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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 군복무 희망자 증가 추세

    각종 질병으로 군복무가 면제됐거나 공익근무대상 판정을 받은 사람중 병을 치료한뒤 현역병 복무를 지원하는 수가 해마다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병무청에 따르면 질병으로 징병검사에서 면제(5급) 또는 공익근무 대상(4급)판정을 받은 사람중 병을 치료한후 병역처분변경원을 제출한 수는 99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1천177명에 이른다. 이러한 방식으로 현역복무를 지원한 사람은 99년 254명, 2000년 370명, 2001년553명등...

    2002.02.07
  • 청와대 "한반도 안정 긴밀협의"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문제를 둘러싼 북미갈등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근의 상황에 관해 현실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미간의 정보를 공유해서 긴밀하게 협의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인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선 한미 동맹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최근 북미관계와 한반도정세에 대해 여러가지...

    2002.02.07
  • 北, 애국열사릉에 11명 유해 이장

    북한은 최근 월북배우로 조선번역영화제작소장을지낸 박 섭 등 11명의 유해를 `애국열사릉'에 이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유해가 이장된 인사에는 월북자들인 리경구 전 과학원 함흥분원 부원장, 유숙근 의학과학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전 실장, 인민배우 오향문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전후복구사업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신포향을 비롯해 남포시 용강군 옥도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림근상, 강원도 천내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리...

    2002.02.07
  • [블레어 사령관 일문일답]

    방한중인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사령관(해군제독)은 7일 서울에서의 한 강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테러집단이나 테러 지원국은 없다"라며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분류하지 않으면서도 "북한은 독특한 경우(unique case)"라고 말했다. 다음은 블레어 사령관의 한미협회-주한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조찬 초청강연에 참석한뒤 가진 일문일답.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왜 `특별한 경우'으로 규정한다고 보나. ▲한국과...

    2002.02.07
  • 北, 금진강댐 호수 유람선 운항 계획

    북한은 함경남도 정평군 금진강발전소 언제(댐)건설로 생긴 호수에 유람선 `금진강 1호'를 띄울 계획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방송은 2년전 금진강발전소 댐 건설장을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댐이 완공된후 저수지에 물을 채운 다음 주민들이 뱃놀이를 즐기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며 최근금진강 1호 건조를 끝냈다고 전했다. 유람선 금진강 1호는 10t급으로 한번에 수십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간당 6마일의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2002.02.07
  • 김 총비서 생일축하 재미교포음악회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2.16)을 축하하는 재미교포들의 음악공연이 지난 2일 뉴욕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보도했다. 이준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의 지휘로 관현악 '김정일장군의 노래'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피아노독주를 위한 협주곡 '백두산의 눈보라',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여성독창 '백두산의 흰눈송이',남성독창 '동지애의 노래',등이 연주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공연에...

    2002.02.07
  • 북, 한반도 긴장 주한미군 때문

    미국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한반도 긴장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꼽으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지난 6일자 논평을 통해 미국이 북한에 의한 군사적 위협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는 `억지주장'이며 미국과 주한미군 때문에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미국은 남한에서 일고 있는 반미(反美)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

    2002.02.07
  • 군, 설연휴 재해대비 체계

    국방부는 설 연휴 각종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긴급 구조 지원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전국 62개 재난 구조부대에 인명구조 요원, 헬기조종사, 의료및 소방요원 등 4천285명과 구조헬기 31대, 함정 39척, 구급.구난.소방차 661대 등731대의 장비를 대기토록 했다. 또 이 기간 전국 어디서나 080-960-6119로 긴급사항을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부대로 연결돼 신속한 지원을 받도...

    2002.02.07
  • 블레어 "북한은 잠재적 위협국가"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사령관(해군 제독)은7일 "북한은 미사일 확산이나 마약거래 등에 개입함으로써 세계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국가"라고 규정했다. 블레어 사령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미협회(회장 구평회.具平會)와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회장 제프리 존스) 주최로 열린 조찬 초청 강연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가와 이산가족 문제에 관한입장을 보면...

    2002.02.07
  • 北, 美의 잇단 대북 강경발언 비난

    북한은 7일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이후 미국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대북 강경발언을 내놓고 있는 것을 비난하며 북한에도 `타격의 선택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시사논단 논평'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이후 "미국의 호전계층들속에서도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도발적인 망발들이 연이어 튀어나오고 있다"며 북한은 이에 대...

    2002.02.07
  • 파월 "대북포용책 전적 지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7일 "미국은 한국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남북간 화해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유지에 핵심이라고 믿고 있다"고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를 통해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장관에게 보낸 취임축하 서한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안정은 미국의 주요한 관심사안으로, 특히 한미간 긴밀한 대북정책 협의는 높은 우선순위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

    2002.02.07
  • 대북적대정책 포기 촉구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비난하고 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촉구한 뒤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연초부터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설맞이 행사 등으로 한민족간 화해의 기운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악의 축'발언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긴장을 조성했다"며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즉각 ...

    2002.02.07
  • 정통일 "남북 직항공로 개설추진"

    정세현(丁世鉉) 통일장관은 7일 "경수로에 관계하는 인원 수송과 긴급 의료 수송을 위해 남북 직항공로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 개성공단의 1단계 공사를 올해내에 착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갈등과 관련,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남북관계 진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한반도 정세를 풀어가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남북간 현안 해결...

    2002.02.07
  • 야 김대웅.이범관씨 사퇴요구

    한나라당은 7일 이형택(李亨澤)씨와 신승남(愼承男) 전검찰총장의 지난해 9월 2일 골프모임에 당시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과 이범관(李範觀) 인천지검장이 동반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이들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당3역회의에서 "이범관, 김대웅 두 검찰간부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

    2002.02.07
  • 김대통령 블레어 사령관 면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데니스C. 블레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면담, "한미 동맹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한미 안보동맹관계는 지난 50여년간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올해는 한국에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개최되는 만큼 테러대책 등과 관련한 미국의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

    2002.02.07
  • 정의화 의원, 부산시장 출마 선언

    부산 중.동구 출신의 정의화(鄭義和.한나라당) 의원은 7일 오후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5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부산은 경제위기와 환경위기, 문화위기, 삶의 질 위기라는 '총체적 도시 위기'에다 `위기관리의 위기'에까지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에게 봉사하고 시민에게 책임지며 시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으로부산을 21세기 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장 ...

    2002.02.07
  • 전농 강기갑씨 대통령에 질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초청으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농업인대표 오찬에는 지난해 10월말 경남도 업무보고 때 즉석발언을 하려다 경호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갔던 전농 경남도연맹 강기갑(姜基甲) 의장이 질문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 의장은 질문에서 "농민은 부채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으나 힘들다"면서 농가부채 탕감을 위한 정책자금의 무이자 전환을 요구하는 등 3분여에 걸쳐 정부의 농업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

    2002.02.07
  • 김대통령, 박용성 IOC위원 축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오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에 선출된 박용성(朴容晟) 국제유도연맹회장에게 축전을 보내 "국제체육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체육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

    2002.02.07
  • [북한 국가보육 실태]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해 '국가보육'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남한과 달리 북한에서는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일찍부터 이에 힘을 쏟아왔다. 북한당국은 지난 86년 중앙인민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신) 정령을 통해 산전 60일, 산후 90일 등 모두 150일간의 출산휴가제도를 발표해 지금까지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 출산휴가 기간에는 월급 지급과 식량배급(1일 700g)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북한은 지난 90년대 중반 ...

    2002.02.07
  • 北, 지식인 778명에게 학위ㆍ학직

    북한의 `국가 학위ㆍ학직 수여위원회'는 김정일노동당 총비서의 60회(2.16) 생일을 앞두고 778명의 지식인들에게 학위ㆍ학직을 수여했다. 7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곽범기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학위.학직 수여식에서는 한중모 사회과학원 실장 등 4명과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산하 안과전문병원의 림춘학 고문 등 4명에게 원사와 후보원사 칭호가 각각 수여됐다. 또 고찬도 김일성종합대학 부학부장 등 20명이 교수에, 리...

    2002.02.07
  • "美 대북 강경노선, 남.북 위기 촉발 위험" .. WSJ 보도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악의 축' 국가에 포함시킨 것이 한국과 북한 모두에서 위기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관리들이 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노선이 오는 20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훼손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의 외교정책 고위 관리는 "우리는 대(對) 테러전쟁과 남북문제를 연계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가 강경노선을 유지하면 북한이...

    2002.02.07
  • 필리핀軍, 윤씨 석방 MILF에 촉구

    필리핀군은 7일 한국인 윤재근씨(43)의 피랍과 관련 이슬람분리주의 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에 즉각적인 피랍자들의 석방과 피랍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로이 키마코 쿠다라트주사령관은 이날 "한국인 광물수집가 윤재근씨와 필리핀인호텔사업가 카를로스 벨로니오씨가 MILF의 한 분파인 펜타곤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MILF는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고 있는 상황에서도 납치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내 최대...

    2002.02.07
  • 해경 "보물탐사 보안유지 요청"

    해양경찰청은 7일 국회 정무위 업무현황 보고에서 보물선사업과 관련, "국가정보원 목포출장소의 보안유지 요청에 따라 보물 탐사현장에 특수기동대원을 지원, 투입한 사실을 업무일지에 기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국정원 목포출장소가 보물탐사현장에서 '수중에 바위가 있고 자갈, 모래, 석회석으로 쌓인 물체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 지난 99년 12월28일오후 2시20분부터 3시15분까지 특수 기동대원을 현장에 투입, 수중 탐색을 벌...

    2002.02.07
  • 민국당 "미.북 대화해야"

    민주국민당 김 철(金 哲) 대변인은 7일 북미갈등과 관련, 논평을 내고 "우리의 안보는 기본적으로 한미 군사동맹관계 덕분에 유지돼왔다"면서 "우리는 미북간 대화를 권유하면서도, 미국이 취하고 있는 전략적 선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유의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

    2002.02.07
  • 梁대사, 對美 막후 협상 돌입

    양성철(梁性喆) 주미 대사가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과의 막후 협상을 벌이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7일 워싱턴에 귀임한다. 양 대사는 6-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공관장회의에 참석한 후 주말께 귀임할 예정이었으나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정 연설을 통해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이후에도 대북 강성 발언을 거듭하면서 한미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자 미국과의 대북 공조를 조율하기 ...

    2002.02.07
  • 허위사실공표 처벌완화 소급추진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7일 오후 선거법소위를 열어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해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 현행 처벌조항에서 `500만원 이상'이라는 하한규정을 폐지키로 합의했다. 소위는 특히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여야의원들이 상당수 있는 점을 감안, 하한규정 폐지의 소급적용 문제를 특위 전체회의에서 논의키로 함으로써 소급적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특위의 목표대로 이번 임시국회 회기...

    2002.02.07
  • 최외교 "한반도 특수상황 설득"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장관은 7일 최근 미행정부 고위인사들의 잇단 대북 강경발언으로 북미간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것과관련, "(상황을) 안이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신임인사차 여의도 민주당사로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예방한자리에서 "어떤 경우든 포용정책과 남북관계가 후퇴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 부시미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잘 매듭지어지길 바란다"는 한 대표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이에 앞서 마포 자민...

    2002.02.07
  • 美 대북정책 '변화론' 고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언급 이후 미 행정부가 잇단 대북 강경자세를 취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이 정말 바뀌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미국의 대북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해오던 정부 내에서도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상황변화론'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7일 "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은 테러에 대한 대처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전략이 바뀌는...

    2002.02.07
  • "한반도, 대규모 국지전 가능성 커"..美국방부

    미 국방부는 가까운 장래에 미국이 관련되는 대규모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한반도를 꼽고 있다고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개했다. CSIS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 3개국을 `악의 축'으로 지목한 지 하루만인 지난달 3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악의 축에서의 확산:북한과 이란, 이라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방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

    2002.02.07
  • 국회 북미갈등 대책 논란

    국회는 7일 법사.정무.재경.통외통위 등 상임위를 열어 최근의 북미대립과 한반도정세 등에 대한 정부대책을 따지는 한편 각종 게이트 의혹사건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특히 통일외교통상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정부측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박명환(朴明煥) 위원장의 일방적 정회선포에 항의해 회의에 불응, 결국 산회되는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 의원은 "정부가 처음에는 정경분리 원칙을 내세우다가뒤늦게 평...

    200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