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모회사인 캐피탈A(Capital A Bhd)는 26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의 여행 수요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영업 손실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캐피탈 A는 6월 30일 마감된 3개월 동안 4억 9,130만 링깃(1억 1,003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7억 9,220만 링깃의 손실과 비교된다.

캐피탈A는 판매 모멘텀과 전 세계 여행 제한 해제로 인해 미래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말까지 160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2023년 2분기까지 완전한 운용을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상 항공기를 다시 서비스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만석률을 나타내는 항공사 적재율이 2분기에 8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모회사, 2분기 1억달러 영업손실…적자 축소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