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설 연휴 각종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긴급 구조 지원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전국 62개 재난 구조부대에 인명구조 요원, 헬기조종사, 의료및 소방요원 등 4천285명과 구조헬기 31대, 함정 39척, 구급.구난.소방차 661대 등731대의 장비를 대기토록 했다. 또 이 기간 전국 어디서나 080-960-6119로 긴급사항을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부대로 연결돼 신속한 지원을 받도록 했다. 이밖에 군은 `망배 특별열차'를 이용하는 고령의 실향민들을 위해 경의선 남쪽종착역인 도라산역에 구급차와 의료 요원을 배치하고, 인근 부대에 응급 구조헬기를대기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