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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도미노피자, 배달앱과 전면대결…5000만달러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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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투명하게 배달비 요구해"...배달 플랫폼 업체 비판
    7% 당첨 확률로 피자·치킨 등 제공
    미국 도미노피자가 배달 플랫폼 업체와 전면대결에 나섰다. 배달 앱 대신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문하는 소비자를 위해 5000만달러(약 574억300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도미노피자는 오는 11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피자, 치킨 등의 추가 메뉴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프로모션의 이름은 '서프라이즈 프리'로 당첨 확률은 약 7%다. 도미노피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이미 20만 개의 추가 메뉴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가 배달 플랫폼 업체와 경쟁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배달 플랫폼 업체와 달리 우리는 고객에게 배달비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치 앨리슨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우리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배달 플랫폼 업체"라고 말했다.

    우버이츠와 도어대시를 포함한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불투명한 배달비로 소비자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배달 시 우버이츠는 10%가량의 서비스 요금을 요구하는데, 배달비가 따로 청구되는 경우도 있다. 도어대시는 식당에 따라 서비스 요금이 다르게 부과된다. 특정 도시에서 배달비가 1~2달러가량 추가되기도 한다. 소비자가 배달비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CNN은 도미노피자의 프로모션이 최근 불거진 늑장 배달 논란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앨리슨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근로자가 줄어 특정 지역에서 도미노피자 배달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는 피자를 팔아 돈을 벌지 배달을 통해 벌지 않는다"며 "투명하게 배달비를 공개한다는 것이 우리가 배달 플랫폼 업체에 비해 갖고 있는 경쟁우위"라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박주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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