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美증시 조정 임박…비트코인 3만달러대에 다시 샀다"
디스커버리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운용하는 헤지펀드 매니저 로버트 시트론이 비트코인 투자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롭 시트론은 “지난 7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3만 달러로 떨어졌을 때 비트코인 투자를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트론은 소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올해 초 비트코인이 비트코인이 4만5000 달러까지 상승했을 때 1만5000 달러에 매수한 비트코인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투자자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55%, 올해 수익률은 19% 이상을 기록했다.

시트론은 내년 뉴욕증시의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증시는 조정이 임박했다”며 “내년 1분기 위험자산에 부담스러운 환경이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머징 마켓과 중소형주는 더 큰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롭 시트론은 20년 넘게 활동한 헤지펀드 매니저다. 디스커버리는 거시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 중 하나로 펀드 자산은 24억 달러다.

(롭 시트론 / 사진=Forbes)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