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5년 만에 중국서 번역 서비스 중단…사실상 철수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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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낮은 구글 사용률과 바이두 등 현지 업체들 온라인 시장 장악
구글이 5년 만에 중국에서 번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중국시장에서 철수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달 1일 경부터 중국 내에서 구글 번역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다만, 중국 내 웹사이트에서 구글의 중국어 번역 앱을 검색하면 홍콩 구글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안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구글은 "중국 시장에서 점차 사용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에 구글 번역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구글의 이번 조처는 중국 내 사용자가 급격히 줄었다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두 등에서의 번역 서비스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신들과 월가에서는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와 함께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수백억 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22년 7월 현재 전 세계 검색엔진, 검색량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구글이 이제는 중국과 '진짜' 결별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들이 지배적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달 1일 경부터 중국 내에서 구글 번역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다만, 중국 내 웹사이트에서 구글의 중국어 번역 앱을 검색하면 홍콩 구글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안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구글은 "중국 시장에서 점차 사용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에 구글 번역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구글의 이번 조처는 중국 내 사용자가 급격히 줄었다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두 등에서의 번역 서비스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신들과 월가에서는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와 함께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수백억 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22년 7월 현재 전 세계 검색엔진, 검색량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구글이 이제는 중국과 '진짜' 결별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들이 지배적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