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또 사상 최고…AI 베일 벗은 애플은 1.91%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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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6월 11일 오전 6시 2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8868.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6% 오른 5360.7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뜨거운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낮아진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장마감 시점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3.5%로 반영하고 있다. 9월 인하 확률은 49% 수준이다. 시장은 11월 단 한차례의 금리인하만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장의 눈은 12일 나올 5월 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FOMC 결과 발표에 쏠려있다. 우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5월 CPI 전망치는 전월 대비 기준 0.1% 올라 4월 0.3% 보다 오름폭이 둔화할 전망이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3.4%로 전월과 같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3%로 4월과 같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로 4월 3.6%보다 개선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우호적으로 나오더라도 연준이 9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시카고상품거래소(DMC) 페드워치툴 기준 99.4%다. 이에 시장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2분기 경제전망요약(SEP)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하확률을 2회로 제시할 확률을 41%로 보고 있다. 3월 점도표 발표 당시에는 3회 인하를 제시했다.
FOMC 이후 증시 전망은 엇갈린다. 크로스마크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최고시장전략가인 빅토리아 페르난데즈는 “만약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린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연준은 금리 인하에 굉장히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시장의 관점에서는 이미 앞으로 6개월 내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증시에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반면 RBC캐피털마켓 전략가팀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이 경직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유지한다면 S&P500이 4900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징주]
■ 대형주
10대1 액면분할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0.75% 상승 마감했고,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으로 공개한 애플의 주가는 1.9%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은 2%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A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지력을 보였다.
■ AMD
4.49% 떨어졌다. 모건스탠리가 이날 AMD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유지’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우리는 AMD를 좋아하지만 AI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친 것으로 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일라일릴리는
1.77% 상승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는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이 도나네맙이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결론냈다. 일라이릴리는 1년간 94.25% 상승했다.
■ 테슬라
주가가 2%대 하락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열리는 테슬라 주주총회의 안건인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게임스톱
밈(Meme) 주식 대표주자인 게임스탑의 주가는 12%대 급락했다.
■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7%대 급등했다. 글로벌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약 20억달러를 투자한 후 사우스웨스트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사업 전략의 포괄적 검토를 포함해 1년 내에 주가를 77%까지 올릴 것이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돌풍을 일으킨 충격으로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조기 총선 일정을 제시한 충격으로 파리 증시 하락 폭이 컸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7.82p(1.35%) 하락한 7893.98로 미끄러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지수는 62.38p(0.34%) 내린 1만8494.89,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118.37p(0.34%) 밀린 3만4542.01로 마감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47.7p(0.42%) 하락한 1만1357.2로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해 유럽의회 선거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간접 영향을 받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 역시 16.89p(0.2%) 밀린 8228.4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 상해종합지수는 10일 15시00분 (현지기준) 2.485 (+0.08%) 상승한 3,051.28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70달러 (3.57%) 상승한 배럴당 7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17달러 (0.21%) 하락해 배럴당 8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74% 올라 2310.98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3% 오름세 나타내 2,327.9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6월 11일 오전 6시 20분 경 0.10% 하락한 69,649.0달러에 거래되었다. 전가은기자
뉴욕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8868.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6% 오른 5360.7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뜨거운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낮아진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장마감 시점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3.5%로 반영하고 있다. 9월 인하 확률은 49% 수준이다. 시장은 11월 단 한차례의 금리인하만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장의 눈은 12일 나올 5월 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FOMC 결과 발표에 쏠려있다. 우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5월 CPI 전망치는 전월 대비 기준 0.1% 올라 4월 0.3% 보다 오름폭이 둔화할 전망이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3.4%로 전월과 같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3%로 4월과 같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로 4월 3.6%보다 개선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우호적으로 나오더라도 연준이 9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시카고상품거래소(DMC) 페드워치툴 기준 99.4%다. 이에 시장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2분기 경제전망요약(SEP)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하확률을 2회로 제시할 확률을 41%로 보고 있다. 3월 점도표 발표 당시에는 3회 인하를 제시했다.
FOMC 이후 증시 전망은 엇갈린다. 크로스마크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최고시장전략가인 빅토리아 페르난데즈는 “만약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린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연준은 금리 인하에 굉장히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시장의 관점에서는 이미 앞으로 6개월 내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증시에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반면 RBC캐피털마켓 전략가팀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이 경직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유지한다면 S&P500이 4900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징주]
■ 대형주
10대1 액면분할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0.75% 상승 마감했고,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으로 공개한 애플의 주가는 1.9%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은 2%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A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지력을 보였다.
■ AMD
4.49% 떨어졌다. 모건스탠리가 이날 AMD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유지’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우리는 AMD를 좋아하지만 AI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친 것으로 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일라일릴리는
1.77% 상승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는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이 도나네맙이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결론냈다. 일라이릴리는 1년간 94.25% 상승했다.
■ 테슬라
주가가 2%대 하락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열리는 테슬라 주주총회의 안건인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게임스톱
밈(Meme) 주식 대표주자인 게임스탑의 주가는 12%대 급락했다.
■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7%대 급등했다. 글로벌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약 20억달러를 투자한 후 사우스웨스트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사업 전략의 포괄적 검토를 포함해 1년 내에 주가를 77%까지 올릴 것이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돌풍을 일으킨 충격으로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조기 총선 일정을 제시한 충격으로 파리 증시 하락 폭이 컸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7.82p(1.35%) 하락한 7893.98로 미끄러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지수는 62.38p(0.34%) 내린 1만8494.89,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118.37p(0.34%) 밀린 3만4542.01로 마감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47.7p(0.42%) 하락한 1만1357.2로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해 유럽의회 선거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간접 영향을 받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 역시 16.89p(0.2%) 밀린 8228.4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 상해종합지수는 10일 15시00분 (현지기준) 2.485 (+0.08%) 상승한 3,051.28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70달러 (3.57%) 상승한 배럴당 7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17달러 (0.21%) 하락해 배럴당 8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74% 올라 2310.98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3% 오름세 나타내 2,327.9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6월 11일 오전 6시 20분 경 0.10% 하락한 69,649.0달러에 거래되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