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와 임금옥 bhc그룹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hc그룹 제공
(왼쪽부터)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와 임금옥 bhc그룹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hc그룹 제공
bhc그룹이 전남 함평군과 계약하고 연간 550t 규모의 함평 생산 양파를 공급받는다. 그룹 차원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돕는다는 취지다.

bhc그룹은 전남 함평군과 농산물 유통확대·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bhc그룹은 bhc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슈퍼두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기업이다. 앞으로 함평군에서 양파를 연간 550t 규모로 5년간 공급 받는다.

이중 양파 200t은 아웃백의 스테이크, 파스타 제조와 창고43의 점심 메뉴 등에 사용되고 나머지 350t은 아웃백과 bhc치킨 소스 원료 등에 쓰인다.

향후 bhc그룹은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대규모로 사용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농가 판로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좋은 먹거리를 고객에 제공해 상생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