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글로벌 - 녹색채권이란 전쟁으로 인해 신흥국에서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각국이 유가 급등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개발도상국의 그린본드 발행 규모는 2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2023년 기록적인 발행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4월은 가장 활발한 발행이 이뤄진 달이었다. 이 같은 발행 급증은 중동 사태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은 일부 국가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원유 공급 차질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몇 년간 그린워싱 우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대한 미국 내 반발로 타격을 받았던 채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로티미 오두보건 아프리카금융공사 부사장은 “현재 시장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유가 상승과 공급 제약의 결과로 에너지 안보, 공급 다변화, 저장 능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재생에너지는 특히 그린본드 측면에서 매우 전략적인 분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올해 그린본드 발행 증가 그린본드는 약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확강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폴란드와 칠레 등이 초기 선도국이었다. 팬데믹 시기의 부채 급증 이후 시장은 주춤했지만, 글로벌 시장은 이미 이란전쟁 이전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에 전력을 공급하
2026.06.02 06:00[한경ESG] 글로벌 - 지속가능 공시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와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의 수준을 높여 온 기린홀딩스가 또다시 승부수를 던졌다.기린은 2025년 12월기(2025년 1월~2025년 12월) 유가증권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일본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SSBJ) 기준에 맞춘 지속가능성 재무정보를 2026년 3월 27일 공시했다. 기린에 따르면 일본 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SSBJ 기준은 2028년도부터 적용하면 되지만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SSBJ 기준은 2025년 3월에 발표됐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정한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일본판에 해당하며, 지속가능성 정보를 재무정보와 함께 공시할 것을 요구한다.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시장 상장기업은 2027년 3월기(2026년 4월~2027년 3월) 이후 SSBJ 기준에 맞춰 공시해야 한다. 시가총액이 3조 엔 이상인 기업부터 적용되며 기린홀딩스는 2028년 12월기(2028년 1월~2028년 12월) 실적이 대상이다. 이번의 선제 대응은 규정보다 3년 앞당긴 것이다.이는 기업가치 평가에서 지속가능성 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기린은 국제 기준에 맞춘 정보를 빠르게 공개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나 기회가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나타냈다.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투자자와 더 깊게 소통하겠다는 생각이다.2년 걸린 준비기린이 선제 대응에 착수하기 시작한 것은 2024년부터다. 2025년에는 재무전략부에 공시총괄실을 설치하고 7명이 공시 관련 실무를 담당하게 했다. 공시총괄실의 야마자키 다이고 실장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에서 세계적
2026.06.02 06:00[한경ESG] 글로벌 - 블루본드일본의 수산전문 기업 닛스이는 2026년 3월 해양 환경과 생물다양성·자연보전에 공헌하는 사업에만 자금을 사용하는 채권 ‘블루 네이처 본드’를 발행했다. 발행액은 100억 엔(약 950억 원)이며 상환기간은 5년, 이율은 1.908%다. 블루(해양)와 네이처(자연) 양쪽을 주제로 하는 채권 발행은 일본 국내에서 첫 시도다.확보한 자금은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의 방어 양식 사업과 칠레의 연어 양식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양쪽 모두 성어로부터 알을 채취해 인공 부화시키고 성장한 물고기(성어)에서 다시 알을 채취하는 ‘완전 양식’ 방식으로 천연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 칠레의 연어 양식 사업은 환경과 사회를 배려한 양식업을 증명하는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도 취득했다.이 채권은 일본 최대 신용평가사인 R&I(Rating&Investment Information)로부터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그린본드 원칙은 물론 협회가 관여하는 네이처 본드 실무자 가이드 및 블루 본드 실무자 가이드를 모두 충족한다는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첫 채권이 ‘자연’인 이유닛스이도 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갑자기 블루 네이처 본드를 발행한 데 대해 이 회사 재무과의 소노다 가즈키 대리는 “환경 친화적 양식을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원래 수산업은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크고 수익 예상이 어려워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닛스이의 자금 조달은 은행 차입 중심이었다. 하지만 닛스이는 자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2026.06.02 06:00[한경ESG] GX 채무보증일본 ‘GX 추진기구(탈탄소 성장형 경제구조 이행 추진기구)’는 2026년 3월 23일에 2건, 3월 31일에 추가로 2건의 채무보증 안건을 발표했다. 이 기구는 경제산업성이 민관 공동으로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 GX)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2024년 4월에 인가·설립한 조직이다. GX 투자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채무보증이나 출자, 화석연료에 대한 부과금 징수 및 배출권 거래의 운영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채무보증 채택 안건은 4건이다. JFE홀딩스의 ‘고로에서 혁신 전기로로의 전환’(보증금액 약 80억 엔), 레조낙홀딩스의 ‘저탄소 암모니아 제조 설비’(약 2억5000만 엔), 홋카이도전력의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대책 및 수력 개발·보수’(약 530억 엔), 주코쿠전력의 ‘원자력발전소 안전 대책 및 기존 수력발전소의 성능개선 공사’(약 504억 엔)다. 보증금액의 합계는 1116억5000만 엔에 달한다.채택 안건은 모두 국가의 ‘전환금융 기본 지침’에 기초한 전환 대출, 즉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transition)을 목적으로 한 사업을 지원하는 대출에 대한 보증이다. 채무보증 비율은 대출 총액의 50% 이하가 원칙이다. 하지만 GX의 신기술을 활용하고 에너지 안정 공급이나 경제안전 보장 등의 관점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대출 총액의 90%까지 보증 비율이 확대될 수 있다.철강의 탈탄소화 지원채택된 안건은 국가 전략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FE의 그린 철강, 레조낙의 수소·암모니아 관련 사업은 모두 정부가 정한 17개 전략 분야의 주요 제품·기술로 자리매김해 정책적으로 중요도가 높다. 또한 두 안건은 다른
2026.06.02 06:00[한경ESG] 글로벌 - 중국&인도 지난해 말,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임원과 엔지니어 수백 명이 중국 우시와 기타 도시로 파견됐다. 목표는 약 11억 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입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자사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는 인도가 해당 분야에서 시도하는 가장 중요한 제조 프로젝트로 평가된다.그러나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공급업체와 규제 당국을 상대로 장비 생산과 통관을 추진하던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배터리 핵심 기술과 장비 통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던 중국 측 파트너와의 협력에도 새로운 장애물이 발생했다. 현재 고가의 장비는 인도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 도착해 있지만, 추가적인 중국 기술 접근 없이는 상업 생산을 조만간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회사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이번 사례는 여러 인도 기업이 처한 딜레마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지속되면서, 인도가 자국 산업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수출 제조 허브로 도약하려는 목표가 제약받고 있다.인도의 중국 의존도 심화 배터리·전기차·전자 제조 생태계 전반에 걸친 10여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아래 수십억 달러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신흥 핵심 산업들은 오히려 중국 의존도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민감한 사안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이란에
2026.05.06 14:01[한경ESG] 글로벌 미국 주요 주들이 연방 정부의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종료 시한을 앞두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 수요 증가와 전기요금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세제 혜택을 통해 비용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미네소타, 오리건주는 30% 투자세액공제(ITC)를 받을 수 있는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보조금은 전력요금 상승세가 2026년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데이터센터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는 올해 7월 4일까지 착공해야 하고, 착공 후 4년 이내에 공사를 완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전력회사인 남캘리포니아 에디슨의 윌리엄 월시 에너지 조달 및 관리 담당 부사장은 “세액공제 대상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것은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액공제 확보 경쟁… 주정부·전력사 총력 대응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올해 초 남캘리포니아 에디슨을 포함한 전력회사들에게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2030~2032년 사이 6000메가와트(MW) 규모의 추가 청정에너지를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1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대부분은 이미 전력망 연결을 신청한 태양광 및 배터리 프로젝트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은 더욱 커지
2026.05.01 06:00[한경ESG] 글로벌올해는 전 세계 탄소시장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엔(UN) 주도의 국가 간 탄소 거래 시스템이 본궤도에 오르고, 전 세계 항공사들 또한 의무적인 탄소 상쇄 프로그램 참여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세계은행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온 케냐의 친환경 조리기구 기업인 ‘코코 네트웍스(Koko Networks Ltd.)’의 파산은 시장 신뢰에 타격을 가하는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는 수년간 신뢰성 논란에 시달려 온 탄소시장에 최근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이 기후 공약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까지 겹치며,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케냐 ‘코코 네트웍스’ 파산과 시장 충격 여파케냐에서 약 130만 가구에 조리용 스토브와 친환경 에탄올을 공급하는 혁신 모델인 ‘코코 네트웍스’는 ‘청정 조리’의 선두 주자로 꼽혔던 기업이지만 자사 제품의 실제 감축량 대비 과도한 탄소배출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끝에 지난 1월 파산했다.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의 몰락을 넘어 탄소배출권 프로젝트와 이를 구매하는 기업, 그리고 시장 전반에 심각한 연쇄 충격을 가하고 있다.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코가 배출권 판매를 추진하던 국제 항공업계 탄소 상쇄·감축 제도인 ‘코르시아(CORSIA) 시장’의 배출권 가격은 회사 붕괴 직전 약 15달러에서 12.25달러까지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세계 최대 친환경 조리기구 개발사이자 배출권 판매업체인 ‘번(Burn)’의 더글러스 그린웰 상업 총괄은 “코코 사태는 시장 신뢰를 분명히 훼손했다&rd
2026.05.01 06:00[한경ESG] 글로벌 - 도시 탈탄소화 2026년 3월 28일 도쿄 미나토구에서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Takanawa Gateway City)’가 정식으로 개업(그랜드 오픈)했다. JR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주변의 재개발 프로젝트다. 도쿄돔의 약 2배 넓이 부지에 오피스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4개의 고층 빌딩과 저층 문화 시설이 나란히 서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실질 제로’인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수소와 식품 폐기물에서 나온 바이오가스의 활용 등 첨단 환경·에너지 기술의 도입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랜드 오픈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했다. 부지 내에 2만㎥의 대규모 축열조(에너지 저장탱크)와 가정용 에어컨 약 3만2000대분에 상당하는 냉방 설비(20개 열원(熱源)기기)를 갖추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한다. 열 수요를 예측하고 열원 기기의 운전 계획을 세워 제어함으로써 5~10%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AI를 활용한 열원 제어 시스템을 설계·도입한 곳은 도쿄가스 그룹이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를 개발하는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 그룹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도쿄가스는 이전부터 AI를 활용한 열원 제어에 힘써 왔지만 수요 예측이 중심이었다. 도쿄가스 솔루션 사업 창조부의 이마에다 야마토 팀 리더는 “이번에는 수요 예측뿐만 아니라 냉난방 시스템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운전 계획의 입안·제어로 AI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도시 전체에서 에너지 절약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업이익을 3년 내 5배 이상으로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사
2026.04.30 06:00[한경ESG] 글로벌 - 자연자본일본 정부가 2026년 3월 ‘자연 발자국(Nature Footprint)’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 활동이 가치사슬(공급망) 전체에서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기법이다. 표준화가 늦어지고 있는 자연 관련 지표와 측정 방법의 결정적인 해법으로 전 세계를 향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2030년까지 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플러스로 전환하려는 세계 목표 ‘네이처 포지티브’를 실현하기 위해 네이처 포지티브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틀에 맞춰 공시하겠다고 선언한 일본 기업은 219개사로 세계 1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측정하느냐가 고민거리다. 유럽과 미국에서 제안한 기법의 경우 동종업계 내 기업 간에 변별력이 부족하고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평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일본 정부가 2024년 10월부터 2억1000만 엔을 투입해 개발하고 실증한 것이 ‘자연 발자국’이다.이쓰보 노리히로 와세다대 교수가 중심이 돼 본인이 개발한 ‘피해산정형 영향평가 기법(LIME) 3’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특징은 가치사슬 전반을 지역 단위(27㎞ 사방)에서 평가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 활동이 육지와 해상 전체에 미치는 영향, 즉 ‘생물다양성 발자국’과 ‘생태계 서비스 발자국’을 평가한다. 도요타자동차, 시세이도 등 약 20개사가 실증에 참여해 활용하고 공시 결과를 금융기관이 평가했다. 세키스이화학공업 환경경영그룹의 미우라 히토미 그룹장은 “지역 단위로 평가할
2026.04.30 06:00[한경ESG] 글로벌 - 이란전쟁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해 이란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또한 대응이 시급해졌다. 인권 및 경제안전보장에 밝은 아울스 컨설팅 그룹(Owls Consulting Group) 전문가들에게 유사시 대비책에 대해 들어봤다.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전쟁이나 분쟁은 중대한 인권 침해다. 아울스 컨설팅 그룹의 야모리 아유미 집행임원 파트너는 “분쟁 지역은 평소보다 더 자주 현지 주민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야모리 파트너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인권 리스크가 높은 지역에 미리 대비 체계를 갖춰 두었는지를 투자자들도 묻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재해가 잦아 많은 기업이 사업계속계획(BCP)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현지에 주재하는 자사 및 거래처 직원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인권이라는 관점을 BCP에 넣어 둘 필요가 있다. 아울스 컨설팅 그룹의 고미 유리나 시니어 컨설턴트는 “BCP에는 재해뿐만 아니라 정보 보안 등이 포함돼 있지만 인권 관점도 중요하다. 분쟁 등 인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점검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화석자원 기반 재료에 주의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함에 따라 원유 수입을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은 연료 가격 급등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자원 및 에너지 안전보장 관점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다만 조달처를 즉시 교체하는 것은 어렵다. 아울스 컨설팅 그룹의
2026.04.30 06:00[한경ESG] 글로벌 - 중국의 기후목표세계 최대의 오염 배출국인 중국이 신중한 수준의 새로운 5개년 기후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2030년 탄소 배출 정점 시한보다 훨씬 앞당긴 강력한 감축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새로운 목표는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17% 줄이겠다는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는 2025년까지의 5년 동안 18% 감축을 달성하겠다는 이전 목표와 비교된다. 그러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그 이전 목표는 근소한 차이로 달성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NPC)에서 “탄소 배출 정점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이면서도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국 정책 결정자들이 매년 한 차례 모이는 연례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경제 성장 목표가 제시됐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도 주요 변수로 언급됐다.리 총리는 “우리는 탄소 배출 정점 달성과 탄소중립 달성을 향해 적극적이면서도 신중한 방식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경제 및 사회 발전, 녹색·저탄소 전환, 그리고 국가 에너지 안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국가 전체 배출량에 대해 엄격한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았다. 또한 석탄과 석유 소비가 정점에 도달할 목표 연도를 설정할 것이라는 기대도 무산되었다.중국, 친환경 산업 발전에 방점 이러한 신중한 전략은 최근 중국의 기후 정책 기조를 반영한다. 즉 공격적인 배출 감축 정책을 추진하기보다는 친환경 산업의
2026.04.02 11:49[한경ESG] 글로벌 - 재생에너지 24시간 365일(주 7일) 재생가능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24/7 무탄소 에너지(24/7 Carbon-Free Energy, 이하 24/7 CFE)’를 도입하고 실증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보고에 관한 국제 기준인 ‘GHG 프로토콜’의 개정이 자리 잡고 있다.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기후변화 관련 주요 이니셔티브가 GHG 프로토콜을 준수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탄소 감축 목표를 내건 기업들에 이번 기준 개정은 초미의 관심사다.2027년으로 예정된 기준 개정안에서는 전력 사용에 따른 배출량을 측정하는 ‘스코프 2(Scope 2)’와 관련해 ‘동시성’, 즉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1시간 단위로 일치시키는 ‘시간 단위 매칭(Hourly Matching)’을 요구하는 방향성이 제시됐다.이 경우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비싼 값에 사주는 고정가격매입제도(FIT) 기반의 ‘비화석 증서’(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친환경 전기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보증서)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 비화석 증서를 이용해 온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재검토하면서 동시성 조건을 충족하는 ‘24/7 CFE’가 주목을 받고 있다.바이오매스로 출력 변동을 보완2026년 2월 NTT의 에너지 자회사인 NTT아노드에너지, 일본 최대 발전사인 제라(JERA)의 자회사 제라크로스(JERA Cross), NTT도코모 등 3사는 2024년 12월부터 10개월간 실시한 24/7 CFE를 통해 시간 단위 매칭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실증 내용에 따르면 NTT아노드에너지가 일본&
2026.03.31 06:01[한경ESG] 글로벌유럽의 전력 시장이 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처음으로 심각한 지정학적 시험대에 올랐지만, 현재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독일과 프랑스의 전력 가격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보다 훨씬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유가 급등에도 3월 둘째주 전력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4년 전 높은 에너지 가격은 장기간 이어진 심각한 인플레이션 충격을 초래했지만, 이번에는 태양광과 풍력 터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격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전력 계약 가격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한 이후 급등했던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엔 전력 비용이 급등하며 각국 정부가 긴급 개입을 했지만 이번에는 시스템이 잘 대비된 모습이다.스위스 에너지 기업인 알픽의 모르간 트리외 쿠오 트레이딩 책임자는 “전력 시장은 석유 시장보다 훨씬 다변화되어 있어 석유나 가스 공급 차질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가와 가스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전력 가격은 여전히 4년 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일부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태양광·풍력·원전 회복… 전력 공급 구조 변화지난 에너지 위기 당시에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이어 2022년 9월 노르트스트림 폭발이 발생하며 가스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당시 수요는 정점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반면 현재는 겨울철 이후 태양광
2026.03.31 06:01[한경ESG] 글로벌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 칩 생산 확대가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고, 배출 관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캐나다 오타와 소재 연구기관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에 따르면 생산량 증가와 복잡하고 자원 집약적인 제품 개발, 화석연료 의존 전력망 국가에서의 생산 확대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산업의 오염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기관은 2030년까지 반도체 제조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분의 1 증가해 이산화탄소 환산 량(CO₂e)은 2억4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십 개국의 연간 배출량을 웃도는 수준으로, 2024년 알제 리의 배출량과 비슷한 규모다.반도체 산업의 주요 배출 요인으로는 막대한 전력 소비와 실리 콘 웨이퍼 회로 식각에 사용되는 불소계 가스가 꼽힌다. 파운드 리 및 논리 칩(엔비디아의 AI 가속기 포함) 분야는 여전히 전체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이터센터와 컴퓨터에 사용되는 단기 메모리인 D램(DRAM,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모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이 주요 우려 대상으로 지목된다. D램의 한 종류인 HBM은 더 많은 소재를 필요로 하며, 실리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생산 과정에서 기준 메모리 대비 기가바이트(GB)당 최대 5배의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테크인사이트의 스테판 러셀 수석 기술 연구원은 “AI 수요로 인한 HBM 및 기타 고급 메모리 생산이 급증하면서 반도체 제조 배출을 절대적으로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메
2026.03.31 06:00[한경ESG] 글로벌 - 공급망 소니가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2026년 2월 소니는 미쓰비시상사·이데미쓰코산·미쓰이화학·도레이, 핀란드의 네스테(Neste) 등 글로벌 기업 14개 사가 공동으로 재생 가능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자사 제품에 재생가능 플라스틱을 순차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그 첫 단계로 같은 달 출시한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M6’의 제품 일부에 해당 소재를 사용했다.재활용 재료 사용 의무화이번에 제조하는 재생가능 플라스틱은 재생이 가능한 바이오매스(생물 자원) 유래 원료를 사용한다. 구체적으로는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하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만들 때 발생하는 부산물 바이오나프타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방식이다.소니그룹은 2050년까지 환경에 주는 부담을 제로로 하겠다는 장기환경계획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를 통해 석유와 같 화석자원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제로로 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번 대책은 그 목표 달성의 일환이다. 환경에 주는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향후 재활용 소재 등 필요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확장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환경규제의 강화가 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EU)은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칙(PPWR)을 통해 음료용 페트병이나 일부 플라스틱 포장재에 일정량의 재활용 소재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한 폐자동차처리규칙(ELV 규칙)에서도 재생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처럼 원재료 규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2026.03.30 06:00[한경ESG] 감축 공헌량에너지 절약형이나 저탄소형 제품·서비스가 기존 제품에 비해 사회 전체의 탄소배출 감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감축 공헌량’. 이 감축 공헌량에 관해 2026년 1월 20일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 표준인 ‘IEC 63372’가 만들어졌다. 이 표준은 제품 전과정 탄소발자국과 감축 공헌량에 대한 계산 방식과 공시 규칙을 제시해 제3자 검증이나 기업 간 비교를 가능하게 했다. 국제적인 산정 규칙이 통일됨에 따라 기업 간 비교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투·융자 판단에도 활용하기 용이한 지표가 됐다.그동안 탈탄소 전략을 가진 기업들이 판매량을 늘릴수록 제품 사용에 따른 배출량, 즉 ‘스코프 3(Scope 3)’가 오히려 증가하는 구조적 모순이 있었다. 특히 제품 사용 시의 배출 비중이 큰 전기업계의 위기의식은 매우 강하다. 감축 공헌량은 기기의 에너지 효율이나 보급(판매량)에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성장이 탈탄소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투자자에게도 탈탄소와 관련된 사업 기회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다.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은 규제 대응이나 탄소세 부과 같은 리스크 관리 지표로서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탈탄소 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감축 공헌량은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가늠하는 척도(임팩트 지표)의 하나다. 시바노 사치에 미국 MSCI 리서치 상무는 “감축 공헌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 해소일본 국내에서는 일본전기공업회(JEMA)를 비롯해 여러 제조사가
2026.03.30 06:00[한경ESG] 블룸버그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국가들이 오히려 기후 재난에는 가장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들 국가가 기후 재난 이후 복구와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이른바 ‘기후-금융 악순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후 위험, 국가 신용등급 압박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극심한 기상 현상에 취약한 화석연료 수출국들이 향후 몇 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가장 큰 국가적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가 개발한 ‘기후 취약성 신호(Climate Vulnerability Signals)’는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를 기반으로 국가 신용도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도구다. 이는 화석연료 사용 감소에 따른 경제적 민감도와 청정기술 전환 비용 부담이 반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 119개국 중 60개국은 2050년까지 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제기될 만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피치 분석에 따르면 바하마와 자메이카, 필리핀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2050년까지 신용등급 측면에서 가장 높은 물리적 위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는 최근 몇 년간 파괴적인 사이클론으로부터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보고서는 모든 국가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기후의 물리적 영향에 따른 추가 비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는 기후 위험이 전 세계적
2026.03.04 06:58[한경ESG] 블룸버그 유럽연합(EU)이 수천 개 기업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 감축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배출권거래제(ETS) 개편을 추진한다. 최근 역내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탄소시장으로 평가받는 EU ETS의 감축 속도를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U ETS 개편 논의 본격화…감축 속도 조정 검토EU는 정상회의를 통해 역내 경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인 ETS 제도 개편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오염 감축 속도를 늦추고 기업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EU 정책 관계자에 따르면 약 3년 전 친환경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탄소 시장 규제를 대폭 강화했던 각국 정부는 이제 산업계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시장 내 수요와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3분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안이 공개되면 회원국 간 치열한 협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ETS의 일시 중단을 요구했고, 체코의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는 탄소 가격 변동성을 억제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탄소 선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EU가 미국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재검토하고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방비 확대를 추진하면서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온 녹색 전환의 정치적 우선순위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유지되던
2026.03.04 06:57[한경ESG] 글로벌 - ESG 채권 2025년 일본 발행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액은 약 6조4000억 엔으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ESG 채권보다 발행 절차가 빠르고 유연한 일반 사채 발행을 우선순위에 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고에서는 ESG 채권 시장 동향을 개관하 2026년에 주목해야 할 점을 짚고자 한다.2025년 채권 시장은 채권 종류별로 명암이 갈렸다. 녹색채권(그린본드, GB) 발행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조6000억 엔에 그쳤다. 발행 건수도 88건으로 전년보다 37건 감소해 신규 발행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매년 GB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금융과 통신 분야의 발행 동향이 전체 시장 규모를 좌우했다. 이번에도 두 분야의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방자치단체가 녹색채권을 주도최근 녹색채권(GB)의 최대 발행 주체는 기후변화 및 재난 대책을 자금 활용의 최우선 순위로 두는 지방자치단체들이다. 지자체는 정부기관이나 철도회사가 포함된 여행·숙박 관련 분야와 함께 일본 GB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재생에너지 전력과 연계된 배터리·스마트 그리드(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지능형 전력망), 부유식 해상풍력, 페로브스카이트(얇은 필름 형태) 태양전지 등 차세대 재생에너지 투자가 본격화되면 GB 공급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장의 핵심은 자금 용도의 다변화를 통해 신규 발행 주체의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GB와 대조적으로 지속가능채권(SBB)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발행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약 1조1000억 엔이며
2026.03.04 06:01[한경ESG] 글로벌 - 지배구조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에 대한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1월 15일 상장기업들이 제출한 PBR 개선대책을 일제히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PBR 개선대책을 공시했는지 여부를 공표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공시 내용까지 파고든다. 기업 리스트가 엑셀 형식으로 공개돼 있어 투자자들은 상장 구분이나 업종별로 기업들을 나란히 놓고 PBR 개선대책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리스트 개정은 도쿄증권거래소가 기업에 요청해 온 ‘자본 비용 및 주가를 의식한 경영 실현’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은 자본 비용을 웃도는 수익성이며, 이것이 PBR로 나타난다. 자본 비용과 수익률 공시이번에 새롭게 게재된 공시 내용에는 각 기업이 자사의 PBR 현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어떻게 높여 나갈지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일본전기주식회사(NEC)는 “2025년도 투자자본이익률(ROIC)이 7.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가중평균자본비용(WACC)과 대등하거나 웃도는 수준”이라고 명시하며 수익률과 자본비용을 제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25년 3월 결산 기준 13.6%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대해 향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사회에서 현재 충분한 수익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는 단 한 문장만 기재하고 지표나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기업도 있다. 기업이 내놓은 PBR 개선책이 실효성이 있는지 아니면 구호에 불과한 것인지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행동주의 투자자도 리스트 활용도쿄증
2026.03.04 06:00[한경ESG] 글로벌 - 전력망 중국의 공격적인 에너지 설비 확충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는,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이 경고해 온 내용을 뒷받침한다. 즉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전력망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에 비해 큰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지난 1월 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이후 모든 에너지 기술을 통틀어 미국이 역사적으로 설치해 온 전체 전력 설비 규모보다 더 많은 전력 용량을 추가했다. 작년에만 5430억 와트(543기가와트(GW))를 늘렸다.블룸버그NEF(BNEF)는 중국이 기본 시나리오인 ‘경제 전환 시나리오(Economic Transition Scenario)’에 따라 향후 5년간 3.4테라와트(TW) 이상의 발전 설비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미국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로써 중국은 데이터 센터에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일론 머스크, 중국 전력 증가 속도에 주목 “AI 확산의 근본적인 제약 요인은 결국 전력이다.” 머스크는 1월 22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블랙록 CEO 래리 핑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곧, 어쩌면 올해 말쯤에는 우리가 가동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칩을 생산하게 될 것인데, 중국을 제외하고는 그렇다”며 “중국의 전력 증가 속도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미국 내 데이터 센터를 구축 중인 xAI의 설립자이기도 하다.머스크의 발언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황 역시 전력 접근성이 미국과 중국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AI 경쟁력은 다섯 겹의 케
2026.03.04 06:00[한경ESG] 글로벌최근 영국 정부가 실시한 ‘해상풍력 보조금 경매(Contracts for Difference, CfD)’의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는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해상풍력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030년 청정 전력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강한 정책적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번 경매에서 확보된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8.2GW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규모다. 이는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의존을 사실상 종료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구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영국 정부는 2030년 이전에 관련 프로젝트를 실제로 완공하기 위해서는 다음 경매에서 약 7GW의 추가 신규 용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경매는 목표 달성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평가된다. 이번 경매에서 영국 정부는 지난해보다 높은 단가로 사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비용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전기요금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임기 중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을 약속한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는 정책적 균형 과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넷제로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는 영국이 에너지 주권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영국과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해상풍력 에너지 조달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보조금 단가 상승과 소비자 부담 우려이번 경매에서 확보된 평균 낙찰 가격은 2012년 기준 메가와트시(MWh)당 65.45파운드(약 88달러)이며, 이를 2024년 물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MWh당 91.20파운드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경매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에너지 리서치 기관인 ‘오로라 에너지
2026.02.03 08:00[한경ESG] 블룸버그 미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은 합리적 가격의 소·중형 SUV다. 신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거대한 시장에서 그동안 전기차는 좀처럼 안착하지 못했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신형 전기 SUV들이 등장하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3만5000달러 이하의 신형 전기 SUV를 최소 6종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둔화된 전기차 판매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네이선 니스 글로벌 전기차 부문 총괄은 “전기차의 대중화는 불가피한 흐름이고, 지금 출시되는 모델들은 정확히 그 지점을 겨냥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가격 변수’ 보조금 종료로 인한 변화는최근 몇 년간 전기차 판매는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개선, 연방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은 대중화의 마지막 장애물로 인식돼왔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약 60종의 전기차 및 전기트럭 중 3만5000달러 이하 모델은 단 3종에 불과했다. 전기차의 중간 출고가는 5만9100달러로, 전체 차량 평균 가격보다 약 1만 달러 높았다.지난해 9월 연방보조금이 종료되자 전기차 판매는 급격히 위축됐다. 이로 인해 디트로이트 완성차 업체 경영진에 전달된 메시지는 분명해졌다. 파워트레인 선호도 못지않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라는 점이다. 이후 많은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좀 더 저렴하게 생산·판매할 수 있는 내연 기관 차량 비중을 다시금 늘리고 있다.닉 니그로 아틀라스 퍼블릭 폴리시 창립자는 “소
2026.02.03 08:00[한경ESG] 글로벌 - 지속가능 채권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커지면서 지속가능 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과 금융감독당국으로 구성된 ‘기후변화 리스크 관련 금융당국 네트워크(NGFS)’에 따르면 기후 재해로 인해 3~5년간 아시아는 6%, 아프리카는 12.5%의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완화’(기후변화의 근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모든 활동)에 힘을 쏟고 있지만, 지구 기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적응’(피해를 최소화하고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2025년 11월에 개최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는 기후 피해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적응’을 위해 선진국이 2035년까지 기존의 3배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도쿄도, 레질리언스 채권으로 550억 엔 조달미국 모건스탠리 지속가능투자연구소가 2025년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은 ESG 투자의 우선순위로 ‘재생에너지’, ‘에너지 절약’에 이어 ‘적응’을 꼽았다. 적응의 핵심축 중 하나가 기후변화에 대한 레질리언스(resilience, 회복탄력성)다. 인프라·부동산투자에서 투자자의 절반이 레질리언스를 핵심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도쿄도는 2025년 10월 ‘도쿄 레질리언스 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5년, 발행 금액은 3억 유로(약 550억 엔)다. 조달된 자금은 호우에 대비한 조절지(인공 저수 공간) 정비와 해
2026.02.02 06:01[한경ESG] 글로벌 - 스코프 3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실적 성장과 탈탄소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2025년 8월기(2024년 9월~2025년 8월)에는 4 회계연도 연속 역대 최고 이익을 경신하는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계획도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 중이다.2024년 8월기 매장 및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스코프 1·2)은 2019년 대비 83.3% 줄었다. 이로써 2030년 목표치인 ‘90% 감축’도 조기 달성이 예상된다. 사용 전력 내 재생에너지 비중 역시 84.7%로 순조롭다.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배출량(스코프 3)에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2019년 대비 18.6% 줄어 기존 목표 ‘20% 감축’에 다가가고 있다. 이에 패스트리테일링은 2025년 11월 2030년 목표를 ‘30% 감축’으로 상향 조정했다.패스트리테일링의 새 목표는 매출이 현재의 약 2배로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다. 통상 매출이 확대되면 원재료 조달, 생산, 물류량이 늘어 온실가스배출량도 증가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매출을 늘리면서도 불필요한 제품은 만들지 않고 생산 수량 확대를 억제함으로써 배출량 감축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야나이 코지 이사 겸 수석집행임원은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는 가운데 목표 시점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공급처 엄선하고 관계 강화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배출량 감축이 진전된 요인은 무엇일까? 이 회사는 그동안 거래처 공장의 노동환경 등 개선을 목표로 공급처를 엄선하고 관계를 강화해왔다. 상위 40개 공급처 중 90%가 거래 기간 10년 이상이며, 절반 이상은 20년이 넘는다
2026.02.02 06:00[한경ESG] 글로벌 - 제로 웨이스트 지난해 가을 어느 아침,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레스토랑 해그스(HAGS)에서 요리사이자 공동 소유주인 텔리 저스티스는 줄기와 자투리로 만든 버섯 가루를 팬에 볶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옥수수죽의 일종인 그리츠를 육수를 넣고 휘저었다. 그 육수 역시 버려질 뻔한 여름 호박 껍질로 만든 것이다.그녀는 남은 트러플 조각으로 만든 무스 위에 그리츠를 얹은 뒤 레스토랑에서 나온 퇴비로 재배한 밤버섯과 잎새버섯을 올렸다. 이 요리의 거의 모든 재료는 원래라면 버려졌을 것들이다. 하지만 손님들은 그런 사실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이곳의 멀티 코스 메뉴는 와규 갈비와 가리비 요리가 포함된 ‘옴니보어’ 코스의 경우 160달러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저스티스에 따르면, 해그스의 메뉴는 모두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한다. 저스티스는 “버려진 음식은 상상력의 실패”라고 단언했다. 2026년 들어 관세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식비가 계속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레스토랑들이 쓰레기통 속 낭비를 다시 보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전 세계 음식물 쓰레기 10억 톤유엔환경계획(UNEP)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소매·외식업 전반에서 매년 10억 톤이 넘는 음식이 버려지며, 레스토랑·카페·급식 시설이 약 30%를 차지한다.놀랍게도 음식 폐기물의 상당 부분은 사용 가능한 식재료 자투리나 부산물에서 발생한다. 이들은 대부분 먹을 수 있는데도 그냥 버려진다. 서플러스 푸드 스튜디오의 보이테크 베그는 레스토랑과 협력하면 콜리플라워잎부터 당근잎, 심지어 수박 껍질의 흰 부분까지 식재료로 재활용 가능하다
2026.02.02 06:00[한경ESG] 글로벌 - 자원순환2026년에는 많은 기업이 자원순환을 구체적으로 사업전략에 포함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2025년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일본 파빌리온에서는 기업의 순환성을 측정하고 관리·공개하기 위한 국제적 프레임워크 ‘글로벌 순환 프로토콜(GCP)’ 제1판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경제인회의(WBCSD)와 일본 환경성 등에 의해 발표됐다.이로써 기업의 순환경제 노력은 측정 가능한 영역이 되었다. 앞으로는 탈탄소화, 생물다양성 보전과 마찬가지로 자원순환도 정보공개의 핵심 주제가 될 전망이다.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제품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 지침)에 따라 음료용 페트병은 재활용 소재를 25% 이상 함유해야 한다. 2026년 8월 12일부터는 ‘포장·포장폐기물 규칙(PPWR)’이 발효돼 포장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 비율 표시가 의무화된다. 2030년부터는 음료용 페트병에 30% 이상, 일부 플라스틱 포장에는 35%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재활용 플라스틱 규제에 대비하는 혼다2026년 시행 예정인 폐자동차 규칙(ELV 규칙)에서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가 당초 계획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2032년경부터는 본격적으로 의무화될 전망이다. 또 전지 규칙과 환경 디자인 규칙(ESPR)에 따른 디지털 제품 패스포트에서는 전지, 철강, 의류 등을 대상으로 2027년경부터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기재하고 공개하는 의무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일본에서는 2026년 4월부터 개정된 ‘자원유효이용촉진법’(자원법)이 시행된다. 2027년 이후에는 탈탄소화를 위
2026.01.0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