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글로벌 - ESG 채권 2025년 일본 발행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액은 약 6조4000억 엔으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ESG 채권보다 발행 절차가 빠르고 유연한 일반 사채 발행을 우선순위에 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고에서는 ESG 채권 시장 동향을 개관하 2026년에 주목해야 할 점을 짚고자 한다.

2025년 채권 시장은 채권 종류별로 명암이 갈렸다. 녹색채권(그린본드, GB) 발행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조6000억 엔에 그쳤다. 발행 건수도 88건으로 전년보다 37건 감소해 신규 발행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매년 GB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금융과 통신 분야의 발행 동향이 전체 시장 규모를 좌우했다. 이번에도 두 분야의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