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이번 주 미국 증시: 중요한 데이터 발표 속 변동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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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chael Kramer
(2024년 6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금요일(31일) 미국 증시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 불균형에 가까운 시장에서는 특히 월말의 금요일에 장 후반에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약 7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매수 불균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래 마지막 몇 분 동안 시장을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불균형은 일회성이며 다음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예측에 가치를 더하지는 않으며, 월말 리밸런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장중 움직임의 규모를 고려할 때 0DTE 옵션을 사용하는 트레이더들은 장 초반부터 포지션을 다시 매수해야 했기 때문에 압박을 받았을 수도 있다.
월요일(3일)에도 시장이 계속 상승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분을 반납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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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시장이 하나의 거대한 거래 속에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으며, 신용 스프레드, 상관관계, 스큐(skew)로 측정할 때 트레이딩이 반전 중일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중 일부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2주 동안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FOMC 회의 등을 고려할 때 내재변동성이 더욱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즉, 이번 주에는 단기 내재변동성 수준이 상승할 수 있으며 1주 50델타 S&P 500 옵션 내재변동성은 지난 몇 주 동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신용 스프레드를 밀접하게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주 고용보고서와 다음 주 연준 FOMC 회의 사이에 각종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헤지를 찾을 것이므로 50일 델타 내재변동성은 앞으로 며칠 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신용 스프레드와 내재변동성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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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달러/캐나다달러 급등, 리스크오프 신호
한편, 이번 주에는 캐나다은행(BoC) 금리 결정도 예정되어 있다. 캐나다의 금리인하 확률은 81%로 예상되며, 10월에 두 번째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한다. 미국달러/캐나다달러 또한 지난 몇 세션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BoC가 언제, 얼마만큼 금리를 인하할지, 미국과 캐나다 간 스프레드가 얼마나 확대될지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미국달러/캐나다달러가 1.385 이상으로 상승하면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 신호가 될 수 있고, 신용스프레드와 내새변동성이 상승하면 미국달러/캐나다달러가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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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 지난주 상승분 일부 반납할까?
주식 시장에 대한 모든 과대광고에 비해 S&P 500 지수에는 는 3월 중순 이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기본적으로 몇 주 동안 추적해 온 상승확장형 쐐기(Rising Broadening Wedge) 패턴의 한가운데에 있다. 한편, 지난 금요일 랠리는 지수를 저항선으로 되돌리는 데 그쳤고 61.8% 되돌림을 거의 완료했다. 이 랠리가 장중 불균형에 의해 주도되었기 때문에 이번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다시 상승하더라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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