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 사들이는 해외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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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 사들이는 해외 초고수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전날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매수했다.
[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 사들이는 해외 초고수들
1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처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상승세에 올라탔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였다. 이 상품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비트코인 랠리 속에서 고수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사들였다. 이 회사는 전세계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다.
[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 사들이는 해외 초고수들
전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마켓워치는 작년 12월만 해도 월가 애널리스트가 선호하는 주식으로 엔비디아가 꼽혔지만 주가가 치솟으면서 이제 상위 2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고 전했다.

순매도 2위와 3위는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이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주식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로 전날 주가가 7% 이상 떨어졌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