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1배 추종하는 ETN을 3일 상장했다.'삼성 나스닥 100 ETN'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한다.이 상품은 만기 도래로 오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같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때문에 나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달러의 가치에 동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29일 기준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순이다.또 이 상품은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이다.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8%로, 나스닥 100 현물지수 1배를 연 0.8%의 비용으로 오차없이 추적해 투자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고수들이 한미반도체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그동안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TC본더를 독점 공급해왔지만 경쟁사인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반도체였다. 이 종목은 개장 후 한시간동안 12.86% 내렸지만 투자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컸다. 그동안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TC본더를 독점 공급해왔다. TC본더는 고대역폭메모리 공정의 핵심 장비다. 경쟁사인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급락 중이다. 반면 한화정밀기계를 자회사로 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14.39% 급등하고 있다. 다른 반도체 장비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 기업인 워트 순매수 2위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미코는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고수들은 파마리서치를 가장 많이 덜어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은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더 많은 분위기다. 순매도 2위는 삼천당제약이었다. 반도체 소부장기업 한미반도체는 순매도 3위였다. 재생의료 전문 기업인 파마리서치는 최근 리쥬란HB plus가 인도네시아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를 기점으로 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연구·개발(R&D) 경력을 쌓은 최영기 전 알케미스 R&D 총괄 임원을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최영기 전무는 서울대 제약학 석사를 수료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서는 저분자 약물 개발 업무의 수석 역할을 했고, 이후 바이오기업인 포마테라퓨틱스와 알케미스에서도 R&D 관련 중역으로 일했다.유한양행은 최영기 전무가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20여년 간 쌓은 경력이 회사의 R&D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