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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산업 전문가 부산 집결…초소형위성 개발 현황 공유

      부산시·한국우주과학회 공동 주최 전시 홍보 교류 행사 초소형위성 등 우주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부산에서 집결한다. 부산시와 한국우주과학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제9회 초소형위성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소형위성 워크숍'은 국내 초소형위성 개발과 응용 등 관련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 창설됐다. 우주산업 분야 연구기관, 대학, 기업, 공군 등 전문가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초소형위성 산업과 관련한 최신 동향과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시는 올해 3월 한국우주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9회 워크숍'을 부산으로 유치했다. 올해 워크숍은 5개 분야 41개 초소형위성 관련 주제발표, 전시·홍보 공간 운영, 참여자 교류, 산업체의 날 등으로 구성된다. 29일 진행되는 '산업체의 날'에서는 우주산업과 해양데이터 관련 기업의 홍보 연설, 창업기업 육성 투자사와 기업의 만남 등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종욱 한국우주과학회 회장,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우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시는 한국천문연구원, 지역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해양관측 초소형위성 '부산샛(BusanSat)'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 부산샛을 우주로 발사해 해양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나사(NASA)와 협력해 세계 기후변화 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해양관측 초소형위성인 '부산샛' 개발 외에도 해양쓰레기 처리, 해양미세먼지 저감 등

      2024.05.29 08:13
    • 문체부, 관광교통업계 간담회 개최…지역 교통 개선 사례 공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9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관광교통업계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외래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공유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지난달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클룩은 작년 12월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이 17배 증가한 성과와 지역 연계 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교통편의 서비스는 지역관광 방문과 직결되는 만큼 업계,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철도역, 터미널 등 주요 관문에서 관광지로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9 08:12
    • 포르쉐, 'E-하이브리드'와 'T-하이브리드' 투-트렉 전략 돋보여

       -브랜드 정체성 유지하면서 전동화 대비 -지능화된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 보여주는 E-하이브리드 -시대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기술 발전의 고성능, T-하이브리드 포르쉐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E-하이브리드’와 ‘T-하이브리드’다. 둘 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구현 과정과 방식, 의도하는 바는 전혀 다르다.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을 명확하게 충족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6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열린 911 테크놀로지 워크샵을 통해 포르쉐가 생각하는 하이브리드를 보다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먼저, E-하이브리드는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말한다. 전기모터와 고용량 배터리 조합이며 직접적으로 동력을 전달해 차가 움직일 수 있게 한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탑재돼 있고 PHEV 방식이라 충전 및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도 가능하다. 반면 신형 911을 통해 처음 선보인 T-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요소는 하이브리드의 개념이 맞지만 엄연히 엔진을 주 축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터보차저 안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있어 터보렉을 줄이고 3.6L 수평대향 엔진의 출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시스템의 이름을 터보의 앞글자 T를 사용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이 외에 배터리도 매우 작은 사이즈로 순간적인 펀치력에 도움을 주는 수준이며 순수 전기로 주행할 수는 없다.  특히, T-하이브리드는 포르쉐에서 새롭게 정의하는 시스템으로 공개와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관련 개발자들은 "

      2024.05.29 07:51
    • 포르쉐, 새 개념 정립 '911 T-하이브리드' 원리는?

       -엔진 능력 끌어올려주는 e터보와 e모터, 배터리 등 -환경 규제 맞추면서도 더 강력한 성능 동시에 발휘 포르쉐가 부분변경 911을 공개하면서 'T-하이브리드' 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터보의 앞글자 T, 여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이 어우러져 하이브리드 단어를 사용했는데 기존 내연기관 엔진의 능력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면서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 무게 중심과 경량화까지 도움을 주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통 스포츠카를 향한 브랜드의 의지와 능력,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열린 911 테크놀로지 워크샵을 통해 보다 정확한 파워트레인 설명과 원리를 확인했다. 먼저 T-하이브리드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엔지니어는 "매우 큰 성능 도약이 필요했고 동시에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도 맞췄어야 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조합의 전동화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풀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면 무게가 늘어나고 구조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전통 스포츠카의 상징인 911의 성격과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T-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커진 엔진과 줄어든 터보차저에 있다. 먼저 카페라 GTS 기준 기존 3.0ℓ에서 3.6ℓ 수평대향 엔진으로 사이즈가 커졌다. 이와 함께 양쪽에 대칭형태로 들어있던 트윈터보가 사라지고 한쪽 끝에만 모노터보를 달았다. 터보의 개수가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출력을 내는 과정에서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부 기우였다. 터빈 안쪽에 회전양과 반응을 더욱 빠르게 도와주는 전기모터를 추가한 것이다. 전기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전달해 끊김 없이 강력한 열

      2024.05.29 07:41
    • 경기도 양식 김, 생산량 감소에도 생산액 87% 증가…역대 최대

      일본 흉작에 수출 수요 증가 영향…국내 재고 물량 부족도 요인 김이 K-푸드 효자품목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경기 서해안의 양식 김 생산액이 생산량 감소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올해 김 생산 실적을 자체 집계한 결과 도내 생산량은 2만1천846t, 생산액은 408억9천만원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생산량은 전년(2만2천513t)보다 3.0%(667t)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218억4천만원)보다 87.2%(190억5천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는 경기도에서 김 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생산액 증가는 일본의 김 양식 흉작에 따른 수출 수요가 증가한 데다가 국내에서도 김 작황 부진으로 재고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올해 국내 김 생산액은 전년보다 77%, 전국 1위인 전남도 생산액은 78% 각각 증가했다. 도내 어가당 평균 수입도 전년 3억800만원에서 올해 5억7천600만원으로 87.0%(2억6천800만원) 상승했다. 도내 김 양식은 1980년대 후반 화성시 해역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화성·안산시 71개 어가에서 3천100㏊(5만책)를 양식하고 있다. 도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매년 6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식장을 지원하고, 유해화학물질 사용과 불법 시설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 및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생산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 해역 환경에 적합하고 기후 변화에 강한 김 종자 개발을 위한 시험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물김 위판 가격 상승으로 어업인의 소득이 늘어났지만,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로 생산

      2024.05.29 07:34
    • [하이빔] 기아 EV3, 택시로 공급하면 어떨까

       -전기택시, 높은 가격이 진입 장벽 -니로 플러스, 초급속 충전 부재해 한계 있어 -기아, 전기택시 솔루션 갖춰 시장 활성화 가능 기아가 6월 EV3의 가격과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다. '전기차 대중화' 라는 지향점을 담고 출시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EV3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V3의 다양한 특장점들을 살펴보면 택시로서의 쓰임새도 충분해보인다. 일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갖춰 EV6나 현대차 아이오닉5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기택시를 운용할 수 있다. 거주성도 뛰어나며 니로 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택시 특화 솔루션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겠다.  EV3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이다. 기아는 EV3의 시작가를 3,000만원 중반대에 책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주력 제품군인 EV6의 실구매가가 4,000만원 중·후반대에 형성되어있는 걸 감안하면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대로 책정되는 게 확실시 된다.  택시라면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비슷한 체급의 니로 플러스를 택시로 구입할 경우 총 수령액은 1,008만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1,073만원을 지원받는다(서울시 기준). 개인 구매자 대비 280만원 가량을 더 지원받는 셈이다. 택시가 면세가로 공급된다는걸 감안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2,000만원대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충분해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EV3는 현대차 쏘나타 택시(2,254~2,480)보다는 높고 K8 택시(3,299~3,751만원)보다는 낮은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전기 택시가 LPG 택시와 비슷한 가격대

      2024.05.29 07:31
    • 국내 찬밥…해외에선 '대반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EV9은 1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으로 내수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표 대형 전기 SUV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29일 기아 IR에 따르면 EV9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4만8천291대가 판매됐다.EV9이 올해 들어 한달 평균 2천∼3천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아직 판매 수치가 발표되지 않은 이번 달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은 것이 유력시된다. 출시 후 1년 만의 기록이다.특히 EV9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누적 판매에서 내수 판매와 수출은 각각 8천982대(18.6%), 3만9천309대(81.4%)로 집계됐다. 수출이 내수판매의 4.4배에 달한다.EV9의 수출이 내수를 압도하는 경향은 올해 들어 더 심화했는데, 올해 1∼4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각각 930대(7.1%), 1만2천211대(92.9%)를 기록했다. 수출이 내수 판매보다 13배 많아진 것이다.특히 EV9은 해외시장 중 미국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1∼4월 미국으로 수출된 EV9 대수는 5천579대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7%나 됐다.EV9은 세련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99.8kWh(킬로와트시) 배터리 탑재에 따른 긴 주행거리(501㎞)로 출시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옵션 선택 시 1억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고가 논란'이 일었고,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겹치면서 수요가 부진했다.하지만 EV9은 대형 SUV가 선호되는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전환의 계기를 맞았고,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하면서 글로벌 시

      2024.05.29 06:14
    • 美서 테슬라 FSD 주행중 열차와 충돌할 뻔…운전자 급제동해 모면

      건널목 빨간불 인식 실패…사고 영상 온라인 확산 후 NBC 등 보도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 FSD(Full-Self Driving)를 켠 채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전방의 철로와 건널목 신호등을 감지하지 못해 열차와 충돌할 뻔한 사고 영상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테슬라 FSD 사고 동영상의 주인인 운전자 크레이그 도티는 테슬라의 FSD 기술에 문제가 있거나, 최소한 자신의 차량에 탑재된 FSD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고 영상을 보면 전방 도로를 가로지르는 철로에 기차가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향해 주행 중이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리다가 기차와 충돌 직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건널목 차단기에 부딪힌 뒤 멈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도티는 이 사고가 지난 8일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차량은 시속 60마일(96㎞)로 주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의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안개가 자욱한 상태였지만, 사고 시점 기준 최소 5초 전에 건널목 신호등의 빨간불이 깜박이는 것이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에도 찍혔다. 도티는 당시 FSD 시스템을 이용 중이었으며, 차량이 건널목의 신호등을 보고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려가는 바람에 자신이 직접 브레이크를 밟고 운전대를 옆으로 돌려야 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내가 차 안에 있던 유일한 사람이니 사고는 당연히 내 잘못"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망할 차가 기차를 인식하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

      2024.05.29 04:52
    • "우유팩 바뀌는 과정이 신기해요"…美 대학생들 '엄지척'

      패키징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대학인 미국 미시간대와 국내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가 손을 잡았다.한솔제지는 미국 미시간대 패키징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패키징 관련 기술교류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미시간대 패키징학과는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톱클래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패키징학은 물리, 생물, 화학 등의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재료, 기계, 식품, 환경 등 각종 공학 분야와 인간, 디자인, 마케팅, 사회심리학 등이 연결돼 있는 복합응용 학문이다.이날 미시간대 교수진과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전체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종이 제품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솔제지가 개발한 프로테고와 테라바스 등 친환경 패키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솔제지 측은 “우유팩과 멸균팩을 재활용해 종이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한솔제지 임직원들과 함께 미국 내에서 멸균팩 재활용 시 부산물을 처리하는 방법 및 미국 내 재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솔제지와의 기술교류 세미나를 준비한 미시간대 패키징학과의 이의학 교수는 “필드 트립의 개념으로 학생들과 함께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 내 친환경 패키징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솔제지와 기술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솔제지 친환경사업 담당

      2024.05.28 23:30
    • "아무리 비싸도 50만원이면 돼요"…SNS 광고 모델의 실체

      '인간'인 줄 알았는데, '인간'이 아니었다.'10억 인플루언서' 로지, 롯데홈쇼핑과 SSG닷컴 쇼호스트인 루시와 와이티 등 버추얼 모델이 수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AI 모델을 제공하는 업체들까지 나타났다. 실제 모델을 섭외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 제작이 가능하고, 업체 맞춤형 이미지를 제작하기 용이하다는 점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AI란 딥러닝 기술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의 방대한 패턴을 학습한 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AI 모델 역시 AI가 실제 광고 모델의 이미지에서 학습한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가상 인물이다. 최근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교해졌다는 평이다.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인 크몽에 등록된 'AI 모델 제작 업체'는 개인과 사업자를 포함해 총 220여개에 달한다. 이들은 고객이 원하는 조건과 상품에 맞춰 실제 사람과 똑같은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패션, 화장품, 전자기기 등 전혀 다른 업종도 소화할 수 있다.지난해 8월부터 사업자 등록을 내고 본격적으로 AI 모델 제작업체를 운영 중인 30대 박모씨는 "AI 툴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요청 사항이 어떤 것이든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예 처음부터 제품 내용만 전달받고 모델 이미지를 만들거나, 옷만 입힌 마네킹 사진을 바탕으로 AI 이미지를 덧씌우기도 한다"며 "한 번은 실제 모델로 찍은 이미지 사진을 가져와 제품 컨셉에 맞게 얼굴을 다른 인종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한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2024.05.28 21:01
    • 삼성전자, 美 레녹스 손잡고 북미 공조시장 공략 나선다

      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북미 유통망과 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보유한 레녹스와 손잡고 현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개별 공조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895년 설립된 미국 냉난방공조(HVAC)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로 올해 하반기 미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레녹스는 유니터리 제품 외에 삼성전자의 개별공조 제품까지 판매하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그동안 단독 주택 중심인 북미 지역은 주택 천장 공간이 넓어 덕트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 방식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 세계에 40여 년간 개별 공조 솔루션을 제공한 삼성전자와 북미 유통망·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갖춘 레녹스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합작법인은 북미지역 레녹스 직영점과 협력사에 합작 브랜드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 브랜드의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하고, 기존 삼성전자 유통점에는 삼성 브랜드 제품으로 납품할 계획이다.또한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개별 공조 제품에는 기기 간 연결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와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2024.05.28 20:04
    •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진통…'노노 갈등'으로 비화하나(종합)

      전삼노, 내일 기자회견 예고..초기업노조 "브랜드이미지 실추 안돼" 삼성전자 노사 양측의 28일 임금협상이 파행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기흥사업장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에 나섰다. 노사 양측은 실무교섭 당시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으나, 이날 본교섭에서는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둘러싼 팽팽한 입장차로 정작 임금협상 안건은 다뤄지지 못했다. 추후 교섭 일정도 정하지 못했다. 노조는 본교섭 이전에 사측 위원 2명을 교섭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교섭 이후 조합원들에게 "안건을 다루기 전 사측 교섭위원 2명에 대한 입장 대립으로 인해 고성이 오갔고, 교섭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사측이 교섭장을 이탈해 파행됐다"고 전했다. 노조는 사측의 교섭 의지가 크지 않다고 보고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이 전삼노의 행보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혀 '노노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 노조)은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의 취지에 맞게 삼성 직원들을 위하는 교섭에 집중하고 노사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기업 노조는 "회사를 공격하는 행위와 타노조 비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전삼노의 쟁의 행위에 대해 "상급단체를 통한 조직화와 위력 강화에만 집중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노

      2024.05.28 19:55
    • 아시아나 '기내 사랑의 뜨개질' 재개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참여 사회공헌 활동 ‘기내 사랑의 뜨개질’ 캠페인(사진)을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한다. 사랑의 뜨개질은 승객이 장거리 비행 중 모자와 목도리를 만들어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2024.05.28 18:45
    • "대기업 사장보다 더 벌 수 있다더니"…'AI 전문 임원' 최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인재 쟁탈전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의 AI 전문 임원 수가 지난해의 2배까지 확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I 전문 임원을 가장 많이 확보한 대기업집단은 LG그룹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 그룹 중 올해 임원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AI 전문 임원 수는 총 187명이었다.전년 동기(89명) 대비 AI 전문 임원 숫자가 2배 넘게 뛰었다. 리더스인덱스는 임원의 담당 업무와 이력을 토대로 AI 관련 부서나 업무 이력이 있는 임원을 AI 전문 임원으로 분류했으며 사외이사도 포함했다.30대 그룹 전체 임원 1만1343명 가운데 1.6%가 AI 전문 임원으로 분류됐으며 한 명 이상의 AI 전문 임원을 둔 그룹은 17곳으로 지난해 1분기 15곳에서 두 곳 늘었다. 30대 그룹 중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LG그룹(55명)의 경우 2020년 설립한 LG AI연구원에 15명, LG전자에 19명의 AI 전문 임원을 뒀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공격적으로 AI 인재 영입에 나섰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릿지빈야드에서 열린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 참석 당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핵심 인재라면 사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라면 연봉 100만달러(약 13억원), 그 이상을 주더라도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LG그룹에 이어 SK그룹이 AI 전문 임원을 1년 전보다 39명 확충한 53명으로 집계됐다.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계열사는 AI 반도체 열풍으로 주목받는 SK하이닉스다. AI 인프라 부서를 신설하

      2024.05.28 18:26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만난 UAE 대통령 "한국에 애착 많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총출동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다.이날 간담회에선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도시 ‘마스다르시티’와 SK그룹·GS그룹 등과 협력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 한화그룹·LIG그룹과의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300억달러 투자 계획에 속도가 붙는 등 ‘제2의 중동 특수’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재계 주요 인사 총출동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간담회에선 첨단 기술과 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오갔다. 중동 지역은 최근 스마트시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태양광·방산 수출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총수들은 오후 1시 전후 입장해 호텔 34층에서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20분 동안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선 U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무함마드 대통령이) 한국에 많은 애착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무함마드 대통령과 2019년부터 친분을 쌓은 이재용 회장은 마스다르시티에 삼성의 인공지능(AI)

      2024.05.28 18:22
    • 현대차 선택한 애플카 '브레인'…이제 '제네시스'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담당한 핵심 인물을 제네시스 연구개발(R&D) 책임자로 영입했다. 애플이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포기하자 발 빠르게 ‘빅테크가 검증한 R&D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애플카 개발에 참여한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제네시스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성능 차량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포르쉐·애플 거친 전문가 영입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51)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영국 배스대(기계공학)와 독일 어플라이드사이언스대(자동차공학 석사)를 나온 하러 부사장은 25년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수행한 베테랑 R&D 인력이다. 포르쉐에선 섀시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을 담당했고, 폭스바겐에선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애플 자동차 디자인 공학 파트에서 시니어 디렉터로 일했다. 섀시 개발부터 전자장치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했다.현대차그룹은 “럭셔리 고성능 차량 개발 실력을 끌어올리고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적임자를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검증한 R&D 인력을 붙잡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인재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며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글로벌 빅3’로 높아져 하러 부사장 같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러 부사장은 몇몇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영입 제안을

      2024.05.28 18:21
    • 우주항공청 방문한 박완수 경남지사 "개청 축하·안착 협력"

      박완수 경남지사가 28일 사천에서 업무를 시작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개청을 축하하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등과 면담하며 "개청 과정에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만나 기쁘다"고 환영 인사를 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경남도와 상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를 만난 윤영빈 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환영한 경남도민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이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전날 개청한 우주항공청이 지역에 조기 안착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하도록 정주 여건 지원을 계속하면서 장기적으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연구·교육·문화·관광 기능이 어우러진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5.28 18:15
    • "전기심장 단 휴머노이드, 가정용도 곧 등장"

      바닥에 엎드려 있던 은빛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전원이 켜졌다. 인체로 비유하면 발목과 무릎, 골반, 허리와 목 관절에 해당하는 액추에이터가 순서대로 360도 회전했다. 움직임은 부드러웠다. 전기 모터가 돌아가며 내는 ‘윙’하는 작은 소리만 들렸다. 로봇 제조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움직이는 모습이다.케빈 블랭크스푸어 보스턴다이내믹스 수석부사장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주로 산업용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지만 향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도 개발할 것”이라며 “인류는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는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손실 ‘1경원’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틀라스 외에 4족 보행 로봇 개 ‘스폿’, 창고 자동화 물류 로봇 ‘스트레치’ 등이 주력 제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세계적 물류기업 DHL과 영국 에너지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세계 최대 해상운송기업 머스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블랭크스푸어 부사장은 아틀라스 등이 다양한 환경에서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제어 소프트웨어(SW)를 최초로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29일 ‘차세대 통신(NEXT G)과 로보틱스: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4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스트롱코리아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보

      2024.05.28 18:07
    • "AI 고도화에 '넥스트 G' 필수…새로운 초몰입 경험 펼쳐질 것"

      “6세대(6G) 이동통신부터 인공지능(AI)과 통신이 융합하고 초실감 멀티미디어가 시작될 것입니다.”윤영우 LG전자 C&M표준연구소 수석연구위원(사진)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6G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3차원(3D) 홀로그램,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초몰입’ 경험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6G는 차세대 통신(NEXT G)의 시작점으로 현재 표준화 논의가 한창이다.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된다. 윤 위원은 “통신 네트워크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 달성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위원은 “통신 인프라는 한 번 깔리면 업그레이드가 어렵다”며 “기지국, 안테나 성능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기술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윤 위원은 6G가 언제 어디서나 끊기지 않는 ‘초공간 통신’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10㎝ 수준의 초정밀 ‘포지셔닝(위치 특정)’ 기술이 적용되고, 10㎞ 상공에서도 이동통신이 가능해지는 등 통신 성능이 대폭 개선된다”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등의 서비스가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차세대 통신이 AI 고도화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길거리에 다니는 수많은 자율주행차, 로봇 등이 수집한 정보를 중앙으로 모아 AI에 학습시키는 것이다. 윤 위원은 “6G에서는 자동차, 로봇 외에도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AI 학습모델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의명 기자

      2024.05.28 18:05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만난 UAE대통령 "한국에 애착 많다"(종합)

      무함마드 UAE대통령-韓 재계총수들, 협력방안 논의…최태원 "좋은 말씀 나눴다"정기선 "한국 좋아하고 앞으로 많이 같이하자고 해"방시혁·김택진 등도 참석…K-컬처 등 신산업 UAE 진출 가능성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났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등에서의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등의 추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업별로 UAE 파트너십 소개…최태원 "좋은 말씀 나눴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함마드 대통령이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이 이날 오전 일찌감치 롯데호텔을 찾은 데 이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오후 1시 전후로 속속 롯데호텔에 도착해 보안 검색을 거친 뒤 별도 수행원 없이 면담장으로 향했다. 간담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1시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U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기업들이 기업별로 UAE와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하이브와 무신사 등이 기업별로 소개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총수들은 이 자리에서 각 그룹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

      2024.05.28 17:31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 한자리에…UAE 대통령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UAE 스마트시티 '마스다르시티' 구축과 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외에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동은 무함마드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아부다비 소재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마스다르 시티 등에서의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등의 추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간담회가 열린 롯데호텔에는 이날 오전 정의선 회장을 시작으로 오후 1시 전후로 총수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간담회는 총 1시간가량 2개 세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주요 그룹 총수들은 각 그룹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수주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UAE와 파트너십을 맺은 대기업들이 기업별로 UAE와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하이브와 무신사 등이 기업별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무함마드 대통령은 오는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중동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스마트시티 건설

      2024.05.28 17:01
    •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속도…"이르면 6월 투자설명서 제출"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상장을 위해 이르면 다음달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최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코닥 마힌드라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추가 선정했다. 이들은 앞서 선정한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HSBC 등과 함께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르면 다음달 말 IPO를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현대차가 인도법인 상장으로 25억~30억달러(약 3조4000억~4조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증시 역사상 'IPO 최대어'였던 2022년 인도생명보험공사(LIC·27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인도를 방문한 뒤 IPO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올해 4월 기준 14.9%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다. 기아(5.9%)까지 더하면 20%를 훌쩍 넘어선다.현대차는 인도 IPO 계획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2024.05.28 16:51
    • 엘앤에프, 中 CNGR과 LFP 전구체 조달 협력

      엘앤에프가 중국 전구체 업체 CNGR과 리튬·인산철(LFP) 전구체 조달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엘앤에프와 CNGR은 중국산 배터리 소재를 배제하려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모로코 공급망을 이용해 LFP 전구체를 조달한다.CNGR은 거린메이, 화유코발트 등과 함께 세계 ‘톱3’ 전구체 업체로 꼽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수년간 IRA 대응을 위해 모로코 보세 구역에 대규모 공급망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모로코 왕실 국부펀드와 지주회사인 알마다는 보세 구역에 배터리 소재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엘앤에프는 여기에 세워지는 CNGR 공장을 통해 LFP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엘앤에프와 CNGR은 LFP 전체 공정 공급망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성상훈 기자

      2024.05.28 16:49
    •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아박', '맛그레이드' 신메뉴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노린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맛그레이드' 제품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맛그레이드'는 '맛'과 '업그레이드'의 합성어로, 기존 인기 제품을 다양한 맛으로 확장해 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더 많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인 ‘떠먹는 아박(아이스박스)’도 2024년 대규모 광고 캠페인과 함께 '맛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투썸플레이스의 ‘떠먹는 아박(아이스박스)’은 2015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연 평균 40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 그리고 대표적인 식문화인 숟가락을 접목한 점이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투썸의 ‘떠먹는 아박’은 1920년대 미국에서 발명된 아이스박스를 변형한 메뉴다. 당시 미국은 가정용 전기 냉장고의 급속한 보급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단순히 식재료 보관 방식을 변화시킨 것뿐만 아니라, 차가운 디저트라는 새로운 음식 문화를 탄생시켰고,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이스박스 케이크다. 기존 케이크와 달리 오븐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스박스 케이크는 쿠키와 크림을 층층이 쌓아 냉장고에서 굳히는 독특한 제조법에서 탄생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러한 미국식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모티브로, 그간 쌓아온 디저트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마스카포네 크림과 블

      2024.05.28 16:40
    • 삼성, AMD와 '3나노 협력'…TSMC 추격 시동 건다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AMD의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동 개발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주고받던 기존 관계를 뛰어넘어 AMD가 삼성의 최첨단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에서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여러 칩을 조합해 저전력·고성능 반도체 패키지를 개발하는 게 중요해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설계에 강점이 있는 AMD와 제조 노하우를 갖춘 삼성이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2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아이멕테크놀로지포럼(ITF) 월드 2024’ 연설을 통해 3㎚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통한 차세대 칩 양산 계획을 공개했다.GAA는 반도체 스위치 역할을 하는 트랜지스터의 누설 전류를 줄여 칩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GAA 기술을 활용해 3㎚ 공정에서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AMD가 삼성전자와의 3㎚ 파운드리 협업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AMD가 삼성전자를 3㎚ 파운드리 협력사로 낙점한 건 저전력 칩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AI 서버에 ‘전기 먹는 하마’란 별명이 붙은 배경엔 연산하는 데 많은 전력을 쓰는 반도체가 있다. AI 반도체를 설계해 서버 업체에 공급하는 AMD에는 반도체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게 숙제다.GAA는 누설 전류를 줄이는 기술이다. GAA 공정을 통해 양산된 칩은 일반 칩 대비 전력 효율성이 20~3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 CEO는 이날 연설에서 “3㎚ GAA 공정은 반도

      2024.05.28 16:35
    • 한국 36개 vs 중국 1992개…"제대로 뒤처졌다" 초비상

      우리나라 기업이 소유하거나 지분을 보유한 핵심 광물 광산 수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광물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8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 광물 광산 수는 36개(2022년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1992개), 미국(1976개)은 물론, 한국처럼 자원 부존량이 부족한 일본(134개)보다도 적다.이번에 분석한 핵심 광물은 동·아연·연(납)·철광석·니켈·리튬·코발트 등 7종이다. 이들 광물의 해외 의존도는 60~90%에 육박했다.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산화리튬과 수산화리튬은 중국 수입 비중이 87.9%, 산화코발트와 수산화코발트는 중국 수입 비중이 72.8%에 달했다.생산 자립도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세계 광물 총생산량에서 한국 기업의 생산분(광산 지분율에 따른 생산량)이 차지하는 ‘귀속 생산량’은 동 0.2%, 아연 0%, 철광석 0.4%, 리튬 0%, 니켈 1%, 코발트 1%였다. 일본의 생산 비중은 동 4.1%, 아연 3% 등 평균 2% 이상이었다.한경협은 핵심 광물이 경제안보와 연결된 만큼 전략적인 관점에서 해외 광산 지분을 늘리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기업들은 주로 장기 공급 계약을 방식으로 광물을 조달하고 있는데, 지분 보유를 통한 핵심 광물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이 핵심 광물을 확보하려면 생산 전 단계부터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며 “민간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

      2024.05.28 16:25
    • 영남권 최대 영·육아박람회 '베키' 30일 엑스코서 개막

      영남권 최대 규모 영·육아용품박람회인 '대구 베이비 & 키즈 박람회'가 오는 30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28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4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임신·출산·유아 교육과 관련된 국내외 150여개 사가 참가해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시는 박람회 기간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출산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미혼·결혼, 임신, 출생, 육아 등 4개 존으로 구성돼 각종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혼·결혼존에서는 예비부부를 위한 작은 결혼식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홍보하고 임신존에서는 난임부부 지원 프로그램,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또 출생존에서는 출산지원사업 전반이 소개되고 육아존에서는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육아상담 및 시간제 보육서비스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장난감 나눔 장터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인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유튜브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은 유아콘텐츠 '아기상어'의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가 '베베핀 해피콘서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5.28 16:22
    •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와 석유 섞은 친환경 제품 생산한다

      HD현대오일뱅크가 석유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바이오 항공유와 납사를 생산한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의 코프로세싱 바이오 연료는 최근 친환경 국제인증제도인 ISCC 인증 3종(EU·CORSIA·PLUS)을 땄다. 바이오 기반 항공유, 디젤은 최종 제품에 대한 실제 수율을 적용해 인증을 마쳤고, 바이오 항공유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품질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향후 바이오 원료를 접목한 석유제품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고민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2024.05.28 16:21
    • 남해안 패류채취 금지 조치 해제…양식장·연안 계속 감시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에 내려졌던 마비성 패류독소로 인한 패류 채취 금지 조치를 27일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경남 거제시 일부 연안 해역의 홍합에서 처음 허용치를 넘은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후 70일 동안 경남 창원, 고성, 통영, 부산과 울산 일부 연안을 패류 채취 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패류채취 금지 조치는 14일 이상 허용 기준치 이하의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의 경우에 해제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마비성 패류독소는 추후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패류 양식장과 연안에 대한 감시 체제는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8 16:15
    • "한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마케팅·ESG 페달 밟은 수입차

      수입차업계가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하면서 수입차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수입차 1~4월 판매 감소에 마케팅 강화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1~4월 수입차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7만6143대가 팔렸다. 수입차 시장은 연간 30만 대 벽을 넘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4.4% 줄어든 27만1034대에 그쳤다.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고, 2022년엔 29만 대를 넘어섰지만 2년 연속 하락세다. 내수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고, 제네시스 차종이 다양화되면서 수입차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달러 현상도 수입차 경영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객을 놓치지 않으려는 수입차 브랜드들은 한국 투자를 확대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벤츠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경우 전 세계 판매량 2위, BMW의 7시리즈는 판매량 기준 3위일 정도로 수입차 브랜드엔 놓치기 어려운 시장이란 판단이다.지난해 수입차 1위를 차지한 BMW가 대표적이다. BMW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주요 정비 항목에 대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나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에게도 레이크패드·디스크 부품 및 공임 20% 할인, 파워트레인 주요 부품 및 공임 30~50% 할인 등을 제공한다.BWM코리아그룹은 지난달 인천에 BMW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의 문을 열기도 했

      2024.05.28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