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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은 12일(현지시간) 1분기 자산 운용액(AUM)이 약 10조 5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주식 시장의 반등이 투자 자문 및 관리 수수료를 끌어올려 이익이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주식 시장은 세계 주요 중앙 은행이 통화 정책 긴축을 마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1분기에 상승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AUM이급증했다.

회사의 AUM은 1년 전보다 15% 증가했고, 블랙록의 주요 수익원의 일부인, 일반적으로 AUM의 일정 비율로 계산되는 투자 자문 및 관리 수수료는 8.8% 증가한 3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2.6% 상승했다.

그러나 총 순유입액은 1년 전 1,100억 달러에서 570억 달러로 감소했다. 고객이 위험 자산에 다시 투자하기 전에 금리 인하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유입은 계속해서 주춤한 상태다.

분석가들은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자산운용업계 흐름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총 수익은 높은 성과 수수료와 기술 수익, 평균 AUM에 대한 높은 시장의 영향에 힘입어 해당 분기에 11% 증가한 4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술 수익은 알라딘 투자 관리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약 10.9% 증가한 3억 7,700만 달러를 거뒀다.

회사의 순이익은 3월 31일에 끝난 3개월 동안 15억 7천만 달러(주당 10.48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 6천만 달러(주당 7.64달러)에서 증가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