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의 회장
월가 대형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회장 하워드 러트닉이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러트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시장 관계자들의 '동상이몽'을 지적하며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평가했다.

이날 하워드 러트닉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심각하게 악화될 때만 연준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연준은 절대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고 현재 수준에서 꾸준하게 버틸 것"이라며 "금리인하 없이 경제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수준까지 가야지 실직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물 시장의 금리인하 전망이 과도한 점을 지적하며 "시장 관계자들이 내년 연말까지 최대 1.25%p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높고 이르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하고 가까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다며 "연준이 얼마나 느린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에 꽤 오랫동안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3월,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각각 45%, 74%에 달한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