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해외 초고수들의 식지 않은 '엔비디아' 사랑…테슬라도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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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반도체 관련주를 대거 사들였다.
2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에만 10% 폭락했지만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고수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떨어졌을 때를 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 ETF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고수들은 테슬라도 순매수에 나섰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L)' ETF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초고수들은 반도체 조정이 끝났다고 보고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사고,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팔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만 TSMC(ADR)는 매도에 나섰다.
고수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도 순매도 했다.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로 따르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기술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 셈이다. 이날 SQQQ는 4.49% 하락 마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 ETF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고수들은 테슬라도 순매수에 나섰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L)' ETF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초고수들은 반도체 조정이 끝났다고 보고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사고,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팔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만 TSMC(ADR)는 매도에 나섰다.
고수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도 순매도 했다.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로 따르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기술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 셈이다. 이날 SQQQ는 4.49% 하락 마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