트(1.71%) 떨어진 1만5517.3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고용지표를 주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4만3000명 감소한 1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21만1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969년 이후 최저치다.
실업수당 청구가 최근 3주간 10만건 후반대~20만건 초반대를 유지하는 건 고용 회복이 속도를 내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개선된 수치다.
또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는 0.7%, 작년보다는 6.7%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시장은 일단 물가 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추가 기준금리 인상 베팅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관련 지표가 개선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 일정이 가속화되고, 통화 정상화를 통한 긴축 역시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렉 바수크 AXS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이 어떤 흐름으로 이뤄질지를 가늠하기 위해 시장은 경제자료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에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 0.013%포인트 오른 0.692%로 뛰었다.
반면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017%포인트 내린 1.49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징주]
■ 기술주
이날 주요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메타, 애플, 구글의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1.13%, 넷플릭스는 2.72% 하락했다.
■ 전기차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은 루시드는 18.34% 폭락했다.
테슬라는 6.10%, 리비안은 5.50% 각각 급락했다.
■ 반도체주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각각 4.20%, 4.92%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1.27% 떨어졌다.
■ CVS
CVS 헬스 주가는 연간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의 상단으로 올리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4.52% 올랐다.
■ 게임스톱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이 3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30% 하락했다. 게임스톱의 3분기 순손실은 1억540만 달러(주당 1.39 달러)로, 전년 동기의 1880만 달러(주당 0.29 달러) 순손실보다 실적이 악화했다.
■ 항공주
항공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보잉 787드림라이너 인도 차질로 내년 극성수기 항공 노선 운항계획을 축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아케리칸항공은 0.49% 내린 18.14 달러로 마감했고, 보잉은 1.64% 하락한 207.56 달러로 장을 마쳤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제프리스가 '매수'에서 '보유'로 추천 등급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60 달러에서 45 달러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1.66 달러(3.67%) 급락한 43.61 달러로 떨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2% 떨어진 732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09% 하락한 7008.2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30% 내린 1만5639.2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9% 떨어진 4208.30에 장을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유동성 완화 기대감 속 이틀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8% 오른 3,673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23%,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가 1.01% 올랐다.
유동성 완화 기대감에 더불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물가지표도 양호하게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한 가운데 VN지수는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15.11p(1.04%)로 상승하며 1467.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10% 가량 내려간 19조5천200억동(VND) 미화로는 약 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3.45p(0.89%) 상승한 1,529.61p로 마감했다. 26개 종목이 상승을, 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79p 오른 452.5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2p 오른 111.9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2달러(2%) 하락한 배럴당 70.94달러에 마감했다.
[금]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8.8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77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