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이형택(李亨澤)씨와 신승남(愼承男) 전검찰총장의 지난해 9월 2일 골프모임에 당시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과 이범관(李範觀) 인천지검장이 동반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이들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당3역회의에서 "이범관, 김대웅 두 검찰간부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한별텔레콤이 해외전환사채 불법발행을 통해 얻은 수백억원대의 자금중 상당액이 정.관계로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 논평을내고 "수백억원의 검은 자금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들어갔는지, 특히 한별텔레콤 비리의혹의 실체와 권력개입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